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 = 한나라 기자] 상지대학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감염병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원주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1주일 추가 연기하여 3월 23일로 결정했다. 또한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개강 후 2주간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수업 방식으로 학사일정이 변경됐다. 따라서 3월 23일에 개강을 한 뒤, 2주간의 온라인 강의 및 비대면 수업 후 4월 6일에 정상적인 강의실 수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 조치 및 교무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일이 총 3주가 연기되어 수강신청 등 세부일정 또한 변경되었다. 1학기 중간시험은 5월 11일부터 15일, 기말시험은 6월 29일부터 7월 2일로 결정되었으며 종강일은 7월 4일이다. 3월 23일부터 시작될 온라인 수업은 각 학과 교수님들이 자체 제작한 동영상 강의자료를 학교 홈페이지의 ‘사이버캠퍼스’에 올려 학생들이 수강한다. 강의는 과제, 토론, 학습 보조 영상 등 교과목 특성에 따라 선택하여 자율적으로 구성되며 매 1교시는 15분 이상의 동영상과 35분 이상의 학습활동을 포함하여 50분 이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학생들은 1주차 및 2주
[캠퍼스엔 = 신소린 기자] 위 사진 속에 쓰인 ‘HUMAN RIGHTS’은 ‘인권’으로 해석된다. ‘Human’은 인간을 의미하고, Rights는 권리를 의미하는데 여기에는 ‘정당한’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즉, 인권은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는 정당한 권리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권이 최근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이어지면서 재조명된 이유는 무엇일까? ● 위험사회에서 발현된 전염병 오늘날 우리 사회는 과거와는 다르게 불가시적인 위협에 둘러싸여 있다. 과학 기술의 발전과 점차 진화하는 사회는 이전에는 없었던 사이버 범죄, 방사능을 비롯한 유해물질의 발견 등의 각종 위험이 발생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 사회는 항상적인 불안감을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위험사회’로 변모하게 되었다. 특히 현재에 가장 문제가 되는 위험은 바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전염병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공식 명칭은 2020년 2월 12일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코로나바이러스-19(COVID-19)’로 약칭 ‘코로나19’라고 불린다. 코로나19는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발견된 사람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으로 급성 바이러스성
[캠퍼스엔 = 김지연 기자] ‘n번방 성착취 사건’이 드디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다수의 여성을 협박해서 얻은 성적 착취 영상물을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해 유포하는데, 이를 ‘n번방’이라 한다. 영상이 유포되는 방은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n번방이라 부른다. ‘n번방’, ‘박사방’ 등과 같은 텔레그램에서 은폐돼 진행되는 비밀방은 확인된 것만 100개가 넘는다. 그중 하나였던 ‘박사방’의 운영자 ‘박사’는 미성년자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촬영하도록 강요하고, 이를 피해자들의 신상정보와 함께 유포했다. 운영자였던 ‘박사’로 알려진 조주빈은 3월 16일 경찰에 체포되었고 19일 구속되었다. 경찰은 3월 25일 오전 8시경 조주빈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하면서 포토라인에 세워 얼굴을 공개했다. 사건이 알려진 후 <n번방 가입자 전원 신상공개>,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 청원에는 순식간에 각각 190만명, 260만명 이상이 서명해 현재 400만 동의를 넘어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텔레그램 아동.청소년 성노예 사건 철저한 수사 및 처벌 촉구>, <텔레그램 n번방 단톡참여자 신상공개
