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 = 이예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2020학년도 제 1학기 전 기간을 원격수업(온라인 수업)을 실시한다고 4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실험, 실습, 실기 과목과 같이 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과목에 한해서는 5월 4일(월)부터 강의실 수업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관련해서는 방역대책 시행 후 학장 승인을 전제로 하며 이에 해당하는 교과목은 추후 따로 공지를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간, 기말시험은 교과목 담당교수의 재량에 따르며 5월 3일까지 오프라인 시험은 불가 방침을 내렸다. 이에 대해 1학기 종강 일은 6월 26일, 1학기 보강 기간은 7월 3일까지로 학사 일정이 변경되었고 여름 계절학기도 평소보다 늦은 7월 9일부터 7월 29일까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사 일정과 더불어 전 노선 셔틀버스 운행 중단, ECC 휘트니스센터 잠정 휴관 등 교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중단 또는 제한된다. 어쩔 수 없는 세계적인 코로나 여파로 인해 실시되는 원격수업에 관해 등록금은 어떻게 되는 거냐에 대해서도 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게 되면 어떻게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성적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이다. 이에 대해 학
[캠퍼스엔 = 이병권 기자] 중앙대학교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강의를 4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학교 측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5월 9일 토요일까지 비대면 강의를 하기로 결정했으며, 더하여 1학기 전체 성적에 절대평가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중앙대학교가 공지한 내용 중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온라인 강의 4주 연장하여 총 8주간 시행 ▲중간고사는 재택시험이나 과제물 등으로 교수의 재량에 따라 운영 ▲1학기 전체 성적평가 기준에 절대평가 적용 ▲실험, 실기 수업은 안전관리 하에 대면 수업 실시 고려 ▲수업권 보장 위해 필수 수강 과목 개설 허용 이어,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생기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는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수업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3주차 강의부터는 최대한 영상 강의를 실시할 수 있도록 권고했으며, 장애학생이 겪는 애로사항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학생들의 불편함 뿐만 아니라, 교수들이 걱정하는 저작권 침해(무단촬영 및 배포)에 대해서도 다양한 경로의 안내를 통해 우려할 사항이 생기지 않도록
[캠퍼스엔 = 이기욱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다수의 대학들이 추가적으로 재택 수업 일정을 연장했다. 충남대는 4월 5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온라인 강의 일정을 3주 연장하여 4월 26일까지 사이버 강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충남대는 3월 31일 학무 회의를 통해 추가 재택 수업 기간을 논의하였고 3주의 추가 재택 수업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대면 강의는 4월 27일부터 시작하게 됐다. 충남대 학사지원과는 재택 수업 연장에 따른 학사운영 사항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안내하기로 약속했다. 타 국립대들이 추가 재택 수업을 결정하고 난 후 뒤늦게 추가 재택 수업을 결정한 충남대 측에 대해 일부 충남대 학생들은 매번 너무 늦은 결정을 내린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충남대 학생회장 측은 “등교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교육부의 눈치만 보며 재택 수업 연장에 대해 결정하지 못하는 우리학교 대학본부가 원망스럽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충남대 학생생활관 측은 재택 수업 일정이 연장됨에 따라 입사 일정 변경을 안내했다. 주민등록등본, 결핵진단서, 사진과 같은 필수 서류제출기간도 추가적으로 연장했다. 입사 연기에 따른 생활관비 환불은 추후 공지한다
[캠퍼스엔 = 이현민 기자] 성균관대학교가 인문사회과학 캠퍼스와 자연과학캠퍼스 모두에서 이번 1학기를 전면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지 일주일이 경과했다. 전면 온라인 강의 대체 소식 이후, 그 외 행정업무 처리 방침이 발표되면서 몇 학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모든 성균관대학교 건물은 출입통제 상태에 돌입했으며 이후 모든 소식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해졌다. 이에 대한 올해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학생과의 인터뷰 취재 과정 중의 일부다. "원래 입학하면 새터도 가고 엠티도 가고, 과잠바 입고 캠퍼스에서 벚꽃 구경하는게 로망이었는데 다 망했어요. 수업도 인터넷으로 들으니까 대학 강의가 아니라 고3 때 인강 듣는거랑 똑같아서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라니까요?" 실제로, 신입학생 및 편입생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모든 축하 물품은 택배로 발송되었다. 입학식 때 배부 예정이었던 입학 기념 후드집업과 입학 환영 책자, 손 세정제, 볼펜 등의 물품이다. 더불어 대학의 꽃인 과잠바 역시 배부가 늦어져 이미 두꺼운 잠바를 입을 시기를 놓쳤다는 아우성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더불어, 온라인 강의의 질 역시 아직까지는 회의적인 상황이다. 온라인 사
