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규제 낮추는 추세, 한국은 오히려 규제 벽 높여 일자리 창출한다더니 타다 규제해, 1만명 일자리 잃는다 [캠퍼스엔/윤홍정 기자] 공유경제의 대표 모델로 불리던 '타다'의 앞날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른바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여객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타다 자체가 불법으로 규제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개정안의 상임위 통과를 앞두고 이재웅 쏘카 대표는 검찰에 기소를 당해 타다를 비롯한 국내 호출모빌리티 산업 전반이 긴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10월 '규제에 발목잡혀 신기술이 싹 못피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文정부는 "은산분리"의 대원칙을 무너뜨리면서까지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인터넷은행에 대한 설립허가를 내주었다. '은산분리'는 우리가 IMF외환위기를 겪으며 확립한 금융경제정책의 핵심 원칙이다. 이런 중요한 원칙마저 규제 혁신의 대상으로 보아 사실상 철폐한 文정부가 유독 '타다'에는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음은 의아하다. 이는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택시조합의 여권에 대한 '낙선운동'을 우려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지점이다. '타다금지법'은 19세기 영국
프로듀스101, 아이돌학교 연이은 투표조작 논란 취준생 눈물짓게 하는 비리채용 과정과 비슷해 서바이벌 프로그램 속 ‘대국민 문자투표’에 대한 제작진의 고심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대국민 문자투표는 그간 숱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파이널 무대에서 화제성과 수익을 동시에 견인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 왔다. 하지만 지난 7월 엠넷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 생방송 파이널 방송 당시 대국민 유료 문자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진 이후 국민투표는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가 돼 버렸다. 현재 방송 중인 프로그램들의 경우, ‘공정성’을 강조하며 나름의 대책을 앞세워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당장 직면한 비난 여론을 막기 위한 주먹구구식 대처에 머물고 있지 않다는 것은 깊이 있게 고민해 봐야 할 문제다. 향후 방송을 앞둔 수많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신뢰을 회복하고 순항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수반돼야 할 것이다. 한창 ‘프듀X’ 논란이 가열되고 있을 당시 파이널 무대를 방영했던 ‘쇼미더머니8’이 이번 논란으로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첫 주자였다. 앞서 시즌을 거듭하며 화제성이 줄어
최소 3년 임용 요구하는 강사법에, 대학들 강사채용 줄여 담당 강사 누군지도 모르고 수강 신청하는 학생들 답답 대학교 시간강사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강사법]이 대학 개강을 한 달여 앞둔 이달 1일부터 시행된다. 대학이 강사를 한 번 채용하면, 최소 3년 이상의 임용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 시행 법률의 골자이다. 그러다 보니, 각 대학은 강사 채용을 최대한 줄이는 분위기다. 일단 강사로 채용하면, 앞으로 폐강될지도 모르는 강의를 위해, 3년간의 인건비를 저당 잡힌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강사들을 위한다는 [강사법]이 오히려 강사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는 역설적 상황이다. 교강사 채용을 신중히 하는 대학 내 분위기 속에서, 결국 피해는 학생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 각 대학 온라인 수강신청 페이지에는 담당 교강사의 이름이 비어있는 채로 수강신청을 받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자신이 누구 수업을 듣는지도 모르고 수강신청을 하는 이른바, “깜깜이 수강신청”이 현실화된 것이다. 수백만 원의 등록금을 지불하고 수업을 듣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황당한 노릇이다. 대학교 수강신청이 사설학원만도 못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극한의 취업난 속에서 대학 성적에 민
효과 없다던 일부 인사 주장 사실과 달라 韓 관광객 비중이 100%인 지역도 존재. 한국인 발길 끊기면 당장 “도시부도” 수순 밟을 것. 지난 7월 1일, 일본 정부는 한국을 수출 화이트 국가 리스트에서 배제했다. 사실상 한국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을 향해 경제보복 조치를 실시한 것이다. 그동안, 조선인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태도에 반발해온 일본 정부가 본격적인 보복 조치에 착수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의 시각이다. 日 아베 내각의 경제보복 조치에 우리 정부가 뚜렷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자, 우리 국민은 자발적인 일본산 불매운동으로 日 정부의 부당한 조치에 맞서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른바 “NO Japan” 운동에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는 일부 인사들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우리 국민의 日 관광 취소를 비롯한 움직임이 일본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아베 내각으로부터의 어떠한 정책 변화도 일으킬 수 없다는 것이 핵심적 주장이다. 하지만,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이러한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의하면, 한국인 관광객에 50% 이상 의존하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