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학기, 숙명여자대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비대면 수업을 시행했다. 7월 24일, 숙명여대 학사팀에서 수업 운영 및 교육의 질 확보를 위해 2학기 학부 수업 운영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 최근 3년 평균 수강생 수 기준으로 50명 이상 순수 이론 중심의 중대형 강좌는 비대면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둘째, 이론·실습 병행 또는 실험·실습·실기 강좌와 50명 미만인 이론 강좌는 학과에서 교과목 특성에 맞는 강의형태 (비대면/대면/병행)를 정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 장기화를 대비하고 효과적인 방역을 전제로 한 안정적인 수업 운영 및 교육의 질 확보를 위함이다. 2학기 수업 운영 원칙에 이어 성적평가 방법이 제시됐다. 지난 1학기엔 절대평가 방식으로 교수님의 재량껏 비율에 제한을 두지 않은 채 성적이 산출됐다. 하지만 이번 2학기는 한시적으로 상대평가 특별기준(A 50% 이내, B~F제한없음)을 적용하기로 했다. 절대평가 대상 과목군(PBL, 프로젝트 등)을 설정해 2020-2학기 시범운영 신청 및 승인 절차를 거친 과목은 절대평가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교과목 특성상 등급평가가 불가능하거나 P/F 평가 필요 과목은 사전 신청 및 승인을 거쳐 평
최근 ICT산업의 발전이 4차 산업 혁명으로 확대되면서 공유경제가 ICT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공유경제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저성장, 소득저하, 취업난 등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과소비를 줄이고, 한번 생산된 제품의 공동 사용을 통한 경제적 절약과 합리적 생활을 추구하고자 제기된 경제 모델이다. 공유경제의 핵심은 ‘사회 잉여자원의 효율 최대화’, 본질은 ‘불필요한 낭비를 감소함으로써 경제적이고 지속할 수 있는 사회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는 한정된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자원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중국은 공유경제의 선도 국가이자 최초로 공유자전거를 만든 국가다. 공유경제의 규모가 커 내수시장을 촉진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도 공유경제의 위기가 찾아왔다. 경영 악화,해외 진출 사업 부진 문제, 도산 문제 등이 있다. 하지만 공유자전거를 통해 중국은 기업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소비자 보호와 관리/감독의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공유경제는 ‘신뢰’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말 그대로 ‘공유’하는 경제다.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사용권의 공유가 강조되는데, ‘책임감’ 또한 함께 수반돼야 한다. 그러나 이는 ‘공유’라는 명분으로 쉽
-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66.2% [캠퍼스엔 = 신현수 기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이번 21대 총선은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샀다. 코로나19 여파로 투표율이 많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높은 투표율이 나왔다. 21대 총선 최종 투표율이 66.2%로 잠정 집계되면서 17대 총선 이후 16년 만에 60%를 넘겼다. 이는 큰 의미를 갖는다 할 수 있다. - 4·15 총선, 민주당 16년 만에 단독 과반으로 막강한 권력 갖다 '슈퍼 여당'의 탄생으로 그들은 절대다수의 의석을 갖게 됐고, 미래통합당은 개헌 저지선(100석)을 겨우 넘으면서 위세가 크게 악화됐다. 민주당과 비례 정당 더불어시민당이 180석의 의석을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국회에서의 절대적 주도권을 갖게 됐다. 단일 정당 기준으로 전체 의석의 5분의 3을 넘어서는 거대 정당이 총선을 통해 탄생한 것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여당은 개헌을 제외한 입법 활동에서 대부분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으로 국회 선진화법(다수당의 일방적인 법안이나 안건 처리를 막기 위해 2012년 제정된 국회법 개정안)을 무력화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단독 추
[캠퍼스엔 = 신현수 기자] 4월 2일, 숙명여자대학교 학사팀에서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등교일 연기 및 온라인 강의기간 추가 연장 안내이다. 숙명여자대학교 학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해외 입국 감염자와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원래 예정돼있던 4월 13일(월), 학생들의 등교가 어렵다고 판단해 등교일 연기 및 온라인 강의기간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고 한다. 학사팀은 현재 등교일 및 온라인 강의 추가 연장기간과 사후 대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추가 연장기간은 정해지는대로 학교 홈페이지에 4월 6일(예정) 공지한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계속 미뤄졌던 개강일은 또 연장됐다. 이에 숙명여자대학교 학내 커뮤니티에서는 많은 의견들이 나왔다. "1학기 전체 온라인 강의를 듣게 해달라", "실습과 실기 과목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달라", "등록금 일부를 반환해달라", "추가 수강 정정기간과 수강학점을 늘려달라", "온라인 시험은 하지 말아달라" 등의 의견이었다. 다만 강의 방식에 대한 의견은 "녹화된 강의를 듣고 싶다"와 "실시간 화상강의를 듣고싶다"로 나뉘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초·중·고 등교일과 각 대학교들의 개강일은 계속 미뤄지
