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정범모 기자] 경남대학교 관광학부(학부장 황정진) 4학년 김다은, 이재욱, 박남준, 황세희 학생 4명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와 푸꾸옥에 소재한 호텔에 취업했다. 이번에 취업한 김다은 학생은 하노이에 위치한 Novotel Suites Hanoi Hotel에서, 이재욱, 박남준, 황세희 학생은 푸꾸옥에 위치한 Mojo Boutique Hotel Pu Quoc에서 각각 객실부로 근무하게 됐다. 관광학부는 그동안 취업책임교수인 박한수 교수의 지도아래 글로벌 관광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해외 관광사업체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취업으로 해외 관광사업체 취업의 첫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해외취업의 걸림돌인 낮은 급여와 숙소 안전문제는 경남대 인재개발처의 협조로 경상남도와 창원시로부터 지원 받은 ‘해외취업 지원금’과 호텔 측으로부터 안정적인 급여와 1인1객실 및 3식을 무상으로 지원받는 등 해외 취업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여건을 갖추도록 했다. 해외 취업 학생들의 출국 전 마련된 오리엔테이션에서 최호성 대외부총장은 “호텔전문가로서의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하는 것은 물론 ‘베트남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베트남의 관광 잠재력을 유튜브
[캠퍼스엔/박형준 기자]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전시장은 학생과 구직자, 취업준비생으로 가득해 그야말로 '역대급'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전력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철도공사 등 141개 주요 공공기관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0회를 맞이, 내일(9일)까지 진행된다. 3층 세계로룸에서 진행된 채용설명회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리며 순식간에 좌석이 동났다. 뒤늦게 도착해 입장을 기다리던 참가자들은 바닥에 앉거나 서는 등 비좁은 장소에서 설명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 집중하는 등 그 열기를 실감케 했다. 1층 메인무대에서는 그간 궁금했던 인사제도와 업무 등을 인사담당자로부터 들어보는 토크콘서트와 블라인드채용 전략특강 등을 통해 공공기관 취업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법 및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필기, 면접, 한국사 전략 등에 관한 강연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컨설팅관에서는 NCS직업기초능력검사, 블라인드 공개모의면접, 인성검사/한국사 모의시험, 블라인드 자소서 컨설팅 등도 구직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총 2만5천653명을 공공기관 정규직
[캠퍼스엔/변민철 기자] 오늘(8일) 오전 6시 16분 경 강원대학교(춘천) 캠퍼스 내 싱크홀이 발생해 그곳을 지나던 학생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춘천소방서측은 싱크홀 발생을 확인한 후 즉시 이를 학교 측에 통보했다. 연락을 받은 학교측은 사고발생 약 50분 후인 07시 경 싱크홀 발생 부근에 보수팀을 투입해 복구잡업을 시작했다. 이와동시에 싱크홀 발생 원인조사도 진행됐다. 강원대학교 시설과는 "조사 결과 이번 싱크홀의 원인은 그저께부터 시작 된 많은 비로 인해 노후된 배수관이 파손되면서 배수관 안에 흙이 들어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곳곳에 100mm넘는 비가 내렸으며, 이는 1966년 기상관측 이래로 춘천에 내린 가장 많은 겨울비로 알려졌다. 또한 시설과는 "싱크홀 인근 다른 부분의 안전을 우려하여 다방면으로 안전성을 검토한 후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는 싱크홀 발생 부분이 평소 학생들의 통행량이 가장 많은 대운동장과 미래광장을 잇는 연적지부근으로 사고로 인해 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피해학생은
[캠퍼스엔/박재형 기자] 광운대학교 제47대 총학생회 선거가 파행되면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돌입되었다. 23년 만에 열리게 된 비상대책위원회는 비상대책위원장과 총학생회장 권한대행으로 한형석 씨(23세)가 선출되며 임기를 시작하였다. 중앙 선거 시행세칙 ‘제50조(권한대행). 제49조에서 규정한 불가피한 사유로 인하여 선거를 연기했을 경우 중앙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중앙운영위원 중 1인은 총학생회장 권한대행의 역할을 하여야만 한다’에 따라 46대 중앙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한형석 씨가 호선 되었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 총학생회 보궐선거까지 3개월에 임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선거운동 본부 ‘이상’이 사퇴하며 입후보자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아 선거가 무산되었다. 총학생회 뿐만 아니라 단과대에서도 경영 대학, 전자정보공과대학, 총동아리연합회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도입되었다. 입후보자가 나온 다른 단과대 또한 선거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책법학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경우 투표율이 미달되는 상황이 발생하였지만 연장투표를 이어가는 노력 등 의지를 보이면 당선되었다. 막중한 책임감을 짊어진 한형석 씨는 광운
