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 = 임수정 기자] 다가오는 4월 15일(수), 제21대 총선이 진행된다. 이번 총선에는 지난 해 12월 27일 개정된 공직선거법이 적용된다. 작년 국회를 떠들석하게 했던 패스트트랙에 올랐던 법안 중 하나로, 선거연령이 18세로 인하되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됐다. 비례대표 의석배분 방법이 크게 바뀌며 국민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전까지 우리나라의 국회의원 선출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두 가지 투표를 함께했다. 지역구 의원은 한 선거구에서 최다 득표의 한 명이 당선됐다. 비례대표는 각 정당에서 비례대표 명단을 제출하고, 각 정당 별 득표율대로 의석을 배분했다. 이러한 선거방식은 비용이 적게 들고 투표 방법이 용이해 유권자들이 이해하기 쉽다. 하지만 사표가 많이 발생해 거대정당의 독점 우려가 있고, 국민의 의사가 반영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거론됐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별 득표율 만큼 의석을 배분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정당별 득표율대로 의석을 배분하다보면 초과의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우리나라와 독일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독일의 경우 권역별 선거로 비례대표와 지역 대표가 거의 동등한 비율로 있다
[캠퍼스엔 = 김유주 기자]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한국인이라면 2019년에 한번 이상은 보았을 문구이다. 이 문구는 일본 불매운동을 상징하는 문구로 국민들의 기억 속에 자리잡았다. 2019년 7월 1일, 일본이 한국을 향한 경제 제재 조취를 취할 것을 발표한 뒤 7월 4일부터 수출 경제 제재가 시행되었다. 이어서 2019년 8월 2일, 일본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여 수출 활동에 불리함을 적용시켰다. 작년에 이 뉴스를 접하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이러한 일본의 무역 수출 규제는 일제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 인당 1억씩 배상하라는 대법원의 판결 이후 일어난 일종의 '경제 보복'이라고 우리나라 정부는 보았으며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대처로 일본 불매운동을 진행한 바가 있다. 일본의 경제 보복 이후 약 6개월 이상이 지난 현 시점, 일본 불매운동은 한 '게임'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콘솔 게임기 전문업체인 N사에서 새로운 게임팩을 출시한 것이 난항의 시작이었다. 해당 게임은 이전 시리즈가 '힐링 게임'이라는 명목으로 특히 한국에서 큰 성공 실적을 거둔 바가 있다. 지난 시리즈 이후 약 5년 간
'프로불편러'란? [캠퍼스엔 = 이소정 기자] 몇 년 전부터 등장한 신조어 프로불편러. 네이버 지식백과 시사상식사전에서는 이 단어의 어원을 ‘Pro(professional) + 不便(불편) + er(~하는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라고 기재해두었다. 어원에서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프로불편러의 의미는 ‘매사 예민하고 별것도 아닌 일을 과대 해석해서 논쟁을 부추기는 유난스러운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라고도 이어서 소개되어 있다. 반대되는 단어로는 ‘화이트 불편러’를 제시한다. 화이트 불편러란, ‘사회의 부조리를 견디지 못하고 불의를 볼 때마다 정의롭게 나서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며 공감을 끌어내고 여론을 형성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라고 소개되어있다. 기자는 이번 글을 작성하며 ‘화이트 불편러’라는 단어를 처음 보았기에 실제로 사용되는 단어인지 의구심이 들었다. 아.. 무슨 프로불편러세요? 프로불편러라는 말이 생겨나며, 의문이나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에게는 ‘프로불편러’라는 조롱이 따라다니게 되었다. 문제는 프로불편러 라는 호칭이 적용되는 범위가 모호하다는 데에서 시작된다. 어디까지가 불편할 수 있는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이고, 어디부터가 괜한 트집을 잡아 불편하
[캠퍼스엔 = 윤소연 기자] 코로나19가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지금 정부는 국가적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전국의 모든 초, 중, 고는 4월로 개학을 늦췄고, 대학교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회사도 재택근무를 도입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가 격리를 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이런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콕족”이란 단어가 생겨났다. 먼저 집콕족이란,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말한다. 초반 SNS 상에서 집콕족들 사이에서는 자가 격리로 인해 집에만 있어서 무료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요즘은 사람들이 ‘넷플릭스’로 문화생활을 하거나, 엄청난 인기를 끌던 ‘달고나 커피’를 만들며 점차 이런 일상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두가 이런 집콕족 생활에 적응한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 약간의 불편함을 준 ‘자가 격리’ 즉, 집콕족 생활은 누군가에겐 지옥이 되었다. 지체 장애인, 중증 장애인들은 오히려 자가 격리가 무섭다고 말한다. 혼자 거동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 A 씨에게 자가 격리는 생존기나 다름없었다.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못하고, 재난 지원 물품이 제공되어도 스스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
