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 = 박지원 기자] 지난 20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는 온라인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코로나 19사태로 MT, 교수와의 면담, 새내기 배움터, 입학식 등 신입생 환영회가 시행되지 않음에 따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는 자체적으로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작게나마 환영식을 진행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공식 유튜브에서 업로드된 이 영상에서는 김인철 총장의 환영사와 민동석 총동문회장의 격려사, 양 캠퍼스 총학생회의 환영인사를 볼 수 있다. 김인철 총장은 ‘더 늦어서는 곤란하겠다 해서 온라인상으로라도 신입생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환영의 인사와 함께 양 캠퍼스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이문동 캠퍼스의 경우 스마트도서관에 관해 설명하였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도서관 리모델링이 이번 연도에 완공되어 ‘스마트 도서관’이라는 명칭 하에 새롭게 탈바꿈했다. 스마트도서관은 깔끔한 디자인의 열람실과 컴퓨터실, 휴게실과 컨퍼런스 룸을 만들어 쾌적한 도서관으로 학생들의 학습환경을 증진하고자 설립하했다. 글로벌캠퍼스의 경우, 4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전개하고자
[캠퍼스엔 = 박다솜 기자]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필환경은 반드시 필(必)과 환경의 합성어로, ‘필수로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라는 의미이다. 이제는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은 다양한 친환경•필환경 마케팅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선식품 배송 업계는 포장과 배송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없앴다. SSG 닷컴이 선보인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보냉 가방 ‘알비백’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또한 마켓컬리는 ‘올 페이퍼 챌린지(All Paper Challenge)’를 통해 모든 포장재를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교체했다. 새벽배송에 사용하는 상자와 충전재, 봉투 등 모든 종이 포장재에 산림경영인증시스템 인증도 받았다. 생수병 업계도 변하고 있다. 농심은 백산수에 페트병 경량화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이지오프(EasyOpen)’ 라벨을 적용했다. 롯데칠성은 아예 라벨지를 없앤 ‘아이시스 8.0 에코’를 출시했다. 스파클생수는 자사몰에서 빈 병 교환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소비자는 빈 병 15개를 모아 생수 1병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수거된 페트병은 에코의류업체를 통해 100% 재활용
<‘그때 그 시절’을 기억 하시나요> [캠퍼스엔 = 김보혜 기자] ‘복고풍’, '레트로‘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가끔씩 기억이 조작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 때 그 시절에 살아가지 않았더라도 그 시대의 노래를 들으면 느껴지는 벅찬 감동과 같은 것 말이다. 사람들은 이럴 때 자신의 기억이 조작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우리가 직접 경험하지 않았음에도 가슴이 뜨거워지고 고향에 돌아간 듯 마음이 편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어떤 것이 우리들의 마음속에서 피어나고 있는 것일까.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의 작품들로 그 예시를 들어보고자 한다. < 추억을 소환시키다 > ‘응답하라’는 시리즈물의 드라마로 사람들에게 다른 드라마들과는 다른 느낌을 주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매 화마다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준비해 어쩔 땐 웃음을 주고 어쩔 땐 큰 감동을 주었다. 현시대도 아닌 엄청난 과거도 아닌 딱 추억을 환기시키기 좋은 시대들을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촬영 장소, 소품, 스타일 등 모든 것이 과거로 돌아가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추억을 꺼내오기에 적합했다. 이것이 ‘응답하라’ 시리즈가 사랑받을