[캠퍼스엔/장어진 기자]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로 인해 대한민국이 비상사태에 빠졌다. 현재까지 매일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 또한 늘어나고 있어 국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인 상태이다. 초, 중, 고등학교는 4월 6일로 개학을 미뤘지만 이마저도 아직 확실하지 않으며 대학교는 온라인 강의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가 지나간 곳은 하나 둘 문을 닫거나, 확진자가 지나가지 않았다고 해도 예전만 못한 수익에 자영업자들의 한숨만 늘어나고 있다.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매일 두려움에 떨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이 있다. 바로 ‘카페’와 ‘술집’이다. 요즘 카페의 자리는 대학생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집에서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 집중이 안 된다는 명목으로 모두 집 밖을 나와 카페에서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이다. 돌아다니지 않고 집 주변 카페에서 가만히 앉아 공부하는 것은 안전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이 대학생들을 모두 밖으로 모이게 했다. 술집이나 클럽 등 유흥
[캠퍼스엔 = 황희진 기자] 2020년 4월 15일은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선거가 2주 남짓 남은 지금까지도 정치권은 이번 총선부터 도입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인한 정당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거대 정당들의 의석 독식을 막기 위한 정치 개혁의 취지였으나, 비례연합정당의 잇따른 등장은 이러한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지난 2019년 12월 27일, 4·15 총선에서 적용될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선거법 개정안은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을 원래대로 유지한다. 그러나 비례대표 30석에 대해서만 비례대표 의석 수를 지역구 의석 수와 정당 득표비율을 50%만 연동시키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처럼 득표비율에 따라 의석 수를 보장해주기 때문에 거대 정당들보다는 소수 정당들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단, 비례대표 의석 수 배분을 위해서는 최소 정당 득표율 (3%)을 넘겨야 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소수 야당들은 처음에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의를 통해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미래통합당은 의석 수 확보
[캠퍼스엔 = 권혜미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3월 16일부터 온라인 강의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전북대학교 스마트학습관리시스템(IEILMS)을 통하여 온라인으로 수업을 수강했으며, 실시간 강의를 진행하는 과목은 구글 meet나 zoom등을 이용했다. 그러나 온라인 강의 시작 첫 날인 3월 16일 오후 시간대 부터 IEILMS 사이트가 먹통이 됐다. 교수들이 촬영한 동영상이 홈페이지에 올라가지 않고 이후 서버가 다운되거나 로그인 지연 현상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개강 첫 날부터 1주일 넘게 지속되었다. 학생들의 불만 역시 속출하였다. 실시간 강의가 아닌 녹화된 영상을 들어야 하는 학생들은 출석 인정을 위해 정해진 기간 내에 영상을 시청해야하고, 또한 과제 역시 제출 기간이 짧았으며 서버 다운으로 인해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하여 수업 수강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학교 측에서는 서버 증설을 위해 바로 3월 19일부터 점검을 하였지만 계속해서 서버 접속이 불가했다. 3월 23일이 되서야 IEILMS 사이트의 서버가 제대로 구축됐다. 현재는 IEILMS 사이트의 서버 접속이 원활하여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수강을 하고 있으며 비대면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계