[캠퍼스엔 = 안소현 기자]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기숙사 글로벌홀이 3월 31일부터 기숙사생을 추가모집을 하겠다는 공고를 냈다. 기존에 들어오기로 했던 최초 선발자가 입사를 취소해서 발생한 공석 때문이다. 기숙사 신청 마감 기한은 정해진 날짜는 없으며 인원이 충원이 될 때까지이다. 이번 모집은 통학거리를 적용하지 않으며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제출 서류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주민등록등본, 서약서와 결핵 검사 확인서이며 입사 당일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한국국적 해외 입주자는 출입국 사실증명원을 추가로 제출해야 하며 입국 기준으로 14일 이후부터 입사가 가능하다. 기숙사 입사비는 기숙사 확정 이틀 이내에 입금해야 하며 입사확정 당일부터 입사가 가능하다. 퇴사일는 이전에 학교에서 공포한 종강일 다음날인 6월 26일이다. 또 다른 기숙사인 국제학사도 지난달 27일에 기숙사를 모집하겠다고 공고하였으며 모집기준은 글로벌홀과 동일하다. 한편 기존에 기숙사에 입사하기로 했던 일부 학생들은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입사가 미뤄진 것에 대한 기숙사비의 환불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이에 학교 관계자측은 3월 29일에까지 입사취소한 사람은 전액 환불할 것이며 아
[캠퍼스엔 = 박원경 기자] 지난 3월 30일, 대구대학교 측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하여 재학생 전원에게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구대학교 제36대 하나 총학생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입장을 생각하여 학교와 논의하며 마련한 대책 방안이다. 이에 학교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지급 대상자는 2020학년도 1학기(이하 2020-1) 현재 본교에 재학 중인 자 전원 또는, 2020-1에 등록하거나 등록 예정인 자가 해당된다. 장학금 종류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코로나19 극복 특별장학금'이며, 앞서 말한 지급 대상자 중 2020-1 등록금 범위 내 장학금 수혜 가능 금액이 '10만 원 이상인 자'에게 인당 '100,0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코로나19 생활 안정 지원 특별장학금'으로, 역시 지급 대상자 중 2020-1 등록금 범위 내 장학금 수혜 가능 금액이 '10만 원 미만인 자'에게 인당 '100,000원'씩 지급된다. 지급 예정일은 2020년 4월
[캠퍼스엔 = 김판준 기자] 대한민국의 청년이라면 대다수가 어릴때부터 자신의 꿈과 장래희망을 조사해보고 하나쯤은 강요받으며 살아왔다. 모두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회에서 대학생들은 많은 고민거리를 갖고 살아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다수 대학생들이 갖고 있는 고민거리인 취업과 관련하여 대학생의 의견을 자세히 들어보고자 현재 대학교 2학년 재학중인 한 대학생의 인터뷰를 소개하고자 한다. Q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저는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19학번 홍형기 입니다. 제 취미이자 특기는 축구와 바둑입니다. 군인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아 육군사관학교를 꿈의 장소이자 이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 입학 전까지 육군사관학교를 꿈꿨습니다. 아쉬운 결과로 육군사관학교의 꿈은 달성하지 못 했으나 또 다른 목표를 갖고 나아가는 중입니다. Q2. 현재 재학중인 학과를 소개해주세요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에는 여러 학과가 존재합니다. 경영학과, KIBS, 빅데이터경영통계학과, 경영정보학과 등이 존재합니다. 경영대학에는 'Creating The Wave'라는 미션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기업 사회에 혁신을 일으키자는 의미입니다. Q3. 학교내에서 소속되어 있는 그룹들과
[캠퍼스엔 = 양정민기자] 원주 한라대학교의 교수학습 지원센터에서 2020년 1학기동안 학습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 13기 나눔공부방'을 개설했다. '제 13기 나눔공부방'은 가르침을 주는 튜터와, 배우고자하는 튜티가 함께하며 학점에 포함되지않는 비교과 과목으로 분류된다. 교내 학생들로만 구성된 '제 13기 나눔공부방'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학기 중에 운영된다. 해당 활동의 혜택은 튜터에게는 값진 경험과 장학금이 주어지며 튜티에게는 학습의 기회가 주어진다. 현재 튜터는 모집이 완료된 상태이며 튜티의 모집기간은 2020년 3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이다. 수강 신청 방법은 E캠퍼스 로그인후 '제 13기 나눔 공부방 튜티 과목'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가능한 과목들 중 '기초'분류에서는 학생들이 기본으로 배워둬야하는 대학수학(1), 대학영어(1), 일반물리학(1)이 있고 '승부'분류에서는 토익점수 향상을 위한 '토익' 과목이 있다. '전공' 분류에서는 불리는 재료역학,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전공과목을 수강할 수 있고, '결심' 분류에서는 대학수학(1), 영어, 대학 영어 및 토익, 물리 과목이 있다. 한라대학교의 '제 13기 나눔공부