[캠퍼스엔 = 김태민 기자] 공주대학교 (총장 원성수)가 다음 달 4일부터 제한적 대면 수업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주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여 2020년도 1학기 학생 생활관 휴관 및 비대면 수업을 지속하려는 방침이었으나 연구ㆍ토론 중심의 과목과 실기ㆍ실습 위주의 교과목의 대면수업 필요성을 인정하여 조건부 제한적 대면수업을 운영하기로 학무회의 심의와 학생 및 조교, 각 부서별 숙의를 통하여 결정하였다. 대면수업 운영 원칙으로는 사회적 거리(1~2m) 유지 가능 여부와 수강생 전원 동의를 전제로 사전 승인을 받은 수업을 허용해 준다. 실습ㆍ실기 위주의 과목과 연구 중심 과목 등 교과목 특성상 대면 수업이 꼭 필요한 과목과 수강인원이 10명 내외인 소규모 과목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면수업 과목을 제외한 수업은 2020년도 1학기 전체 온라인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대면수업 시행 시 2주전 사전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수강과목의 변경된 수업 운영 방법은 담당 교수가 강의계획서에 반영할 예정이니 학생들은 다음 달 1일부터 포털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캠퍼스엔 = 이승현 기자] 지난달 30일부터 진행된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재선거가 결국 후보자 자격 박탈에 의한 당선자 없음으로 막을 내렸다. 52대 총학생회 선거가 투표율 미달로 무산된 데 이어 재선거까지 당선자를 내지 못하면서 고려대학교 학생사회는 장기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맞이하게 되었다. 자격 박탈 원인은 회칙에 위반되는 투표 독려 최종 투표율 33.81%를 달성하며 24일 오후 8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던 개표는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시선>의 투표 독려 행위 관련 의혹이 연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로 제보되며 미뤄졌다. 중선관위는 제보 별로 징계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선본 <시선>은 누적 3회의 경고를 받아 선거시행세칙 제58조에 따라 후보자 자격을 박탈당하였다. 징계의 원인은 크게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원이 아닌 자가 선거운동을 한 경우’와 ‘일반 학우의 투표 독려에 선본원이 영향을 준 경우’ 두 가지이다. 본교의 학생이 아닌 정후보의 고등학교 후배들이 개인 SNS에서 지지를 표시한 것과 타대생이 단체 카카오톡방에서 투표 독려를 한 사실에 관한 건이 전자에 속하며, 이는 선거시행세칙 제44조를
[캠퍼스엔 = 장정윤 기자] 지난 15일 진행된 제21대 총선(국회의원 선거)은 역사상 최초로 만 18세부터 선거에 참여할 수 있었다. 2019년 12월 27일에 통과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따라 선거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하향됐기 때문이다. 선거연령 하향에 찬성한 사람들은 청소년들이 정치적 판단을 할 수 없는 미성숙한 존재라는 주장에 반대한다. 그들이 미성숙하다는 과학적 근거도 없는 데다, 청소년기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민주시민으로서 자신만의 소신이 생긴다는 것이 선거연령 하향에 찬성한 사람들의 요지이다. 확실히 사회가 현대화되고 인터넷 등의 각종 매체가 발달하면서 오늘날의 청소년은 예전과 같지 않아졌다. 그들은 이미 SNS 등의 여러 통로를 통해 사회에 대한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고, 사회 현안에 대해 성인 못지않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사회 역시 선거연령 하향 조정으로 그들의 지위를 인정해주었고, 10대에게도 참정권을 쥐여 주었다. 그러나 참정권이라는 ‘권리’가 생긴다는 것은 동시에 ‘책임’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권리가 청소년에게 주어진 만큼, 그들에게 가해지는 책임 역시 이에 비례하여 강
[캠퍼스엔 = 이예진 기자] 24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 유명 약사 유투버 ,“약쿠르트”와 관련된 사생활 논란 글이 올라왔다. 폭로글을 올린 A씨에 따르면 평소 그녀는 그와 주기적으로 성관계를 맺었고, 그 과정에서 헤르페스 2형등의 성병을 옮았다고 한다. ‘헤르페스’는한 번 감염이 일어나면, 체내에서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기 힘든 잠복 상태로 존재한다. ‘여자 헤르페스 2형’은 여성의 질이나 자궁경부에서 발견되며 피부 속에서 증식하고 신경세포에 침투하여 잠복상태로 존재하다 스트레스 등에 의하여 바이러스가 활성화 되면 감각신경을 타고 다른 점막 부위로 이동하여 수포를 만든다. A씨가 생식기 주변에 물집이 잡힌다고 하니, 병원에 가본다고 하여도 별거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며 내가 전문가니 내가 잘 안다며,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라고 이야기 했다. 그 후 A씨가 병원에 다녀온 후, 이에 대해 그에게 말하자 그제서야 미리 자신이 헤르페스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못 해서 창피하고 미안하다 라며 이야기 했다고 한다. 그 후에 그는 잠수 상태이며 이에 대한 입장은 없고 모든 유튜브 방송 삭제, SNS 계정 (인스타그램)에 있는 모든 게시글 삭제등의 행동을 보였다. 이어 A씨