[캠퍼스엔 = 신현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성금 모금을 실시했다. 일주일간 진행된 모금에는 총 233명의 교원 및 직원이 참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500만원이 모였다. 앞서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일동은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코로나19 기부 모금을 실시했다. 총 3,019명이 참여했고 78,380,172원의 금액이 모였다. 따라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 사랑의 열매에 5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고, 전국재해구호협회인 희망브리지에는 2838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숙명여대 학생들의 기부에 영감 받은 교직원들 또한 적극적으로 나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금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간 모인 성금 1,500만원은 25일,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에 전달됐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갑작스런 재난과 재해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돕기 위해 1961년 전국의 방송사와 신문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단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개인과 단체, 기업들 모두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희망브리지에 모인 성금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캠퍼스엔/신현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일본인 교환학생인 히카루(ひかる)에게 하나의 메일이 날아왔다. 메일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중요 · 요 확인] 한국 유학중인 분께 : 긴급 귀국 요청 현재 한국에 유학중인 여러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한국 전역에 대한 외무성의 위기 수준을 끌어 올려 서울 관해서도 레벨 2로 인상되었습니다. 따라서, 대학으로서 여러분에게 긴급 귀국을 요청 드립니다. 또한, 비행에 관해서는 한시라도 빨리 비행을 확보하고 일본에 귀국 해 주셨으면 필수 유학 분들도 교환 학생 분들도 각자 시급 티켓을 확보하여 귀국을 부탁드립니다. [중요] 오늘 안에 일본에 귀국 항공편의 비행 티켓을 준비하고 귀국 항공편이 결정되면 국제학과의 학생은 dis-seoul@swu.ac.jp까지 다른 학생은 ciestaff@swu.ac.jp까지 항공편 세부 사항을 반드시 보내주십시오. 또한, 만일 티켓을 구할 수없는 경우도 오늘 (6 일) 17:00까지 위 이메일 주소로 상황을 연락하십시오. 3 월
[캠퍼스엔/신현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는 26일, 학생들에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개강 추가 연기 및 온라인 수업 운영 공고'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지난 10일, 학사팀에서는 개강일이 3월 2일에서 1주 연기된 3월 9일이며 종강일은 변동이 없다 했다. 하지만 나날이 심각해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강일은 다음달 9일에서 16일로 일주일 추가 연기됐고 종강일 또한 6월 20일에서 6월 27일로 변경됐다. 이에 숙명여자대학교는 3월 16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개강 추가 연기 외에 학생처 학생지원센터에서는 학생들에게 자치활동 금지를 요청했고, 중앙도서관은 축소·제한 운영을 공지했다. 모든 자료실 단축운영 및 대출 반납만 가능하고 모든 열람실을 휴실한다는 내용이다. 2월 27일부터는 교내 출입문 일부가 통제된다. 제1캠퍼스 정문, 명재관 방향 철문(단, 2/29~3/24 폐쇄), 제2창학캠퍼스 정문과 사회교육관 출입문만 개방하고 지혜문(서문), 진리관(효창공원방향) 철문, 도서관 후문, 한국음식연구교육원 출입문 등은 폐쇄된다. 학생들에게 따끈한 소식을 전하는 숙명여자대학교 학보사 숙대신보 또한 '코로나19' 확산 국면에
- 언론까지 뜨겁게 달궜던 트랜스젠더의 '여대 합격' [캠퍼스엔/신현수 기자] 최근 남성으로 입대해 성전환 수술(男→女)을 한 뒤 여군 복무를 희망했던 변희수(22) 육군하사에대해 육군이 강제 전역을 결정하면서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 문제가 이슈화 됐다. 여지껏 없었던 갑작스런 상황에 이는 SNS(Social Network Service,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올해 1월 30일, 뉴시스 단독 취재 결과 성전환 수술(男→女)을 받은 트랜스젠더 A(22)씨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러 올해 숙명여자대학교 법과대학에 최종 합격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 법원에서 성별정정 신청이 허가돼 주민등록번호 앞 숫자가 '1'에서 '2'로 바뀌었으며 주민등록번호상 '여성'이기 때문에 여대에 지원 가능했다. 또한 학교 규정상 성전환자의 지원이나 입학을 따로 제한하고 있지 않기에 지원하는데 있어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게 됐고 공론화됐다. 학내 커뮤니티에는 많은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샤워실, 기숙사, 화장실 등 같이 써야하는 공간에서 불편할 것 같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