[캠퍼스엔 = 이현주 기자] 부경대학교 학생들은 2주 동안 진행되었던 비대면 수업은 대다수가 과제물 대체로 이루어져 불만이 있는 상태였다. 이에 지난(17일)에 온라인 수업 의무화로 공지한 바와 같이 어제(30일)부터 비대면 수업을 온라인 zoom 실시간 강의와 LMS 동영상 강의, 두 가지로 진행을 시작했다. 수업을 맡은 교수님들 선택 하에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로 수업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실시간 강의는 정규 수업과 동일 시수로 적용되며, 동영상 강의는 25분 단위로 1시간 수업으로 인정된다. 그러나, 첫날 온라인 zoom 실시간 강의를 했을 때, 2주라는 짧은 준비기간과 처음 경험해보는 교수님들의 미숙한 조작법으로 인해 수업 시간의 일부가 이에 소요되는 경우가 다수였다. 온라인 zoom 실시간 강의의 출석은 참여자의 이름 및 학번을 통해 교수님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대부분 대학생의 강의만 온라인으로 진행하지만, 4월 6일 이후에는 초, 중, 고등학교에서도 온라인 개학을 고려하고 있다. 이때 한꺼번에 많은 접속자로 인해 서버의 네트워크의 과부하가 우려된다. LMS 동영상 강의는 실시간 강의와 달리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없으며, 동영상 강의의
[캠퍼스엔 = 이소연 기자]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교육부의 비대면 수업 권고에 따라 1학기 학사일정을 전면 변경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3월 30일 개강을 목표로 하던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자 결국 비대면 수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비대면 수업 시행기간은 3월30일부터 4월12일까지 총 2주에 걸쳐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방송예술 특성 전문학교이다. 학교 측은 "이론수업보다 실기수업들이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만큼 온라인 재택수업을 할 여건이 충분하지 않다"고 학생들에게 전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집담감염의 문제가 불거지자 동아방송예술대학은 결국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에 ‘다큐멘터리 제작실습’ 이나 ‘캡스톤 디자인제작’ 의 실습 수업들은 어떻게 대체할 것이냐는 걱정스런 목소리들이 들려오고 있다. 현재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강의자료 학습 및 과제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실습으로 이루어지는 수업들은 교수의 선택에 따라 수업방식이 결정된다며 각 수업의 공지를 잘 살펴달라고 했다. 이로서 개강이 4주 밀리고 2주간 비대면 온라인수업으로 수업
[캠퍼스엔 = 엄규식 기자]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총학)에서 3월 16일부터 2020학년도 1학기 게시물 총량제를 시작했다. 이번 게시물 총량제는 과도한 포스터 부착 경쟁을 막고, 다양한 의견 및 활동이 공존할 수 있는 건전한 게시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행됐다. 이번 게시물 총량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2020년 1학기 개강 이후 교내에 포스터를 부착하고자 하는 모든 자치 단체들로부터 게시물 총량제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3월 15일까지 구글 설문지를 통해 받을 수 있다. 3월 16일부터 스티커를 부여받는 게시물 총량제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게시물은 게시물 총량제 스티커가 붙어 있지 않은 게시물보다 높은 위계를 가지며, 이에 따라 스티커가 없는 단체의 포스터는 덮이거나 철거될 수 있다. 즉, 당일 게시물 총량제 스티커가 부착된 포스터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위계가 높은 게시물을 부착하기 위해 위계가 낮은 게시물을 철거한 단체 및 회원은 이 사실을 게시물 총량제협의회에 알려야 한다. 게시물 총량제 기간은 3월 16일부터 4월 3일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15일 동안 시행되며, 기간
