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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디즈니, 시대에 발맞춰 걷다.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 의 변화에 주목하다.

 

[캠퍼스엔/이지예 기자] 디즈니의 프린세스 시리즈는 1937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시작으로 하여 무려 8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전 세계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겨울왕국>과 <알라딘>이 천만관객을 달성하면서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였다. 이처럼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가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시대에 발맞춰 디즈니 역시 변화했기 때문이다.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의 첫 작품인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 백설공주를 시기한 새 왕비의 계략으로 위험에 빠진 백설공주가 사냥꾼과 일곱 난쟁이, 그리고 왕자를 만나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행복한 결말에 이르는 이야기이다. 여기에서 백설공주는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수동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이는 단순히 해당 캐릭터의 설정(혹은 성격)이라기 보다 당시의 시대상 및 여성상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뒤를 이어 나온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신데렐라> 역시 작품별로 미세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주인공과 주인공이 처한 어려움, 고난의 극복 등의 측면에서 전개가 전반적으로 유사하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그러다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기 시작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급증하고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던 1990년대부터였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이전까지 고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던 여성상에서 벗어나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을 가진 <포카혼타스>, <뮬란> 등의 프린세스 시리즈가 공개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방점을 찍은 작품이 <겨울왕국>과 <알라딘>이다.

 

먼저 <겨울왕국>은 디즈니에서 새롭게 선보인 애니메이션으로, 기존과는 다른 캐릭터와 전개로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겨울왕국>의 주인공인 엘사와 안나는 직면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험을 떠나 그 과정에서 개인 내면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자아를 찾아간다. 또한 사랑의 의미를 남녀가 아니라 가족, 인류 또는 사회에 대한 진정한 사랑으로 풀어내고, 그 역시 주인공 스스로 깨달음으로써 역경을 이겨낸다는 점에서 기존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와의 차별을 두었다.

 

<알라딘>은 1992년에 발표된 작품을 기반으로 하여 시대에 맞게 각색하여 개봉하였는데, 여성이라는 이유로 술탄의 자리에 오르지 못한 자스민이 알라딘과 함께 성별이라는 벽을 극복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시대와 여성상의 변화를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렇듯 디즈니는 캐릭터와 이야기의 전개에 여성의 사회적 지위 변화와 성 고정관념으로부터의 탈피라는 시대적 흐름과 요구를 반영함으로써 변화를 이루어 냈다. 바로 이러한 변화가 지금과 같은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 것이다.

 

디즈니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이외의 다양한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에 맞닥뜨리기도 하겠지만, <겨울왕국>과 <알라딘>이 보여줬듯 그를 위해 쏟는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그 변화에 지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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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예 기자

캠퍼스엔 기자 이지예입니다.
항상 진정성 있는 기사로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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