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삶에 큰 영향을 받게 되었다. 표면적으로는 수능이 미뤄졌고 공채가 나오지 않으며 직장에서 해고되는 인원이 늘었다. 이러한 표면적인 문제 때문인 건지 아니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부활동을 못해서 인건지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 즉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외부활동이 중단되어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하며 코로나와 우울(blue)의 합성어이다. 현재 코로나 블루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정도로 이는 심각한 문제이다. 코로나 블루의 증상으로는 여느 우울증과 같이 우울감과 무력감이 있는데 이 외에도 건강염려증도 코로나 블루의 증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건강염려증은 사소한 신체적 증세 또는 감각을 심각하게 해석하여 스스로 심각한 병에 걸려 있다고 확신하고 이에 몰두해 있는 상태를 뜻한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건강염려증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한다. 당장 네이버 지식인에 코로나를 검색 해봐도 “저 기침이 자꾸 나오는데 코로나일까요?”, “저 가슴이 답답한데 코로나일까요?” 등과 같은 질문들이 몇 대거 나온다. 그렇다면 코로나 시국에 사람들
지난 9일 한국외대는 2020년도 여름계절학기 폐강 교과목을 공고했다. 서울캠퍼스는 기초독일어문법과 논술교육방법론으로 두 과목만이 폐강 확정되었다. 글로벌캠퍼스는 철학과 개설과목인 응용윤리학만이 폐강되었다. 추가로 여름계절학기 폐강과목 변경 및 추가 수강신청(2차) 기간에 대한 안내도 덧붙였다. 1차 수강신청은 6월 3일에서 5일이었다. 추가신청 기간은 6월 10일 수요일부터 12일 금요일까지로 학교홈페이지 Hot link를 통해 수강신청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접속 가능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1차 수강신청을 하지 못한 학생들도 2차 수강신청 기간에 신규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2차 수강신청 기간 이후에는 수강변경 및 추가적으로 수강신청을 할 수 없기에 학생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또한 수강신청변경 후에도 교과목별 수강인원이 기준 미달이 되면 추가적으로 폐강될 수 있다. 여름학기 등록기간은 6월 17일부터 19일까지로 이 기간안에 등록을 하지 못한 학생들은 수강신청이 일괄적으로 삭제된다. 등록금 고지서는 홈페이지 Hot link 또는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출력 가능하다.
요즘 유튜브 등과 같은 동영상 매체들이 발전하면서 짧은 애니메이션 영상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CG Meetup 이라는 채널에서는 사회적 현실을 잘 반영한 10분가량의 짧은 영상 만들어 업로드한다. 그 중 Alike라는 영상은 색(色)을 통해 정해진 틀을 강요하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현실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영상의 시작은 한 아이와 아버지가 출근 및 등교 준비를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아이의 본래 색은 주황색, 아버지는 파란색이다. 아버지는 아이가 학교에 갈 가방을 싸는 동안 아이는 신나게 집 안을 뛰어다닌다. 아버지가 건네준 어마어마한 무게의 가방을 매자 아이는 잠시 휘청거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본래의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이 영상의 배경은 색이 없는 도시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우울한 표정과 잿빛의 몸 색을 띄고 있었다. 그만큼 개인의 특색이 사라진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우울한 도시에서도 색이 존재하는 곳이 딱 한 곳이 있었는데 이는 도시의 한가운데에 있는 공원이다. 아이는 학교에 들어가서 글을 배우기 시작한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똑같은 책상에 앉아 똑같은 글을 가르쳐주고 이대로 하지 않으면 혼이 났다. 그러는 동안 아버
지난달 28일 한국외대 학사종합지원센터에서 학생들에게 앞으로의 수업 방향에 관한 메일을 보내왔다. 이는 대면수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4월 3일 학교 측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어 대면수업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개시일로부터 2주 전에 공지하겠다고 안내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2주간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10명 내외로 발생하여 정부는 5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겠다는 계획 발표를 하였고 이를 토대로 하여 5월 11일부터 수강생 30명 이하 강의에 한해 대면수업을 허용하겠다고 공표했다. 학교는 이와 관련된 조치를 몇 가지 추가로 안내했다. 대면수업은 제한적으로 허용할 것이며 사전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실험△실습△실기△회화 과목처럼 대면수업이 꼭 필요한 수업은 담당교수와 수강생이 합의하에 대면강의 여부를 결정하여 대면수업등록 신청서가 승인이 되면 진행한다. 대면 전환수업 전환 수업을 수강하는 해외체류 외국인 학생에 한하여 수업일수의 2분의 1범위 내는 유교결석을 인정해주며 대면강의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경우 대체과제를 부여하거나 대면강의 녹화를 제공하거나 실시간 화상수업
