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퍼스엔/김수연 기자] 중앙대학교는 학사일정에 따라 3월 16일 개강과 함께 재학생 수강정정 및 신입생 수강신청을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온라인 수업을 수강하려는 학생들도 함께 홈페이지에 접속함에 따라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서버 확장, 클라우드를 사용한 저장 공간 확보, 트래픽 증설,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확보로 대비를 해왔음에도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하자, 학사팀에서는 "지속적으로 시스템 트래픽 및 e-Class 운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서버 장애 발생에 최대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수강 정정 기간을 기존대로 21일까지가 아닌 28일 토요일까지로 연장함으로써 사용자들을 분산시키겠다고 했다. 수강 정정의 사유로 1, 2주차 출석이 어려운 경우에도 종강일인 6월 20일 금요일까지 계속 수강한다면 출석을 인정해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됨에 따라 e-Class를 통한 실시간 수업(Zoom) 참여가 어려워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못하는 문제도 속출했다. 이러한 문제는 수강생이 직접 Zoom 링크를 통해 접근하는 방법을 교수님들께 안내하여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교무처장은 사상 초유의 전교생 온라인 수업 진행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어떤 문제가 생긴다면 최대한 신속하게 대처하겠다며 학교 구성원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