[캠퍼스엔/이지예 기자] 독일 현지시각으로 1월 6일 오후 3시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국제 계절학기 프로그램(Freie Universitat Berlin International Summer and Winter University – fubis)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베를린 자유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세계 각국의 학교 학생들에게 3주간의 계절학기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포츠담, 연방 의회 의사당 투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다양한 문화 체험 및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베를린 자유대학교 국제 계절학기 프로그램에는 20개국 이상의 여러 나라에서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특히 부경대, 부산대, 충북대, 서울대, 이화여대 등 한국에서 파견된 학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베를린 자유대학교 국제교류부 담당자(Director of International Affairs, Freie Universitat Berlin) Dr. Herbert Grieshop은 한국을 국제 교류의 중요한 파트너로 언급하였다. 한편,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 역시 베를린 자유대학교와 MOU를 체결함에
[캠퍼스엔/나예지 기자] 충북대학교의 다양한 학과의 교수들이 눈부신 성과를 이룩해냈다. 먼저 경영학부 전달영 교수의 성과이다. 경영학부 전달영 교수는 12월 6일 금요일 잠실 롯데 호텔 월드 에서 열린 '제 1회 상전 유통학술상' 시상에서 유통학술부믄 최우수상을 수상해 그에 대한 연구장려금 목적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 받았다. 전달영 교수가 수상한 상전 유통학술상은 우리나라 유통산업의 선두그룹인 롯데 그룹의 신격호 회장의 공을 기름과 동시에 유통업에 큰 발전을 이룩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해당 학술상은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진행 되었다. 다음.약학대학 이희순, 정재경 교수 연구팀의 성과이다. 약학대학의 이히순 정재경 교수 연구팀은 자신들의 논문을 응용화학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어드벤스드 신테시스 앤 카탈리시스에 선정됨과 동시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는 큰 성과를 이룩하였다. 해당 연구팀이 연구한 학술 주제는 불포화 니트릴 로부터 4ㅡ아릴-3-브로모피리딘의 효율적인 합성 이다. 해당 연구 모델은 피라딘 골격 의 다양한 합성법에 대한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 합성 방법이라
해외는 규제 낮추는 추세, 한국은 오히려 규제 벽 높여 일자리 창출한다더니 타다 규제해, 1만명 일자리 잃는다 [캠퍼스엔/윤홍정 기자] 공유경제의 대표 모델로 불리던 '타다'의 앞날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른바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여객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타다 자체가 불법으로 규제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개정안의 상임위 통과를 앞두고 이재웅 쏘카 대표는 검찰에 기소를 당해 타다를 비롯한 국내 호출모빌리티 산업 전반이 긴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10월 '규제에 발목잡혀 신기술이 싹 못피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文정부는 "은산분리"의 대원칙을 무너뜨리면서까지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인터넷은행에 대한 설립허가를 내주었다. '은산분리'는 우리가 IMF외환위기를 겪으며 확립한 금융경제정책의 핵심 원칙이다. 이런 중요한 원칙마저 규제 혁신의 대상으로 보아 사실상 철폐한 文정부가 유독 '타다'에는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음은 의아하다. 이는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택시조합의 여권에 대한 '낙선운동'을 우려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지점이다. '타다금지법'은 19세기 영국