[캠퍼스엔/김승연 기자] 단국대학교는 기존 3월 30일 오프라인 개강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계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인하여 2주 원격강의를 연장했다. 따라서, 4월 16일까지는 원격 강의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등록금 반환에 관하여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등록금 반환은 가능할까? 법적으로는 ‘대학 등록금에 관한 규칙’ 제3조5항은 대학이 수업을 전학기 또는 전월의 전기간에 걸쳐 휴업한 경우 해당 학기나 월 등록금을 면제한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기 때문에 해당하지 않는다. 또한 규칙 제3조1항3에는 ‘천재지변 등의 경우 등록금을 면제하거나 감액할 수 있다’ 이 조항은 강제가 아니기 때문에 학교 측의 입장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등록금은 교내 도서관 이용, 학교 시설 청소 비용, 교수 면대면피드백, 실험실 이용, 강의실 이용, 컴퓨터 프로그램 비용, 실기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못 쓰니 등록금 일부를 환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예체능이나 공대, 건축, 설계가 관련된 학과의 학생들의 실험 또는 실습 때문에 더욱 등록금을 반환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안진걸 반값
[캠퍼스엔 = 윤지예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계속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캠페인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나 행사, 모임 등에 참가하는 것을 자제하고, 외출 자체 및 재택근무 확대가 이에 해당된다. 그러나 요즘 활짝 핀 벚꽃으로 인해 사람들이 다시 바깥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곳곳에 출입을 자제해달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들이 걸려있지만, 사진 찍기에도 좋고, 날씨 또한 좋기에 많은 인파들이 모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여의도 벚꽃 축제 및 여러 곳에서 열리는 축제들이 모두 취소되었다. 그렇지만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벚꽃을 보며 산책하기 위해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주말을 맞은 서울 한강공원과 중랑천에도 나들이객이 부쩍 늘었다. 돗자리를 펴고 앉아 음식을 먹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마스크를 벗는 행위 또한 쉽게 관찰할 수 있다. 3월 29일 오전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는 들어오는 차들이 줄을 설 만큼 차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었다.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인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길
[캠퍼스엔 = 이주미 기자] 영화 <소공녀>의 주인공인 '미소'는 자신만의 확고한 취향으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인물이다. 미소는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남자친구만 있다면 충분히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런 미소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가사도우미 일을 하며 버는 돈은 그대로이지만 방세와 담배, 위스키 값이 오르면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 미소는 집이 아닌 담배와 위스키를 선택한다. 취향을 택한 것이다. 그렇게 집을 나오게 된 후, 잠시라도 머물 수 있는 집을 구하기 위해 대학시절을 함께한 밴드의 멤버들을 한 명씩 찾아간다. 결론부터 말하면 미소는 어느 곳에도 정착하지 못한다. 집을 잠시 빌려준 선배에게 "(이러한 상황에서) 술과 담배에 대한 사랑은 염치가 없는 사랑 같다. 스스로가 생각해도 좀 잘못되지 않았느냐"라는 말을 듣기도한다. 엎친 데 덮친격으로 술과 위스키만큼이나 소중한 안식처였던 남자친구 '한솔'도 해외로 떠난다. 오랜시간 품어왔던 꿈을 포기하고 현실적으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이 선택에 대해 한솔은 '남들 다 하고 사는 것들을
[캠퍼스엔 = 이소미 기자] 최근 숙명여대, 가톨릭대, 서울여대 등 많은 대학생들이 학교의 이름으로 코로나19 성금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코로나19 성금 모금은 주로 대학생 커뮤니티 어플 '에브리타임'을 통해 이뤄진다. 에브리타임에서 재학생들이 코로나19 성금 모금에 대한 뜻을 모으고, 재학생 한 명이 총대로 나서 코로나19 성금 모금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혹은 총학생회에서 성금 모금을 주최하기도 한다. 대학생들은 에브리타임에 모금 인증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며 모금에 참여한다. 모금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생이라 그렇게 많은 돈은 없지만, 조금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마음으로 참여한다"며 "코로나가 빨리 안정되길 바라고, 고생하시는 분들께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한다. 또 "기부하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는 의견도 나눈다. 코로나19로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학가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기부 문화가 우리 사회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마치 '기부 챌린지'와 같이 기부가 유행이 되어, 바람직한 캠퍼스 문화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대학교의 이름으로 기부되는 기부금은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