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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언제까지 유지될까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는 감염 통제 조치 혹은 캠페인을 이르는 말이다. 이 캠페인에서는 우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씻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으로 권고된다. 그 중에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는 가장 낮은 1단계로, 이는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소규모 산발적 유행이 확산과 완화를 반복하는 상황을 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대형학원, 뷔페, 노래연습장, PC방 등 고위험시설이 다시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교회 대면 예배와 스포츠 행사 관람도 제한적으로 허용되었다. 다만 수도권은 2단계를 일부 유지하도록 하였으며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관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모임의 경우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을 자제해야 하며 100명 이상의 전시회, 박람회, 축제, 콘서트, 학술행사 등은 4m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교회는 예배식 좌석 수의 30%이내로 대면 예배를 허용하였으며, 학교는 19일부터 전국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 등교 인원이 정원의 3분의 2로 확대된다. 전국 클럽,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의 시설 역시 집합금지를 해제하였다. 또 스포츠 행사 관람은 수용 가능 인원의 30%까지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일부 자영업자들은 안도를 표하는 반면,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많이 나타났다. 이러다가 코로나 영영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과 함께 노래방이나 클럽, 헌팅포차 등의 유흥시설까지 다시 영업을 시작할 필요가 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 ‘더 이상 자영업자들의 원망을 듣기 싫어 어쩔 수 없이 내린 결론일 것이다’, ‘완전히 잠잠해지기 전까지는 1단계 완화와 2단계 격상을 계속 반복하게 될 것이다’, ‘어차피 확진자가 또 늘면 알아서 다시 2단계로 격상될 것’이라는 등의 다양한 입장도 나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에 관계없이 우리 각자가 방역수칙에 잘 따르고 사람이 많거나 불필요한 시설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가 강화되면 이용하려는 시설들이 강제적으로 통제되지만, 그 단계가 완화되었다고 해서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 영업장뿐만 아니라 이용하는 사람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 그동안 우리 모두가 불편을 감수하고 지켜온 것들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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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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