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박지윤 기자] 서강대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19로 어려움을 겪는 교내 입점 업체들을 돕기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 코로나바이러스-19 확산을 막고자 도입된 사이버 강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학생들과 교수들만이 아니다. 교내 입점한 업체들은 학생들의 발길이 줄어 업체 영업에 어려움이 많다. 지난 11일, 서강대 후생복지위원회는 교내에 입점한 카페, 복사점, 매점 등 9개 사업장의 3월분 임대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19 위기 단계 격상에 따른 학교 출입통제 강화 및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강의 실시 등의 조치사항으로 인해 입점 업체의 정상 영업이 불가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해당 업체들은 3월 동안 자율적으로 임시 휴업이 가능하다. 후생복지위원장(조형식 총무처장 신부)은 "온라인 수업과 출입통제로 학생들의 발길이 줄어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운 교내 입점 업체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서강대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주간 개강을 연기하고, 4주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강의를 실시한다. 서강대학교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온라인 강의를 도입했다.
[캠퍼스엔/박지윤 기자] 한국 사회는 스피드를 중시하고 유행이 빨리 바뀌는 변화의 사회이다. 5년 전 사진만 보아도 그 당시의 옷 스타일과 헤어스타일이 조금은 어색하고 촌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 당시 우리는 그 시절의 유행과 스타일에 충실했던 것일 뿐이다. 지금도 우리는 현재의 변화에 맞춰가며 충실히 살아가고 있다. 끊임없이 변해가는 사회의 흐름 속에서 오래된 것의 위상은 예전만 하지 못하다. 콘텐츠도 마찬가지이다. 새롭게 등장한 뉴미디어와 다양한 플랫폼, 공유를 기반으로 한 SNS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제는 신문, 그리고 TV, 그리고 종이책이 점점 사람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져 간다. 하지만 이러한 전통 매체와 예전 콘텐츠들은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의 내용, 본질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 서점에 방문했다가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고 놀랐다. 베스트셀러 진열대에 ‘데미안 초판본’과 ‘작은 아씨들’이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이 두 작품의 공통점은 고전이라는 점과 최근 재조명을 받게 되었다는 점이다. ‘데미안 초판본’은 헤르만 헤세 탄생 140주년을 기념하여 191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을 살려 출간되었다. 예전의 모습을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