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가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한 특별장학금을 편성하기로 결정하였다. 8월 11일 중앙대학교 홈페이지에는 총장의 서신 형태로 특별장학금에 관한 공지가 게시되었다. 중앙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과 불편함을 겪었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고자 수혜 대상을 2020년 1학기에 등록한 학부 재학생들 전체로 지정하였으며, 지급할 금액은 등록금 실납부액의 6%로 결정했다. 특별장학금 편성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성적우수장학금 일부를 축소 조정하였고, 추가적으로 경상비 등의 예산 절감을 통해 적립해놓은 장학기금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문제는 성적우수장학금을 축소조정하겠다는 것이다. 학교 측의 주장에 의하면, 성적우수장학금을 축소하게 된 이유가 '비대면 수업에 따른 절대평가 실시로 인해 성적 변별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되도록 많은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더하여, 성적우수장학금을 수혜받는 학생들의 장학기록을 별도표기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앙대의 일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성적우수장학금 축소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중앙대학교 커뮤니티인 '중앙人' 청룡광장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7월 21일, 상명대학교 중앙운영위원회는 2학기 학사운영방안과 등록금 환불에 대한 학교 측과의 논의내용을 공개하였다. 2학기 학사일정은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과 2020년 1학기에 한해 성적장학금을 폐지한다는 것이 주요내용이었는데 이 방안들은 재학생들의 거센 반발과 항의를 불러왔다. 사전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절차가 전혀 없었을 뿐 아니라 해당 방안들이 일방적인 통보의 방식으로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중앙운영위원회와 학교 측의 논의사항이 발표되자, 학생들은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통해 학교의 조치가 부당하다는 의견을 쏟아냈다. 특히 성적장학금 폐지와 관련된 글이 다수 기재되었는데, 장학금처럼 민감한 사안은 충분한 사전논의를 했어야 한다는 점과 이미 성적이 발표된 상황에서 너무 뒤늦은 공지를 했다는 점이 주로 지적되었다. 이에 더해 등록금과 전혀 관련이 없는 성적장학금을 폐지하여 환급금을 마련한다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2학기 수업은 대면을 원칙으로 하되 비대면을 허용한다'는 학교 측의 결정도 많은 학생들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었다. 교/강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비대면 강의를 요청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과 학교…
출처=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지난 6월 26일,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수업 1학기를 마무리하였다. 비대면 시험으로 인한 시험 부정행위 논란이 일부 있었으나, 이외의 별다른 문제없이 종강하였다. 이후 대학생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어플인 '에브리타임'에서는 한 가지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1학기는 비대면 수업에 절대평가로 성적이 결정되었는데, 이로 인해 1학기의 성적장학금이 아예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일부 학생들은 학생종합지원센터와 장학팀에 직접 전화를 하여 현재 논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의혹과 논란이 거세지자,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 측은 학생들의 혼란을 줄이고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7월 13일, 총장과의 면담을 진행하였다. 이날 면담에서는 학교 측의 코로나19 특별장학금 마련을 위한 움직임을 확인하였는데, 학교의 재정 상황 상 성적장학금 축소 및 폐지 등을 포함하여 여러 학생 관련 경비로 이를 충당하고자 하는 논의 역시 파악하였다. 이에 한국외대 총학생회 측은 7월 20일, 학교 법인 동원육영회 이사장에게 위와 같은 재원 마련은 등록금 반환 요구의 본질과 모순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
단국대학교에서는 2020년 2학기 강의는 수강인원에 따라 크게 온라인강의 1,2와 대면강의 병행강의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온라인강의1은 전면 사전 녹화 동영상을 통한 수업 수강인원 50명 이상의 강좌이다. 온라인강의2는 사전 녹화와 실시간 화상강의를 통한 수업 수강인원 40명~49명 강좌이다. 대면강의는 전면 오프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는 형태로 1학기와 마찬가지로 실험,실습,실기,설계교과중 심의 통과 강좌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실시한다. (특정 강의 중 15주 대면강의가 필요한 경우 학생들과 논의 후 심의위원회를 열어 판단 후 공지 예정) 병행강의는 격주로 온라인/대면 수업을 번갈아가며 진행하는 형태로 1,2학년 대상 강좌는 홀수 주차 대면강의이고 3,4학년 대상 강좌는 짝수 주차 대면강의를 진행하는형태이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 시 온라인강의2 유형으로 변경 운영하며 수강인원은 40명 미만 강좌이다. 온라인강의 1과 2의 차이점으로는 온라인강의 1은 교강사의 강의실 및 강의시간 지정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녹화강의 위주의 수업이 진행되고, 질병 추이에 관계없이 온라인강의로 진행이 예정되어 있다. (2019년도 까지의 '사이버강의' 와 같은…
강원대가 전국 대학 최초로 2학기부터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의무화한다. 23일 강원대에 따르면 최근 학내 모든 교수를 대상으로 2학기부터 '온라인 오피스아워 튜터링'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 오피스아워 튜터링'이란 교수들이 과목당 주 1시간 이상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학생과 질의응답 및 심화학습 시간을 확보하는 수업 형태를 말한다. 강원대는 이를 통해 온라인 강의에 대한 학생 민원을 해소하고 교육의 질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도 이달 초 코로나19로 대학에서도 원격수업의 중요성이 커지자 내년 1학기부터 원격수업에 대한 제한을 전면 해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수업의 질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과 함께 등록금 환불 요구가 거세지면서 대학들이 대응책 마련을 위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대의 2학기 '온라인 오피스아워 튜터링' 도입이 새로운 돌파구(2학기 비대면 수업)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원대 총장 김헌영은 "지난 1학기 동안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 속에서도 우리가 이루어낸 성과와 새로운 대학의 모습은, 제가 오랫동안 생각해온 강원대학교의 미래를 담고 있습니다. 2학기