[캠퍼스엔 = 신현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성금 모금을 실시했다. 일주일간 진행된 모금에는 총 233명의 교원 및 직원이 참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500만원이 모였다. 앞서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일동은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코로나19 기부 모금을 실시했다. 총 3,019명이 참여했고 78,380,172원의 금액이 모였다. 따라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 사랑의 열매에 5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고, 전국재해구호협회인 희망브리지에는 2838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숙명여대 학생들의 기부에 영감 받은 교직원들 또한 적극적으로 나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금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간 모인 성금 1,500만원은 25일,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에 전달됐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갑작스런 재난과 재해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돕기 위해 1961년 전국의 방송사와 신문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단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개인과 단체, 기업들 모두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희망브리지에 모인 성금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캠퍼스엔 = 변민철 기자] 모두 얼어붙었던 겨울이 지나고, 다시 봄이 찾아왔다. 봄은 주로 아름다운 단어로 형용되고 그만큼 많은이들이 사랑하는 계절이다. 하지만 이번 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다. 코로나19의 영향은 우리에게 너무나 가혹하다. 새 출발을 하는 학생들은 그 시작을 미뤄야했고, 직장인들은 많은 제약 속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단순히 따스한 ‘봄'이라는 계절이 아니라 봄이 가진 기회와 가치를 모두 잃어가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수단이 동원됐고, 그 중 하나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다. 봄이라는 계절이 갖고있는 기회와 가치의 발현을 잠시동안 미뤄야 하는 이유이다. 서로가 배려하며 행동을 조심하고 또 조심한다. 하지만, 최근 여러 인플루언서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는 거리가 있는 행동으로 대중의 공분을 샀다. 대표적으로 가수 가희와 박지윤 아나운서가 그렇다. 그들은 가족과 함께 휴양을 즐기고, 여행하는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했다. 이 행동에 대해 대중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데, 자랑하듯 SNS에 올리는 행동은 경솔하다며 꾸짖었다. 많은 행사가 취소 됐음에도 벚꽃
[캠퍼스엔 = 정은우 기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며, 교육부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4월 6일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전국 각지의 대학교 또한 자율적으로 개강을 연기하고, 일정 기간 비대면 강의를 실시하는 방안을 채택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비대면 강의를 지속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 비대면 강의에 대한 불만들이 학생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대학교에서 비대면 강의를 실시하는 횟수가 교수의 출장 등으로 인한 보강 외에는 거의 실시되지 않았기에 비대면 강의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못한 곳이 많다. 비대면 강의를 실시할 때 실시간 강의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송하고, 채팅창 등을 통하여 학생들의 출석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사용하는 대학교들도 있지만 이는 소수일 뿐이다. 스트리밍 방식을 사용하는 대학교들 또한 한 번에 접속자들이 몰리면 서버가 마비되어 강의를 전송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보고된 적이 있다. 비교적 규모가 크고 예산이 풍부한 학교들은 위와 같이 교수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강의를 제공할 수 있지만, 몇몇 저예산을 가진 지방 국립대를 포함한 많은 학교들은 몇 년 전
[캠퍼스엔 = 이수현 기자] 지난 24일, 성신여자대학교 총학생회 다원은 최근 많은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N번방 사태와 관련한 규탄문을 발표했다. N번방 사태란 독일의 인터넷 메신저인 텔레그램 상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신상 유출에 대한 협박을 통해 얻은 성 착취물을 공유한 사건이다. 운영자, 참여자를 비롯한 가해자는 26만 명에 육박하며, 피해자 중에는 아동, 청소년도 포함되어 있다. 26일 기준으로 N번방 용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그를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62만 명이 동의해 역대 국민청원 중 최다 인원이 참여했다. 더불어, N번방과 관련된 청원 5개의 참여인원은 500만 명에 이른다. 위의 규탄문에 따르면 성신여대 총학생회 다원은 디지털 성폭력은 성범죄가 용인되는 ‘소라넷’ 등의 사이트를 100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만연했지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제대로 된 법과 제도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를 비롯한 성 착취가 발생할 수 있는 구조 자체를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법부, 교육부, 정부, 국회에 사태 해결과 근본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성신여대 총학생회는 이 규탄문을 발표하기까
[캠퍼스엔 = 박다솜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악화로 여러 대학들이 오프라인 개강 날짜를 연기하고 있는 가운데, 경희대학교 학생들은 학교 본부 측에 등록금 사용 내역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계속해서 높이고 있다.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측이 진행한 학생 설문조사에서 등록금 재논의에 대한 요구가 95%에 달했다. 자주경희 제52대 중앙운영위원회 측은 지난 3월 12일부터 변동된 교육 환경에 대한 등록금 예산안의 재논의를 주장하고 있다. 3월 20일에는 본관으로 항의 방문을 갔으며,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많은 학우들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 댓글로 요구안에 함께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3월 23일부터 점심시간 동안 경희대학교 본관 앞에서 ‘등록금책정위원회 개회’를 요구하는 릴레이 피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각 단과대 학생회장 및 중앙운영위원회부터 시작하여 학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6일 오늘,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등록금 사용 내역 공개와 등록금책정위원회 개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며 SNS 생중계
