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해외파 전성시대, 손흥민과 황희찬이 높여준 한국축구의 위상.

2020.07.20 22:22:35

- 손흥민, 아시아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10-10클럽 달성.
- 황희찬, 분데스리가 우승경쟁 팀으로 이적. 분데스리가 '올여름 이적 TOP5'로 뽑혀.

 

지난 13일(한국시간) 새벽, 손흥민(28,토트넘훗스퍼)이 라이벌 아스날전에서 득점과 도움에 성공하며, 올시즌 리그 10호골과 10호도움을 모두 한경기에서 만들어냈다. 이로써 손흥민은 자신의 커리어 처음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시아인 최초로 10골-10도움(이하 10-10.) 달성 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줬다. 한편, 황희찬(24,라이프치히)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상위권 팀인 라이프치히로 이적을 확정지었으며, 한국축구의 미래 이강인(19,발렌시아)도 지난 8일, 팀의 귀중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처럼, 박지성과 이영표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었던 2000년대 후반이후, 수많은 선수들이 세계최고라 불리는 유럽리그에 진출하였고, 그 결과 현재 손흥민, 황의찬, 이강인, 황의조 등의 뛰어난 선수들의 활약으로, 유럽 빅리그에서도 한국선수들의 소식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게되었다. 특히 올시즌 손흥민과 황희찬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쳐주었고, 코로나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었으나, 이후 다시 골 소식과 이적소식들을 들려주며, 팬들의 가슴에 다시 불을 짚여주고 있다. 

 

몇년째 아시아 최고선수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손흥민'은 이미 아시아를 넘어서 유럽내에서도 손꼽히는 '월드클래스' 선수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지난 18-19시즌에서는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며, 팀내 에이스와 유럽내 자신의 위치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시작된 올시즌, 손흥민의 팀, 토트넘은 팀내 수많은 부상자들로 신음하며, 챔스와 리그모두 휘청였다.

 

손흥민도 해당 부상자중 한명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리그가 멈춰진 동안, 부상회복과 군문제를 해결하는 등, 손흥민은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았고, 그 결과 다시 재개된 리그에서 '10골-10도움'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현재진행형' 월드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10을 달성한 선수는 케빈 더 브라위너(29,맨체스터시티)와 손흥민 단 두명뿐이다.

 

올시즌 손흥민과 함께 단연 돋보였던 선수가 한명 더 있다. 바로 '황희찬'이다. 황희찬을 오스트리아리그 1위팀인 '잘츠부르크'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이번시즌 16골 17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단숨에 빅리그 팀들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구나, 세계최고의 무대라 불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빅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리버풀과의 예선 경기에서 작년 발롱도르 2위, 반다이크를 제치는 장면은 세계를 놀라게 하였고, 결국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상위권 팀인 라이프치히에 이적을 확정지으며, 다시한번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신흥강자로써, 베르너, 우파메카노 등의 걸출한 선수들을 키워낸 클럽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주전 공격수 베르너가 첼시로 이적하면서, 에이스 베르너의 등번호 11번을 황희찬에게 주며, 황희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처럼 손흥민과 황의찬, 두 선수의 맹활약을 통해, 한국축구의 위상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아시아내에서도 한국축구의 위상을 다시한번 보여주며, 이들은 대한민국을 넘어서, 아시아의 자랑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축구의 미래로 꾸준히 이적설이 뜨고 있는 이강인과, 프랑스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 독일2부리그의 이재성과 백승호, 최근 토트넘 이적설이 있었던 김민재까지, 한국죽구의 다음 황금세대가 기대된다.



임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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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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