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부 총장단은 지난 5월 7일, 코로나 19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지침에 따라 결정된 수업 방법을 학생들에게 이메일로 통보했다. 1학기 동안은 현재 진행하던 방식 그대로 이론강좌에 대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되, 5월 20일부터는 제한적으로 대면 강의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면 강의를 진행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조건들이 필요하다. 3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의 경우 수강생 전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이때의 소규모 강의는 실험, 실습강좌와 온라인 교육이 적절치 않은 토론이나 세미나 교육을 뜻한다. 하지만, 30명이라는 수강 인원 규모는 권고 사항으로 각 단과대학의 특성에 맞게 학장의 승인하에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대면 수업에 참여할 수 없는 지방 거주 학생이나 해외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강의 녹화영상이나 실시간 생중계의 방법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수업권을 최대한 보장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일차적으로는 1학기 온라인 강의를 추진하면서도 기말고사는 대면 시행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면 시험이 불가한 수강생은 과제물 평가, 실시간 비대면 평가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경희대생 박모 씨는 “공지사항을 여러 번 읽어 봤는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6일부터 생활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단계로 전환했다. 근 2주간 확진자 수가 10명을 밑도는 상태가 지속되며 내린 결정이었다. 그런데, 지난 6일 ‘용인 66번 확진자’가 코로나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태원 소재의 클럽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필수적으로 착용했어야 할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시민들은 분노했다. 실제로 10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명을 넘어갔다 하루 신규 환자가 30명을 넘은 건 4월12일 32명 이후 28일 만이다. 결코 묵인할 수 없는 수치이다. 정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생활 방역을 계속해서 강조하며 유흥 업소에 방문 자제를 요청했으나 개인의 유흥을 위한 이기적인 결정이 낳은 처참한 결과였다. 개인의 이기주의가 코로나19의 확산에 점화제 역할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17일, 코로나19 일명 슈퍼 전파자로 알려진 31번 확진자가 신천지 내 집단 감염을 일으키면서 지역 사회 내 수천 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생겼다. 신천지 내 집단 감염 사태 이후 정부 측에서는 예배 및 집회 금지 권고를 내렸으
작년 9월 11일 충남 아산에서 한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 일이 있고 난 뒤 3달 후 일명 '민식이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12월 17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였으며 올해 3월 25일부터 시행되었다. 그동안 어린이 교통 관련 안전법의 국회 통과 시도가 많이 있었지만 법안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등 10년간 유야무야 넘어갔다. 그에 비하면 굉장히 빨리 발의된 것이다. 그러나 법안이 통과된 뒤 잡음도 적지 않았다. 운전자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는 편향적인 부분과 숨진 김민식 군의 부모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이 상반되는 등의 문제 때문이었다. 슬픔을 호소하며 인터뷰하는 김민식 군의 부모의 옷과 장신구가 호화 명품 브랜드인 것도 논란을 더했다. 최근 5월 1일 '스쿨존을 뚫어라'라는 모바일 게임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올라왔다. 플래시 게임 형태인 이 게임은 제목으로나 실행 방식으로나 발의된 민식이법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고인을 비하하는 조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는 의견과 '운전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 전후 사정을 살피지 않고 발의되는 법안에 대한 경고도 포함'이라는 의견이 부딪쳤다. 게임 개발의 본 취지는 민식이법
