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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멈춘 사회, '나 하나쯤은'이라는 생각을 멈춰주세요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6일부터 생활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단계로 전환했다. 근 2주간 확진자 수가 10명을 밑도는 상태가 지속되며 내린 결정이었다.

 

그런데, 지난 6일  ‘용인 66번 확진자’가 코로나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태원 소재의 클럽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필수적으로 착용했어야 할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시민들은 분노했다.

 

실제로 10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명을 넘어갔다 하루 신규 환자가 30명을 넘은 건 4월12일 32명 이후 28일 만이다. 결코 묵인할 수 없는 수치이다. 정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생활 방역을 계속해서 강조하며 유흥 업소에 방문 자제를 요청했으나 개인의 유흥을 위한 이기적인 결정이 낳은 처참한 결과였다. 개인의 이기주의가 코로나19의 확산에 점화제 역할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17일, 코로나19 일명 슈퍼 전파자로 알려진 31번 확진자가 신천지 내 집단 감염을 일으키면서 지역 사회 내 수천 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생겼다. 신천지 내 집단 감염 사태 이후 정부 측에서는 예배 및 집회 금지 권고를 내렸으나 일부 종교 단체에서 이를 무시하고 지속해서 종교 모임을 해서 문제가 되었다.

 

또한 신천지 내 집단 감염 사태 당시, 신천지가 이단으로 분류되어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지탄이 두려워서 감염 신고를 하지 않는 등 개인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지역 사회 내 감염을 심화한 사례도 있었다. 이번 이태원 소재의 클럽 집단 감염 사례도 마찬가지로 성 소수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성 소수자에 대한 혐오감 또한 조장되고 있다. 그래서이태원 소재의 클럽에 방문자들은 사회적인 혐오를 받을까 두려워 연락을 받지 않는 등의 행보를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아직도 의료진들이 코로나19로부터 한 명의 생명이라도 살리려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다. 개인이 한 순간의 쾌락을 추구함으로써 의료진과 관련 없는 시민들까지 위험에 처하게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이기주의이다. '나 하나쯤은' 하는 생각으로 인해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학교에 갈 수 없고 의료진들의 고통은 길어진다. 우리 사회가 한 마음이 되어야만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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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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