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30 (화)

  • 구름많음동두천 25.7℃
  • 구름많음강릉 30.4℃
  • 소나기서울 26.4℃
  • 구름많음대전 27.4℃
  • 구름조금대구 29.0℃
  • 맑음울산 28.7℃
  • 구름조금광주 27.3℃
  • 구름조금부산 27.6℃
  • 구름조금고창 27.9℃
  • 구름조금제주 29.5℃
  • 구름많음강화 26.1℃
  • 구름조금보은 25.1℃
  • 구름조금금산 27.3℃
  • 구름조금강진군 27.4℃
  • 맑음경주시 28.3℃
  • 구름조금거제 27.8℃
기상청 제공

워라밸의 민낯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 실질적인 도입을 위한 사회적 노력 필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은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사전적 의미다. 이는 우리 사회에 익숙한 단어가 됐다. 잡코리아의 ‘워라밸이 보장된다면 연봉이 낮아도 이직할 의향이 있는 가’에 대한 조사결과 직장인 58.3%가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왜 사회는 이토록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가

 

이유는 달라진 사회 분위기에 있다. 기성 세대는 직장을 한 평생 다니는 것이나 몸을 바쳐 일할 곳이라고 인식해 강한 집단문화를 만들었다. 이러한 사회에 염증을 느끼는 현 세대의 새로운 모습 중 하나가 ‘워라밸’이다. 점점 사회는 개인의 성향과 여가생활을 중시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전 세대와는 달리 경제적인 여건에 구애받지 않는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다.

 

워라밸을 지향하는 사회요구는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 근로자의 인식에 맞춰 많은 기업은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는 직원복지를 적용해 나가고 있으며 국가는 법을 제정하는 등의 실질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기업의 변화를 보여주는 일례로, 한화그룹이 지난 1월 워라밸 강화를 위해 장기 휴직이 가능한 ‘채움 휴직’과 ‘아빠 휴가 의무화’를 발표한 것을 들 수 있다. 국가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와 아빠의 육아휴직 활성화와 같은 워라밸 정책을 내놓았다.

 

워라밸은 기존과 달라진 소비습관에서도 드러난다. 이른바 ‘워라밸 소비 시장’이라 불리는 시장에서 소비자는 가격보다 개인의 만족을 선호하는 소비심리를 지닌다. 이는 여가 소비시장 증가에서도 확연히 보여지는 데, 실제로 연합뉴스에서는 1년간 Emart 취미 용품 분야인 스마트 모빌리티와 게임용품 매출이 각각 330%, 130%증가했다고 밝혔다.

 

워라밸을 위한 노력과 변화가 계속되고 있지만 기업 내의 워라밸의 실질적인 적용까지는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워라밸 정책 중 하나인 주 52시간 근무제의 경우 일정규모 이상의 대기업, 공기업에만 적용되며 특수한 직종이거나, 규모가 작은 회사의 경우 실질적으로 적용되기 어렵다.

 

이러한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며 삶과 일의 균형을 맞춰가는 것이 중요해졌다. 직장인 김씨는 “야근이나 회식 때문에 개인적인 약속을 취소할 때가 되면 직장에 대한 회의감이 자주 든다. 일도 제 삶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전부는 아니다. 앞으로 워라밸이 인식과 제도적인 면에서 사회에 잘 도입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다문화가정? 장애우? 조선족? 우리가 몰랐던 차별적 단어들
[인터뷰] “다문화가정? 장애우? 조선족? 우리가 몰랐던 차별적 단어들 이화여자대학교 다문화 연구소 장한업 교수 이화여자대학교의 캠퍼스는 매우 아름답다. 신촌의 젊은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 캠퍼스다. 그 아름다운 캠퍼스 안에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다문화 연구소를 찾아갔다. 낯선 환경에서 머쓱해 하는 나를 반갑게 반겨준 건 다문화 연구소 장한업 교수다. 그는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다문화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미리 준비된 간단한 다과를 건네며 마치 푸근한 선생님의 모습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화여대 다문화 연구소는 원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가 주임교수가 되고 한국인들에게도 외국인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상호문화 교육이란 이름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사용하는 단어들 중 차별적으로 쓰이는 단어들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장한업 교수는 우리가 일생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문제의식 없이 쓰이는 단어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다문화 가정의 경우 대개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로 이루어져 있다. 부모 중 적어도 한 사람이 외국인인 경우 다문화 가정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남대 흡연구역, 흡연부스의 실효성
2019년 교내 흡연부스가 설치된 지 3년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캠퍼스에서는 길거리에서 간접흡연에 피해를 입는 학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남대학교 캠퍼스 내 흡연부스, 그 밖에서 피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설치된 흡연부스가 무색해질 정도다. A학과 ㄱ씨는 “담배연기를 매우 싫어한다. 하지만 교내에서 흡연구역을 잘 지키지 않는 흡연자들 때문에 매우 고통스럽다. 또한 길거리에 떨어진 담배꽁초를 보며 굉장히 불쾌했던 경험이 많다.”라고 말했다. 한남대학교에는 11개의 흡연 스크린과 2개의 흡연부스가 있다. 학교 건물 앞 학생회관 벤치 등 학생 이동이 많은 장소가 흡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흡연부스 밖에서 흡연하는 사람들과 천장이 뚫려 연기가 밖으로 세어 나오는 흡연 스크린 때문에 비흡연자들의 곤욕은 끊이지 않고 있다. 흡연자 ㄴ씨는 “여름이라 흡연부스 안에서 피면 굉장히 덥고 답답하다. 또한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 보니 담뱃재가 옷에 붙는다던지 사소한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이를 해결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에서 비흡연자들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