부산외대의 2020년 1학기 학사일정의 변경안이 학생들에게 최종적으로 공지되었다. 당초 계획되었던, 5월 첫째주까지의 비대면수업이, 1학기 전체에 걸친 전면적인 비대면 수업으로 바뀌었으며, 일부 실험, 실습, 실기 교과목에 한해서만, 학생들의 의사를 설문으로 조사해, 동의를 받은 과목들에 대해서는 대면수업을 가능하게 하였다. 대면수업으로 진행되는 일부 과목들의 대면수업일정은 5월11일 이후 시작해, 6월 27일까지 7주간으로 예정되었으며, 오프라인 수업 실시 대상과목들에 대한 추가정보는 5월 7일에 공지예정이다. 또한, 5월 11일부터 곧바로 시행하는 과목들은 학부및 학과별로 사전 안내 예정이다. 기숙사입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부 대면수업이 존재함에 따라, 1학기 학생기숙사 합격자 전체에게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신청을 받아, 입사자는 16일,17일 이틀에 걸쳐 입사를 진행한다고 전파하였다. 다만, 11일부터 곧바로 대면수업이 시작하는 학생들도 있기에, 이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9일과 10일에 걸쳐 입사가 가능하다. 거주기간은 연간거주자의 경우, 5월 16일부터 8월 21일이며, 학기거주자는 5월 16일부터 6월 26일까지로 공지되었다. 이제 남은 문제
지난달 28일 한국외대 학사종합지원센터에서 학생들에게 앞으로의 수업 방향에 관한 메일을 보내왔다. 이는 대면수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4월 3일 학교 측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어 대면수업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개시일로부터 2주 전에 공지하겠다고 안내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2주간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10명 내외로 발생하여 정부는 5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겠다는 계획 발표를 하였고 이를 토대로 하여 5월 11일부터 수강생 30명 이하 강의에 한해 대면수업을 허용하겠다고 공표했다. 학교는 이와 관련된 조치를 몇 가지 추가로 안내했다. 대면수업은 제한적으로 허용할 것이며 사전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실험△실습△실기△회화 과목처럼 대면수업이 꼭 필요한 수업은 담당교수와 수강생이 합의하에 대면강의 여부를 결정하여 대면수업등록 신청서가 승인이 되면 진행한다. 대면 전환수업 전환 수업을 수강하는 해외체류 외국인 학생에 한하여 수업일수의 2분의 1범위 내는 유교결석을 인정해주며 대면강의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경우 대체과제를 부여하거나 대면강의 녹화를 제공하거나 실시간 화상수업
코로나-19로 비대면 강의가 무기한 연장됨에 따라 지난 달 6일 생활관의 정기 입주일 또한 무기한 연기됐다. 생활관 입주를 원하는 재학생과 복학예정생의 경우 지난 1월 15일부터 8일간 입주 신청을 받았으며 학생들은 29일부터 3일간 생활관비를 납부했다. 신입생과 편입생의 경우 지난 2월 5일부터 3일간 입주 신청을 받았으며 12일부터 3일간 생활관비를 납부했다. 생활관비는 관별로 한 학기에 최소 49만 원에서 최대 125만 원까지이다. 입주일이 연기됨에 따라 지난 8일 제 4차 잔류연장 및 비대면수업 종료 시점까지 거주할 수 있는 특별운영기간 신청이 이뤄졌다. 동계 방학부터 생활관에 잔류하고 있는 ㄴ씨는 “생활관 잔류 비용이 약 9일 단위로 계속 빠져나가는데 미리 냈던 생활관비는 돌려주지 않아 비용이 이중으로 들어간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생활관비 반환 일정이 가장 궁금하다”라며 “아무런 공지도 이뤄지지 않아 혼란스럽다”라고 말했다. 현재 생활관에는 익산‧전주캠을 포함해 총 840명 가량이 거주하고 있다. 생활관 측은 “입주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계속 생겨 충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라며 “생활관 등록자가 아닌 학생 중에서도 선입주를 희망하는 학생
숙명여자대학교가 올해 6월 이루어지는 20대 총장 선거부터 총장 직선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달 23일 열린 숙명여자대학교 법인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안이며, 이를 통해 교원 100% 비율로 이루어졌던 기존의 총장 선출제도와 달리 재학생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러한 총장 선출제도의 변화는 수년간 학생들 사이에서 커져왔던 총장 직선제에 대한 목소리의 결실로 여겨진다. 실제로 지난 해 5월 23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는 총학생회 주최로 '학생 참여 총장직선제를 위한 파동' 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체 학생 총회가 개최된 전적이 있다. 이 날 전체 학생 총회에 참여한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은 총 2900여 명으로, 총회 성사를 위한 최소 인원인 1010명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총장 직선제 요구에 대한 학교 측의 반응은 소극적이었으며, 이에 총학생회장을 포함한 일부 학생들이 노숙농성을 감행하는 등 지속적인 방안 요구를 촉구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총장 직선제 실현에 대한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들의 반응은 누구보다도 뜨겁다. 지난 해 전체 학생 총회에 참여한 한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은, "그토록 바