[캠퍼스엔 = 안소현 기자] 지난해 겨울 ‘겨울왕국2’가 한국에서 개봉하면서 또 다시 ‘엘사 열풍’이 불었다. 겨울왕국1은 엘사가 자신의 능력을 받아들이고 이를 통제하는 법을 터득하는 스토리였다면 이번 영화는 전편과 이어지는 내용으로 엘사가 자신의 힘의 근원과 진정한 자아를 찾는 이야기이다. 겨울왕국의 주인공은 둘 다 여성이다. 언니인 엘사는 조용하고 내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책임감이 강해 자신의 나라와 가족을 위해 앞장선다. 동생인 안나도 엘사처럼 책임감이 있고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 두 강인한 여성이 ‘겨울왕국’의 서사를 이끌어나간다. 하지만 처음부터 디즈니 공주들이 이런 강인한 모습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90년대에 나온 공주 영화의 주인공들은 대체로 수동적인 모습들을 보였다. 백설공주와 신데렐라 그리고 오로라 공주는 힘든 상황에서 꿋꿋이 버티며 마지막에 왕자의 도움을 받아 이를 이겨내면서 흔한 ‘신데렐라 클리셰’를 보여준다. 심지어 백설공주의 영화의 초반에 나오는 ‘Im wishing’이라는 노래에는 왕자를 기다리는 그녀의 모습을 정나라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공주 영화의 히로인들은 점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캠퍼스엔 = 안소현 기자]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기숙사 글로벌홀이 3월 31일부터 기숙사생을 추가모집을 하겠다는 공고를 냈다. 기존에 들어오기로 했던 최초 선발자가 입사를 취소해서 발생한 공석 때문이다. 기숙사 신청 마감 기한은 정해진 날짜는 없으며 인원이 충원이 될 때까지이다. 이번 모집은 통학거리를 적용하지 않으며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제출 서류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주민등록등본, 서약서와 결핵 검사 확인서이며 입사 당일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한국국적 해외 입주자는 출입국 사실증명원을 추가로 제출해야 하며 입국 기준으로 14일 이후부터 입사가 가능하다. 기숙사 입사비는 기숙사 확정 이틀 이내에 입금해야 하며 입사확정 당일부터 입사가 가능하다. 퇴사일는 이전에 학교에서 공포한 종강일 다음날인 6월 26일이다. 또 다른 기숙사인 국제학사도 지난달 27일에 기숙사를 모집하겠다고 공고하였으며 모집기준은 글로벌홀과 동일하다. 한편 기존에 기숙사에 입사하기로 했던 일부 학생들은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입사가 미뤄진 것에 대한 기숙사비의 환불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이에 학교 관계자측은 3월 29일에까지 입사취소한 사람은 전액 환불할 것이며 아
[캠퍼스엔/안소현 기자] 지난 해 여름 종방한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포털 사이트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아무래도 포털사이트 회사가 배경이다 보니 이 드라마에는 실시간 검색어를 주제로 한 에피소드가 자주 등장한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고위관직에 오른 사람이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검색어를 조작하여 무고한 사람을 실시간 검색어에 올렸고 이로 인해 피해자는 심한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 괴로워한다. 분명 실시간 검색어는 사람들의 검색어 빈도를 취합해 현재의 이슈와 트렌드를 알리기 위한 기능으로 만들어졌는데 어느 순간 이는 정치적 논란을 무마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버렸다. 이는 단순히 드라마 상에만 존재하는 현상이 아니다. 우리는 이러한 검색어를 자주 접하곤 하는데 그 중 대부분이 연예인을 이용한 실시간 검색어이다. 2018년도에 제주 예멘 난민 신청을 관련해서 전국적으로 크게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소위 ‘제주 예멘 난민 사태’로 불리는 이 사건은 500명이 넘는 예멘인들이 제주도로 입국했던 사태로 이로 인해 난민 수용에 대해 대중들의 반발이 거세졌다.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난민 신청 허가 폐지’라는 이름으로 청원이 올라
[캠퍼스엔/안소현 기자] 이번 달 4일, 한국외대가 학교 홈페이지에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바뀐 일정표를 공표했다. 한국외대는 가장 먼저 앞으로의 일정 및 부서별 변동 사항을 기재했으며 최근 추가된 변동사항을 기존의 사항과 구분 짓기 위해 붉은 글씨로 표시했다. (아래 도표 참조) 변동된 사항으로는 △원격수업 시행△ 개강과 종강△기숙사 입사일 연기△다중 이용시설 잠정 운영 중단△캠퍼스 통제△고시반‧강의실 대여 잠정 운영 중단△코로나 19 대응센터 운영△유학생 공항캠퍼스 수송 지원이다. 원격 수업 진행은 개강일인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종강일은 기존 종강일보다 일주일 뒤인 6월 26일이다. 기숙사 입사일도 마찬가지로 2주 연기되어 3월 14일부터 15일로 변경되었으며 퇴사일은 6월 27일이다. 한국외대는 지난달 이미 중국 방문자 수를 기록한 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번 공지에서도 학교의 중국 방문자 수를 발표했는데 이의 수치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수치는 1월 13일 기준으로 총 1296명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중 19명이 우한을 방문했다. 방문자들은 2주간 자가격리 했으며 지금까지는 유증상증 및 확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