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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투쟁하라, 세월호 6주기

4.16 세월호 참사 6주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기

[캠퍼스엔 = 이현민 기자] 오늘은 2014년 4월 16일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침몰 참사의 희생자 6주기가 되는 날이다.

 

벌써 6년이 지났지만 희생자들의 가족 및 피해자들이 연대하여 투쟁함으로서 동시대의 사람들이 계속 이를 기억하도록 역사에 남기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해마다 노란 리본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가슴에 새기고 있다.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의 프로필 사진을 노란 리본 이미지로 바꾸는 방식으로도 얼마든지 캠페인에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이번 6주기는 코로나 19 사태, 그리고 총선 등 다양한 이슈와 맞물리면서 작년과 비교해 다소 미진한 반응을 보이는 해이기도 하다. 노란 포스트잇으로 벽을 물들이고 직접 노란 리본을 매고 거리에 나가 활보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기리고자 남산예술센터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라는 특수 상황을 고려하되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마음을 잃지 않고자, 역대 공연들을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제한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딸을 잃은 엄마들의 이야기, '그녀를 말해요' 그리고 사건 이후 변해버린 개개인의 삶, 죽음을 수용하고, 국가폭력에 희생되는 개인들을 조명하는 '비포 애프터'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시간은 흘러, 참사 당시 생존한 단원고 학생들은 대학생이 되었다. 그들에게 여전히 6년 전 그날은 공포이자 트라우마다. 대학생이 된 한 생존 학생은 여전히 화장실에 가는 것을 두려워한다. 배가 가라앉을 때 무서움에 화장실로 간 친구가 영영 나오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대학생 간의 연대가 필요한 시기다. 그날의 슬픔은 우리 중 누구나의 슬픔이 될 수 있었기에, 우리는 그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우리 개개인 모두 그리고 대학생들 모두 작지만 큰 힘을 가진 개인로서 할 수 있는 투쟁, 기억 투쟁을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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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기자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18학번 이현민입니다. 신선하고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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