현재 세계는 지금 보이지 않는 세력과 싸우는 중이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보이지 않는 싸움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우한 폐렴’이라고 일컫는다. 즉 중국의 ‘우한’에서 제일 먼저 발생해, 지금의 상황까지 오기까지 조심스럽지만 중국의 악영향과 세계의 각국의 위험 불감증에서 비롯한 조치로 인해 현재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각국들의 조치도 문제였지만, 발원지인 ‘중국’ 또한 많은 나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필자 또한 현지 친구로부터 중국은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다른 나라보다 현재 안정적인 국가에 든다는 이야기를 최근에서야 듣게 됐다.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못했지만, 지금 감염자 수를 정확히 밝히지 않는 중국정부에 대한 반감이 있기에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못 미덥다. 그렇듯, 지금의 중국 상황은 자신들의 이상 목표를 이루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환경에 처해있다. 중국이 2020년의 대 재앙을 맞이하기 전 소위 ‘중국 몽’이라는 자신들의 국가 이상 목표를 위해 꾸준히 달려왔다. 지금부터 설명할 것도 그중 하나인 ‘일대일로’이다. 일대 일로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세계에 중국
음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거나 기존 산업에 부가가치를 더하는 것을 ‘푸드테크’라고 정의하고 있다. 과거부터 인류는 음식과 관련된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해왔다. 음식의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병충해에 강한 종자를 골라내기도 했고, 다양한 농작물을 효율적으로 재배하는 기술을 축적하기도 했다. 또한, 음식을 말리거나 건조하거나 소금에 절여 음식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게 하였다. 현재는 기술발전을 거듭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기술을 통해 적은 인원으로 규모 농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모바일과 연계된 물류 기술로 신선한 제품을 새벽 배송, 당일 배송으로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푸드테크를 통한 산업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1. 푸드테크, 투자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푸드테크가 주목받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푸드테크에 막대한 자본이 몰리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인공고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비욘드 미트에 차례로 거액을 투자했다. 비욘드 미트가 생산하는 대체육은 콩, 버섯, 호박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100% 식물성 식품이다. 현재 미국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수업을 진행하던 한국외국어대학교가 1학기 대면수업을 제한적으로 실시한다. 29일 한국외대는 1학기 원격 수업을 계속 진행하되 5월 4일부터 수강생 20명 이하의 대학원 강의의 대면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월 11일부터는 과목의 특성상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학부와 대학원 수강생 30명 이하의 강의에 한해 대면수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대면수업은 담당 교수와 수강생의 합의가 전제조건이 되어야 한다. 또한 실험, 실습, 실기, 회화 과목 등과 같이 대면수업이 불가피하며 거리두기가 가능한 강의실이 확보된 경우에만 대면수업이 허용된다. 아울러 수강생이 건강과 안전상의 이유로 대면수업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수강생에게 과제물을 부여하거나 원격 수업자료를 제공하여 수업결손을 보완하고 학점에 불이익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하여 대면수업불참사유서 양식이 학교 홈페이지 학사공지사항 게시판에 제공될 예정이다. 해외 체류 외국인 학생의 경우 입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수업일수의 절반 범위 내 유고결석을 허용하기로 하였다. 또 5월 11일부터 대면수업에 출석하지 못하는 학생은 대체과제 부여, 대면강의 녹음/녹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