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1 (월)

  • 흐림동두천 17.5℃
  • 흐림강릉 18.5℃
  • 흐림서울 19.1℃
  • 대전 18.4℃
  • 흐림대구 17.6℃
  • 흐림울산 20.5℃
  • 흐림광주 19.9℃
  • 흐림부산 22.8℃
  • 흐림고창 20.0℃
  • 흐림제주 21.8℃
  • 흐림강화 16.0℃
  • 흐림보은 17.2℃
  • 흐림금산 17.3℃
  • 흐림강진군 21.6℃
  • 흐림경주시 20.8℃
  • 구름많음거제 21.9℃
기상청 제공

캠퍼스 이슈 (opinion)

코로나19로 인한 대학가의 변화, '비대면 개강파티'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한 모임 개최해
'언택트 시대'에 따른 동아리의 변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대학 내 동아리들은 또다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교육부의 비대면 수업 시행 권고를 수용해 개강 직후 1, 2주차 수업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 1학기부터 성균관대는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과 같은 공식 행사까지 취소했다. 총학생회는 단체 모임을 지양하고 잠정적 연기하기를 공지했다.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결과였다.

 

이러한 상황을 맞은 학생들은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사례로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공식 소모임 ‘수선관 그 밴드는’ 지난 12일 비대면 개강파티를 진행했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해 각자의 공간에서 서로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팀을 나눠 게임을 진행했다. 

 

△12일 '수선관 그 밴드' 온라인 개강 파티의 모습

 

‘수선관 그 밴드’의 대표인 성균관대 2학년 오현택(21) 씨는 부원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비대면 개강파티 개최의 계기였다고 밝혔다. “기존 부원들은 후배들을 한 번도 볼 수 없다는 사실과 새로 들어온 부원들은 서로의 얼굴조차 모르고 한 달 가까이 지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대표로서의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어색하겠지만 화면을 통해서라도 얼굴을 익혀야겠다는 생각에 랜선 개강파티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부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고 한다. 신입 및 기존 부원들을 사전에 여러 조로 분배해 스피드 퀴즈와 음악 맞추기 등의 다양한 게임을 함께 진행해 효과적인 아이스 브레이킹이 됐다는 반응이다.

 

밴드라는 동아리 특성상 비대면 운영에 대한 고충은 상당했다. 오 씨는 공연을 못 한 지 일 년이 되어간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공연으로 보람을 찾고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단체의 정체성에 회의가 들었다고 한다. 그는 ”마우스 대신 마이크를 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훗날 무대 위에 함께 서 있을 부원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버티고 있는 요즘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대학생들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면서도 대안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일명 ‘언택트’ 시대에 돌입한 동아리의 노력에는 아쉬움과 기대가 담겨 있다. 

프로필 사진
권예인 기자

안녕하세요, 캠퍼스엔 학생기자 권예인입니다.
성균관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정확하고 진실된 이야기, 깊고 풍부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3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허윤서 선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학 허윤서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해당 종목에 한국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아티스틱 스위밍은 음악에 맞춰 수중에서 춤을 추는 종합 예술 스포츠이다. 선수들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수영복을 착용하고 물속에서 아름다운 동작을 선보이는 종목이다. 유연성, 힘, 섬세함, 그리고 팀워크가 필요하며 프리 루틴과 테크니컬 루틴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허윤서 선우와 이리영(부산광역시수영연맹) 선수가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출전하다. 두 선수 모두 2024년 2월 도하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듀엣 부문에서 결선에 진출해 10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허윤서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큰 무대인 만큼 저도 선수로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12년만의 출전인 만큼 지금까지 연습한 실력을 모두 쏟아내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허윤서 선수가 출전하는 아티스틱 스위밍 경기는 오는 8월 10일(토)과 11일(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기준)에 진행된다. ○ 허윤서 선수 주요

배너

여신금융협회, 제8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발대식 개최
여신금융협회는 7월 19일(금) 제8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포크레딧은 지원(Support)과 신용(Credit)의 합성어로서 대학생의 신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건전한 신용관리 의식 함양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이하 신용홍보단)’ 활동은 사회진출을 앞 둔 대학생들의 금융지식 함양과 신용관리 의식 제고를 위해 협회 주관으로 2017년부터 매해 운영 중인 전국 단위 신용캠페인 행사이다. 또한 신용회복위원회 ‘새희망힐링펀드’ 지원 사업이기도 하다. 신용홍보단 활동에는 신용교육 및 신용관리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8기는 서류 및 영상 심사를 통해 최종 36명(10개팀)이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은 협회 금융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팀별 레크리에이션, 팀미션 주제 선정 및 계획 수립 순으로 진행됐다. 신용의 개념 및 관리 방법을 주제로 한 맞춤형 강연도 열렸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3개월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미션을 통해 신용 및 금융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체득한 신용 정보를 온라인 콘텐츠로 직접 제작하여 전파하는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