[캠퍼스엔 = 이기욱 기자] 배달 앱 서비스 회사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의 기업합병에 대한 건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되었다. 국내 배달 앱 서비스 시장의 1,2위를 달리고 있는 두 기업의 합병 건이기 때문에 거센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요기요는 현재 독일계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가 운영하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DH)는 요기요의 운영 외에도 국내 배달 앱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배달통’까지 같이 운영 중이다. 최근 딜리버리히어로(DH)는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 형제들’을 인수하였고 요기요와 배달의 민족의 합병을 진행하려 한다. 배달의 민족은 국내 배달 앱 시장에서 약 5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요기요는 약 3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만약 두 기업의 합병이 이루어진다면 약 9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기업이 등장하게 된다. 거기다가 배달통이 가지고 있는 점유율까지 합한다면 국내 배달 앱 시장 전체를 차지하는 거대 기업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두 기업의 합병이 국내 배달 앱 시장을 독점 시장으로 강화시킨다고 판단을 내리면 두 기업의 합병은 불승인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다. 높은 시장점
[캠퍼스엔 = 박재형 기자] 10대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는 작은 사회로써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공간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을 학교에서 만나고 그 속에서 사회성을 키워나간다. 그렇기에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일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수도 나쁜 영향을 끼칠수도 있다. 그 속에서 배척된다면 아이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학교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학교폭력'이라는 문제는 어른들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 학교에서 다녀온 아이의 표정을 보면 하루가 어땠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표시가 난다. 학교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던 아이는 하교 후에도 집에서 그 일을 곱씹으며 우울해 한다. 부모들이 눈치채고 풀어주려 해도 학교 내에서 벌어진 문제를 해결 해 줄 수는 없다. 12살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50대 여성 박씨는 "학교에서 다녀와서 표정이 안좋아서 무슨 일 있었는지 물어보면 대답도 안해주고 짜증만 내서 너무 답답해요"라며 걱정하였다. 학교폭력은 10대 뿐만 아니라 2, 30대가 되어서도 큰 트라우마로 남게 된다. 가장 중요한 성장기에 당했던 폭력과 무시는 자존감을 낮추고 활동성을 떨어뜨리게 되어 평생을 그 속에 살게 만
[캠퍼스엔 = 이태한 기자] 오늘(24일) 전북대학교 생활관이 정기개관 일정을 공지하면서 일부 학생들이 불만을 나타냈다. 생활관 공지 내용에 따르면 오는 4월 28일까지 입주 희망자와 입주 포기자를 받으며 희망자는 오는 5월 2일부터 이틀에 걸쳐 입주하게 된다. 생활관 측은 “일부 강의들이 대면으로 진행됨에 따라 전주에 집을 마련하지 못한 학생들의 입주 요구가 빗발쳤다”며 “또한 많은 학생들이 생활관 입주 비용 환불을 요청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부 학생들은 “지금 신청하지 않으면 1학기 내내 입주가 불가하고 2학기의 입주 또한 보장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하지만 생활관 측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생활관은 정기개관 이후 매주 월요일마다 추가 충원 기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4월 23일과 4월 28일 사이에 입주를 포기한 학생들에게는 추가 충원 기간에 입주를 원할 경우 우선권을 부여하며 2학기 입주 역시 보장한다고 밝혔다. 충원 과정에서 경쟁 기준을 100% 거리 순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학생도 있었으나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해당 주장을 살펴보면 재학생과 신입생의 입주 기준이 달라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