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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이슈 (opinion)

코로나19로 인한 대학가의 변화, '비대면 개강파티'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한 모임 개최해
'언택트 시대'에 따른 동아리의 변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대학 내 동아리들은 또다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교육부의 비대면 수업 시행 권고를 수용해 개강 직후 1, 2주차 수업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 1학기부터 성균관대는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과 같은 공식 행사까지 취소했다. 총학생회는 단체 모임을 지양하고 잠정적 연기하기를 공지했다.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결과였다.

 

이러한 상황을 맞은 학생들은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사례로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공식 소모임 ‘수선관 그 밴드는’ 지난 12일 비대면 개강파티를 진행했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해 각자의 공간에서 서로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팀을 나눠 게임을 진행했다. 

 

△12일 '수선관 그 밴드' 온라인 개강 파티의 모습

 

‘수선관 그 밴드’의 대표인 성균관대 2학년 오현택(21) 씨는 부원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비대면 개강파티 개최의 계기였다고 밝혔다. “기존 부원들은 후배들을 한 번도 볼 수 없다는 사실과 새로 들어온 부원들은 서로의 얼굴조차 모르고 한 달 가까이 지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대표로서의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어색하겠지만 화면을 통해서라도 얼굴을 익혀야겠다는 생각에 랜선 개강파티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부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고 한다. 신입 및 기존 부원들을 사전에 여러 조로 분배해 스피드 퀴즈와 음악 맞추기 등의 다양한 게임을 함께 진행해 효과적인 아이스 브레이킹이 됐다는 반응이다.

 

밴드라는 동아리 특성상 비대면 운영에 대한 고충은 상당했다. 오 씨는 공연을 못 한 지 일 년이 되어간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공연으로 보람을 찾고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단체의 정체성에 회의가 들었다고 한다. 그는 ”마우스 대신 마이크를 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훗날 무대 위에 함께 서 있을 부원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버티고 있는 요즘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대학생들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면서도 대안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일명 ‘언택트’ 시대에 돌입한 동아리의 노력에는 아쉬움과 기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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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인 기자

안녕하세요, 캠퍼스엔 학생기자 권예인입니다.
성균관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정확하고 진실된 이야기, 깊고 풍부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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