방학 중 더운 날씨에도 여전히 도서관 열람실을 찾아가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고려대학교 도서관은 이번 방학을 맞아 두 차례에 걸쳐 운영시간을 조정했다. 원래 방학 때는 도서관 운영 시간이 조정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기존보다 도서관 운영시간이 대폭 단축되었으며, 특히나 열람실 운영 시간이 크게 조정되었다. 6월 24일, 석영중 고려대학교 도서관장은 방학 중 도서관 운영 시간 조정에 대해 공지하였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중앙도서관(신관, 대학원), CDL, 법학도서관, 과학도서관 열람실, 과학도서관 1층 캐럴은 평일 9시부터 21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고, 토요일 일요일은 휴실하였다. 또한 해당 공지 내용에는 중앙광장, 하나스퀘어 열람실과 학교 내 모든 그룹 스터디룸, 중앙도서관 캐럴, CCL, CDL 국제 기구 자료실 등은 방학 기간 동안 휴실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조정된 운영 시간 적용은 6월 29일부터 별도 공지일까지 시행된다. 이와 같은 공지사항에 대해,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방학 기간 내내 중앙광장 열람실을 휴실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특히 주말에 도서관 열람실을 휴실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
지난 13일, 성신여자대학교 제33대 총학생회 다원은 총학생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1분으로 보는 대학생 분노의 행진 : 코로나맥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6월 20일부터 5박6일 동안 진행된 당정역에서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까지의 150km 거리 행진 모습이 담겨 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에서 주최한 이 행진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진행된 비대면 수업의 질에 관하여 등록금의 반환, 그리고 대학·국회·정부에게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 반영, 원격수업 대책, 학생의 안전과 인권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성신여대 총학생회는 6월 15일 기자회견 참여를 시작으로 행진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실제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지난달 24~28일 대학생 1만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99%가 등록금을 반환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등록금반환운동본부는 지난 1일에 대학생들이 등록금 반환 논의에서 지속적으로 배제되고 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상반기 등록금 반환 청구 소장 제출과 그에 따른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도 했다.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29일 오후 1시 제주대 본관 앞에서 등록금 반환 문제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주대학교는 지난 1학기를 전면 비대면 강의로 실시한바있다. 비대면 강의가 실시됨에따라 등록금과 관련된 문제들의 제기가 잇따랐다. 이러한 상황 속 제주대학교 52대 아우라 총학생회는 등록금 반환에 대한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6월 20일 부터 24일 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4일간 진행된 등록금 반환 설문조사에 총 4,69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귀하는 등록금 반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필요하다"라는 답변이 73.6%를 차지했다. "등록금 반환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는 "수업의 질이 떨어져서"라는 이유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학교시설을 이용하지 못해서"라는 답변이 많았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대학교 학생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본관 앞에서 "모든 학우들을 대표하여 비대면 강의에 따른 등록금 일부 반환을 제주대학교에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등록금 반환 시위를 벌였다. 이 날 시위는 폭우속에 진행되었으며 총학생회 임원진 및 단과대학 학생회를 포함한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1학
지난 6월 23일 경희대학교 서울, 국제캠퍼스 총학생회는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 본관 앞에서 ‘경희대 학생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경희인 집중 공동행동’을 열었다. 이날 경희대 학생 약 60여 명이 모여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이 주장한 것은 ‘등록금 반환’과 ‘선택적 패스제의 도입’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수업권을 침해받은 학생들이 주장할 수 있는 합리적인 촉구였다. 먼저,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희대학교는 학생들에게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제공했다. 하지만, 통일된 플랫폼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온라인 강의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교수마다 경희대학교 e-campus, 구글 클래스룸, 클라썸, Zoom, Webex 등 각기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여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었고, 녹화 강의를 할지 실시간 강의를 할 지마저 교수의 재량으로 맡겨 통일되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강의가 처음인 교수들은 그저 음성만을 담은 PPT를 제공하거나, 질 낮은 영상을 제공하였다. 애초에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학원들의 교육 영상과는 비교도 할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등록금을 내는 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을 외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또한,…
2020년 1학기 전체를 온라인 강의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빠르게 발표했던 성균관대가 정작 그 운영에 있어서는 많은 논란을 빚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업로드되는 강의의 질이 현강보다 현저히 떨어진다는 지적 뿐만 아니라 강의를 두 달 동안 아예 업로드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더불어 성적을 평가하는 시험제도 역시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형평성 논란과 함께 PF 제도 등 이에 대한 해결방안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의 영상편집 워크샵 강의를 진행하는 한 겸임교수가 8주 분량의 강의를 사전 공지 없이 업로드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이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자 겸임교수 이모씨는 회사 운영상의 문제와 갑작스러운 온라인 수업 변경,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문제로 인해 강의 업로드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공지 안내를 업로드하였으나 학생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환불을 요구하는 학생, 수업 취소를 요구하는 학생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으며 "5월 말에 교수님이 개인 사정으로 일정이 불규칙할거라고 하셨지만 이정도인줄은 몰랐는데.."라며 답답한 심정을 보이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한편 "결국 또 묻히겠지...안타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