[캠퍼스엔 = 김태민 기자] 최근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 동영상을 찍은 뒤 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갓갓’, ‘와치맨’ 등으로 불린 가해자 들은 협박을 통해 16명의 미성년자 등 총 74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력과 성 착취를 일삼았으며 이를 동영상으로 유포하여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등 상상하기도 힘든 중범죄를 저질렀다. 사건이 수백만 의 청원을 불러일으킬 만큼 이슈가 되자 많은 이들이 형량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있다. 필자는 이 지점에서 가해자 ‘와치맨’이 ‘n번방 사건’이전 음란물 유포 범죄로 이미 처벌을 받았던 사실에 주목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2016년 8월부터 와치맨’은 트위터 계정에 ‘노예 사육소’라는 제목으로 여성의 성기 등 신체 부위 사진을 게시했으며 다음해 5월까지 167개의 사진을 게시하고 피해자들의 사생활을 훔쳐보거나 불법 녹화를 하기 위해 IP 카메라를 해킹 하는 등 범죄를 저질렀다. 167건의 음란물을 유포하고 IP 카메라를 해킹한 ‘와치맨’의 형벌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에 그쳤다. 이후 집행유예는 아무렇지 않은 듯 ‘와치맨’은 텔레그램으로 범행 장소를 옮겨 ‘n번방’ 활동을 시작
[캠퍼스엔 = 이유정 기자]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한동대학교의 또 다른 명칭은 ‘Handong Global University’이다. 한동대학교는 개교이래 ‘세계시민 소양’이라는 교육 목표를 갖고 다양한 국제 활동을 진행하며 UN과 관계를 맺어왔다. 2014년에는 ‘유엔 기탁 도서관’으로 지정되었으며 2016년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유엔 공보국 NGO 기관으로 등록되었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 해 ‘UNAI 반기문 글로벌 교육원’이 설립되었다. 국제사회 리더로 활동할 인재를 양성하는데 세계가 합의하고 지향하는 가치를 교육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던 고(故) 김영길 전 총장하에 2017년부터 준비되었기에 더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 ‘UNAI 반기문 글로벌 교육원’은 ‘전인적 교육을 통한 세계시민 양성’을 핵심 가치로 지향한다. 반기문 글로벌 교육원은 위 가치들을 실행하기 위해 ‘김영길 그레이스 스쿨’과 ‘지속 가능발전 국제연구센터’를 산하 기구로 설립하였다. ‘김영길 그레이스 스쿨’은 세계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급
[캠퍼스엔 = 차민준 기자] 가천대학교는 이 달 24일, 3월 30일에서 4월 3일까지 1주일 동안 Webex Meetings를 통해 실시간 화상 강의를 진행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27일 실시간 화상 강의를 2주로 연장한다고 재공지했다. 또한 처음 시행하는 실시간 화상 강의에 대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학생들과 교수를 위한 가이드라인 영상과 미리 화상 강의를 체험해볼 수 있는 'Webex연습방' 서비스를 가천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했다. 그러나, 학생들 사이에서 처음 진행되는 대규모 실시간 화상 강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가장 큰 걱정은 서버의 불안정함이었다. 전공과목에 경우 한 강의에 60명에서 70명의 학생이 동시에 화상 강의에 참여해야 하는데, 과연 그만큼 서버가 안정적인가에 대한 걱정이었다. 서버의 안정성을 확인해 보기 위해 Webex Meetings에서 모의 수업을 진행해보았다. 1. 불안정한 서버 불안정한 서버 모의 수업은 가천대학교 교수 1명과 재학생 4명으로 진행됐다. 모의 수업 진행 중 인터넷이 원활하지 않으면 교수자의 말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다. 빈도는 많지 않았지만, 원활한 수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가천대는 인터넷
[캠퍼스엔 = 김소희 기자] 몇 달 전만 해도 사람들로 북적였던 영화관은 대부분 텅텅 비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영화 관람을 삼가하기 때문이다. 꽃피는 3월, 필자는 이때쯤만 되면 스크린에서 쉽게 볼수 있었던 대만 영화 한 편 한편이 주마등처럼 문뜩 떠올랐다. 4월의 시작이 얼마 남지 않는 지금, 다시 영화를 돌려보면서 추억을 다시 곱씹어 보는 시간들을 가졌다. 중화권 영화의 종류 중 하나인 대만 영화는 할리우드만큼 그렇게 큰 시장을 한국에서 가지고 있지도, 영향력이 크지는 않지만 다른 나라의 작품, 특히 일본이나 프랑스 등이 현재 스크린에 올라가는 횟수보다 훨씬 더 많이 올라간다는 것에서는 누구나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에서 다른 국가의 작품이 아닌 ‘대만 영화’가 무엇 때문에 한국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더니 아마도, 한국인들이 대만 특유의 분위기, 특히 로맨스 영화를 보면서 자신의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우리 한국이 가지고 있는 동아시아의 문화권에서 대만도 같이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것이 많으며, 특히 서양권 문화와는 별 차이점이 없기 때문에 이런 점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았나 생각한다. 대만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