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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인터뷰

순천향대학교, 현장실습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캠퍼스엔/박진선 기자]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에 열중인 요즘, 수박 겉핥기식이 아닌 직접 기업을 보고 배울 수 있는 현장실습이 학생들에게 인기다. 순천향대학교(이하 순천향대)는 대학교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 이수하도록 하는 기업연계형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하고 취업역량을 높이고자함이다. 실제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는 박윤진(순천향대 경영, 17) 학생은 “수업 때 들었던 지식들을 직접 활용하고 경험해볼 수 있는 것 같아 매우 좋은 것 같다”며 전공 지식을 실무 현장에서 배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순천향대는 개인매칭형, 센터매칭형, 학과매칭형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하며 각 매칭 모두 전공(복수전공. 일반선택 포함)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센터매칭형으로는 학생들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학생들이 현장실습으로 참여하는 기업 중에는 순천향대 캠퍼스로 출근해 일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창립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이프텍주식회사다. 순천향대 창업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5월 창업을 시작한 후, 같은 해 12월부터 현장실습을 통해 2명의 인턴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1. 자기소개 및 지난해 창업한 이프텍주식회사에 대한 소개
안녕하세요? 이프텍주식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황성연이라고 합니다. 95년 한국고덴시(주) 입사를 시작으로 약 25년간 직장인으로 생활하다 그동안 직장생활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로 지난해 5월 이프텍주식회사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순천향대 내 산학협력관에 위치에 있으며 전기전자용 기능성 필름 표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주 생산품으로는 Display분야 Flexible Film군으로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Film을 개선한 신소재를 곡면성, 투과율, 자가복원력, 황변성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유 Display용, 차량용, 의류용 등으로 적용하고자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Flexible Film을 휴대폰 액정보호필름용으로 개발하여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SUHOJA BRAND를 앞세워 휴대폰 액세서리 전문 업체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2. 현장실습을 시행한 계기는 무엇인가?
현장실습은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혁신은 작은 질문하나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틀 안에 갇혀있지 않은 크리에이티브한 생각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바꾸기도, 변화를 주기도 하기 때문에 많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자유스러운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학생들은 학교에서 이론적으로 배운 것들을 실제로 회사에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볼 수 기회이고 이론적으로 배우지 못한 부분이나 실제 필드경험을 함으로써 본인 적성에 맞는 일인지, 실무에 있어 어떤 부분을 보완해서 사회에 나가야 하는지 에 대해 알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현장실습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3.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가장 먼저 중요한 것은 진로 목표를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업무가 내 적성에 맞는지에 대해 파악하고, 그에 따라 목표를 세워야합니다. 그리고 꾸준한 자기개발을 통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기회가 왔을 때 성취할 수 있는 자세를 지녀야합니다. 자신에게 기회가 오지 않는다고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준비를 철저히 해놓는다면 조금 늦더라도 자신에게 기회가 찾아왔을 때 손에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회사를 선택하는데 단순히 회사 규모, 매출, 수익구조만을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들보다는 오히려 발전가능성, 회사 복지,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장실습처럼 실무를 많이 경험해보길 바랍니다. 이는 시야를 더욱더 넓힐 기회가 될 것입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 분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박진선 기자

안녕하세요.캠퍼스엔 기자단으로서 학우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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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제17회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
대전시가 19일 시청 2층 로비에서 ‘제17회 대전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공모전은 ‘한 걸음에 만나는 대전 속 힐링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학생과 일반인 206팀이 참여해 총 20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창의성과 활용성, 완성도를 종합 평가한 결과 60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大賞)은 시설물 디자인 부문에서 청주대학교 임종건 씨가 출품한 ‘한밭수목원 자전거수리대 고치슈’가 선정됐다. 금상은 ▲서울대학교 김시찬·큐슈대학교 허태원 씨의 ‘마당 너머, 소제의 숨결’▲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류가현·이세린 씨의 ‘대전광역시 산책 어플리케이션 걷슈’가 차지했다. 심사는 건축·디자인·도시계획 등 관련 분야 전문가 8명이 참여했으며 작품의 창의성과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수상작들이 대전을 ‘디자인으로 힐링되는 도시’, ‘품격 있는 명품 도시’로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공모전이 참가자들에게는 창작의 성장 발판이 되고 시민들께는‘디자인이 주는 감동’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작은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대전시청 2층 로비에서 전시되며 대전광역시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