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너지(BadaEnergy)가 24일 울산사무소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부유식 해상풍력’을 주제로 한 울산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지난 3월29일부터 5월31일까지 울산 소재 대학교, 대학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동영상·이미지 콘텐츠 부문에서 총 25건의 작품을 접수받았으며, 창의성, 연관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등 총 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동영상 부문 대상은 최근 화제된 기자회견을 패러디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부유식 해상풍력의 필요성을 재치 있게 풀어낸 ‘미래를 위한 바람의 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울산대학교 정지우, 김진영, 박효현, 안윤)’ 작품이 뽑혔다. 최우수상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준 ‘부유식 해상풍력: 바람의 도시(울산대학교 안소윤, 강위준)’, 우수상은 ‘바다 친구 해울이와 알아보는 친환경 에너지: 부유식 해상풍력(울산대학교 신주희, 김민경, 이효원, 홍지우)’, ‘주목하길, 바람(울산과학기술원 이병규)’ 작품이 선정됐다.
이미지 부문 대상은 ‘울산의 새로운 변화(울산대학교 장시현, 정승우, 김은채)’ 작품이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울산의 푸른 에너지, 부유식 해상풍력(울산대학교 이채미, 성지민)’, 우수상에는 ‘Ocean Winds: 탄소중립을 향한 바다의 소망(울산대학교 안금비, 김예원, 현연지, 박준성)’, ‘꽁꽁 얼어버린 태화강, 기후위기에서 해상풍력발전 해버리기!(울산과학기술원 김은후)’ 작품이 올랐다.
바다에너지는 SK에코플랜트, 토탈에너지스, 코리오제너레이션이 공동 개발하는 국내 해상풍력 합작 사업 포트폴리오로서 이번 공모전은 울산 앞바다에서 총 1.5GW 규모로 추진되는 ‘귀신고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귀신고래해상풍력발전 1·2·3호)’을 개발 중인 바다에너지의 지역 상생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로 미래 세대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성장 동력인 해상풍력의 발전방향, 주민과 어민을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소통 방안에 대해 창의적으로 표현한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양권열 바다에너지 전무 겸 귀신고래해상풍력 프로젝트 울산사무소장은 “울산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풍부한 상상력과 완성도 높은 스토리, 뛰어난 정보 전달력을 갖춘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