[캠퍼스엔/김채원 기자] 2019년 12월 16일부터 4주간 상지대 미디어 광고 학부생이 아닌 원주 mbc 기자로 인턴을 하게 되었다. 원주 MBC에서 일하게 되는 학생들은2명, 올해 3학년으로 내년 졸업반을 준비하고 있다. 졸업을 하기 전에 이론이 아닌 실무의 "경험"을 쌓으려 온 학생들은 이틀동안 피디들와 기자의 일을 배우게 된다. "우리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말을 하며 기대반 걱정반으로 방송국에 도착했다. 그리고 도착해서는 피디가 되고싶은 친구는 영상팀으로 기자를 꿈꾸고 있는 나는 보도팀으로 오게되었다. 방송국을 처음 와봤다는 설렘도 잠시 피디부서에 있는 친구는 4주간 기획서 4장을 쓰고 영상 4개를 완성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하지만 보도팀에 있는 나는 기사를 쓰지도 현장을 취재 하지도 않았다. 하루종일 기자님들의 업무를 구경하거나 방송을 보는 것으로 8시간을 채우고 숙소로 돌아갔다. 기자님께서는 기자들이 일하는 환경을 보고 느끼라고 말씀하셨다. 무엇을 느끼고 배우라는 뜻일까? 아직은 알 수 없지만 보도국에 있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유심히 관찰해 볼 계획이다. 기자들의 일과는 9시부터 6시까지 이어진다. 아침 9시에는 아침라디오 뉴스 기사를 준비
12월은 수험생들은 수능을 마치고, 대학생들에겐 종강을 맞아 비교적 여유로운 달이다. 입시 준비와 취업 준비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집에서 밀린 영화를 보거나 멀리 해외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 평창 대관령에 위치한 ‘양떼목장’에서 겨울 감성을 물씬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사계절 모두 각각의 매력을 품고 있지만, 특히 겨울의 양떼목장이 주는 감동은 다른 계절과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특별하다. 드넓은 초원과 나무들이 하얀 눈으로 덥혀 알프스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양떼목장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설경을 바라보며 잊지 못할 올해의 마지막 달을 보내길 바란다. 한편, 양떼목장이 위치한 평창 대관령은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관광지100선’에 선정됐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짜 뉴스(fake news)’는 올바른 정보의 유통을 방해하고 언론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더구나 가짜 뉴스는 선거 등에서 유권자의 결정에 영향을 끼쳐 민주주의를 위협할 우려도 있다. 일반적으로 ‘가짜 뉴스’는 정파적 혹은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사실이 아닌 내용과 정보를 사실처럼 가장하기 위해 기사 형식으로 만든 후 고의적, 의도적으로 배포한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프랑스, 독일, 체코, 우리나라 등 올해 선거가 예정돼 있는 곳들에서 가짜 뉴스가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해 가짜 뉴스의 단속, 규제, 방지 등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21세기형 가짜뉴스’의 특징은 그 논란의 중심에 글로벌 IT기업이 있다는 점이다. 가짜뉴스는 더 이상 동요나 입소문을 통해 퍼지지 않는다. 누구나 쉽게 이용하는 미디어 플랫폼에 ‘정식 기사’의 얼굴을 하고 나타난다. 감쪽같이 변장한 가짜뉴스들은 사람들의 입맛에만 맞으면 쉽게 유통·확산된다. 또한 많은 국민들이 ‘유튜브’를 언론으로 인식하는 것도 가짜뉴스 확산에 일조한다. 유튜브에는 정치색이 매우 강한 유튜버들이 전하는 신뢰하기
유튜브는 SNS에서도 빠르게 퍼지면서 막강한 힘과 파급력 또한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유튜브의 밝은면 이면에는 어두운 면 또한 존재하고 있다. 유튜브의 채널로 수익을 낼 수 있게 되면서 이윤 논리만을 가지고 선정적인 콘텐츠를 만다는 사람들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선정적인 콘텐츠를 아동이나 청소년들이 본다면 나쁜 영향을 줄 뿐더러 사회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선정적인 콘텐츠로 계속해 논란이 생기자 유튜브는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모든 영상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 품질 관리를 위한 유튜브의 광고 규제안은 자사 광고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영상에 노란 달러표식을 적용하는 방안으로 언어 표현이 부적절 하거나, 폭력물이나 성인물인 경우 등 부적합한 콘텐츠 기준을 적용해 광고 규제를 확대했다. 이런 알고리즘에 대한 규제로 인해 실제로 광고 부적합 판단 기준의 정확성이 10%가량 개선되었다고 자사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그러나 ' 부적합 콘텐츠'의 기준이 매우 추상적이라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유튜브는 규제를 없애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 정책을 내놓은 세가지 정책은 제한 모드의도입 두번째
경북대 고분자공학과 4학년인 권예지 씨(23세)가 ‘2019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여 성장해나가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 우수인재들을 발굴하여 격려하고 시상하는 인재 선발 프로그램이다. 2001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고등학생 50명, 대학생·청년일반인 50명, 총 100명에게 ‘2019 대한민국 인재상’이 주어졌다. 시상식은 11월 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권예지 씨는 경북대 공학설계연구소와 의과대학 세포기질연구소 학생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구과제에 참여하고, 연구 및 저술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액체 금속 윤활 특성 시험장치’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국내 및 해외에서 5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수행해 지난해 ‘제20회 대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지도자부문 최우수상인 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대학 위상을 높인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경북대 영예장학생(KNU Honors Scholarship)에 선발되기도 했다. 권예지 씨는 “배우려는 마음가짐과 도전하는 자신감으로 과학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공존하는
가짜뉴스는 사방에 널렸다. 접근하는 것은 문제도 아니고 공유하는 건 더 쉽다. 누구든지 가짜뉴스와 맞닥뜨릴 수 있지만, 이 정보가 가짜뉴스인지는 쉽게 알 수 없다. 가짜뉴스라는 기준도 애매하다. 어디서부터가 거짓이고, 어디까지가 사실인가? 여기에 대한 질문은 만국의 공통 고민거리다. 온라인 시장과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는 갈수록 진화하고 있지만 정작 수용자들은 혼란에 빠져있다.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가짜뉴스가 위험한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것에 더욱 쉽게 반응한다. 매번 일어나는 일 보다는 1년에 한 번 일어날까 말까 하는 일에 더 관심을 갖는 이유가 그것이다. 가짜뉴스는 이러한 인간의 심리를 이용해 우리의 무의식을 지배한다. 우리가 평소 SNS를 할 때 아무런 생각없이 화면을 스크롤 하고 있을 때가 있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내가 손가락 운동을 한 건지 핸드폰을 본 건지 분간이 안 간다. 매번 SNS를 접속하는 사람들도 많은 양의 피드를 습관적으로 훑고 지나간다. 이처럼 우리는 어떤 정보를 접할 때 의식적일 때 보다 무의식적일 때가 많다. 무의식 상황에서 받아들이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정확한 정보라
11월 7일, 한남대학교 사범대학 심포지엄홀에서 본교 제62대 총학생회 후보자들의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2020 총학생회는 '늘봄' 총학생회의 선정길(생명시스템과학·15) 정 후보자와 정주용(토목환경공학·15) 부 후보자가 입후보 했다. 토론회는 미디어센터 기자 패널단의 질의응답, 후보자들의 공약에 대한 질의, 방청객 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후보자들의 답변은 맥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내용을 정리했다. (좌 정 입후보자 선정길 / 우 부 입후보자 정주용) 양자택일 질의 Q. 교내에는 학생의 의견을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있지 않다. 이에 학생들은 별도의 규제를 받지 않는 자율 게시판이 필요하다 말한다. 반면 이를 설치할 경우 관리가 힘들어 교내 환경을 훼손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후보자 측에서는 자율게시판 설치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란다. A. 자율게시판은 학교가 학생들에게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접근성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게시판은 누구나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이 점에서 양날의 칼이 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또한 자율게시판이 활성화 된다면, 신천지 등 허위 광고나 남용된 불법 부착물들이 많이
지난달 14일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유는 심한 악성댓글로 인한 스트레스. 실제로 설 리가 살아있을 때 그녀를 향한 악성댓글의 수위는 어마어마했다. 2017년 그룹 다이나믹듀오의 맴버인 최자와 결별했다는 소식이 터지자 ‘임신했냐?’ ‘최자가 힘들겠다.’ 는 댓글이 달렸고 그녀가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공개했을 때도 어이없는 말들이 난무했다. 사람들은 그녀가 키우는 고양이를 보고 ‘징그럽다’ ‘자기 같은 것만 키운다.’ 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그녀가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사진을 게시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대중들은 그녀가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모습에 연예인으로서 여자아이돌로서 행동이 적절하지 못하다며 수위 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관심이 없으니 기사를 그만 내라’ ‘가슴도 없는 주제에 선정적이지도 않냐’ 며 몸매를 평가하고 성적인 수치심을 주는 반응들이 난무했다. 노브라 이외에도 친한 남자 연예인들과 사진을 찍어 개시했을 때도 그녀에겐 항상 비난이 잇달았다. 결국 그녀는 근거 없는 악성댓글에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다 스스로 숨을 끊는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 사실 지난 2008년과 2017년에도 설리와 똑같은 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