[캠퍼스엔/이승주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많은 프로스포츠 종목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3월 28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프로야구 또한 예외는 아니다. KBO측은 프로야구의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약 한 달 가까이 미뤄진 것이다. 상황에 따라 더 미뤄질 여지 또한 존재한다. 이는 정규리그 전에 시행하는 각 구단 간의 연습경기 격인 시범경기마저 취소된 상황에서 내려진 추가 조치이다. 이에 따라 경기 수 축소에 대한 대립이 첨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의 시행안은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각각 144경기씩 치르는 페넌트레이스를 진행해야 하나, 개막이 연기됨에 따라 경기 수를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이 등장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올해 여름 예정되어 있었던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시즌 운영에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다. 이전부터 KBO는 올해 일정을 편성하는데 있어서 7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18일간을 ‘올림픽 브레이크’ 간으로 지정, 이 기간에는 경기를 편성 해놓지 않았었다. 이 기간에 정규 리그를 재편성하게 된다면, 현재 편성해놓은 일정보다는 훨씬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할
[캠퍼스엔/ 장원식 기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3월 30일이었던 개강 예정일을 4월 13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중원도서관도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에 동참하여 한시적 휴관을 4월 12일까지 연기한다. 하지만 중원도서관에서는 재학생들의 도서관 이용과 도서 대출 편의를 위하여 ‘워킹 스루(Walking Through)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워킹 스루 서비스란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도서관에 입장하지 않고 책을 대여하는 서비스이다. 신청 대상 도서는 책 소독기로 소독 후 대출 처리하여 도서 대여 가방과 함께 대출해야 한다. 워킹 스루 서비스는 9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휴관 중 평일 상시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도서관 메일로 대출 도서를 신청하고, 신청 다음 날 도서관에서 대출 가능 여부 문자를 수신받는다. 문자 수신 후 3일 이내 모바일 학생증을 지참하여 도서관 입구에서 책을 수령하면 된다. 이는 휴관 기간 중 한시적 서비스이며, 1회 대출 가능 권수는 5권으로 제한한다. 더불어, 교원 책 배달 서비스는 확대 실시한다. 교원 책 배달 서비스는 전임교원의 학문연구 및 교수활동을 위해
[캠퍼스엔/김보혜] 어떤 사건이 터졌을 때 희대의 살인마, 악마의 얼굴, 사이코패스의 모습 등의 명칭이 범죄자에게 붙는 경우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누가 악마이고 누가 희대의 살인마인가. 그것은 그들이 정한 것인가? 누군가에 의해 정해진 것인가. 많은 언론을 비롯해 미디어에서 그들에게 명칭을 붙이고 사람들이 그렇게 소비하게끔 만드는 것이 정녕 누굴 위한 것인지, 이제까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던 이 명칭들에 우리는 의문을 가져야할 때가 왔다. 사람들은 대부분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 사고를 언론을 통해 알게 된다.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내용이 아닌 기사의 제목일 것이다. 그렇기에 제목에 어떤 단어를 사용하느냐는 사람들의 인식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최근 발생한 사건을 예시로 범죄자에게 명칭을 붙이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말해보고자 한다. 최근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였던 조주빈(25)씨가 대중에 스스로를 ‘악마’라 칭해 사람들이 공분을 표했다. 그동안 수많은 매체에서 끔찍한 범죄자를 다룰 때 사용해왔던 ‘악마’라는 단어를 범죄자 스스로가 말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할 것이다. 조주빈은 자신을 비정상적인 존재, 사람들이 두려워할 존재로 칭하며 위대한 사람인
[캠퍼스엔/권예인 기자] 24일, 성균관대는 2020학년도 1학기 이론/실습/실험 과목을 학교 온라인 강의 사이트인 ‘아이캠퍼스’ 수업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실기 과목은 제한적으로 실외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 ‘이루리’는 ‘2020학년도 1학기 학사운영에 관한 교무위원회 및 총학생회 협의사항 보고’를 통해 1학기 온라인 수업으로의 전면 전환을 밝혔다. 이날 진행된 교무위원회는 온라인 수업 전환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여러 요구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총학생회의 요구 사항이 일부 의결됐다. 먼저, 학부생에 한하여 이번 학기 수강 가능 학점을 3학점 증대하자는 요구가 반영됐다. 이에 따라 수업의 수강 인원을 20% 증대하고, 수강 정정 기간도 연장한다. 또한, 2학기로 이월되는 최대 이월 학점도 2학점에서 3학점으로 늘렸으며, ‘온라인 강의 신속 대응 팀’을 출범하여 수업 지원 및 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반면, 총학생회의 건의가 부결된 사항도 있다. 학생들이 여러 요구했던 등록금 부분 환불에 대해서는 학교 예산 상황 상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온라인 대체 강의를 위해 투자한 예산과
[캠퍼스엔/이현민 기자] 성균관대학교는 3월 24일자로 1학기 강의에 대해 전면 아이캠퍼스화 정책을 공지한 바 있다. 아이캠퍼스는 성균관대학교의 온라인 강의 서비스를 지칭한다.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총학생회 '이루리'의 공지에 따르면 2020학년도 1학기 학사 운영에 관한 교무위원회 진행 이후, 2020학년도 1학기 이론/실험/실습 과목은 전면 온라인 아이캠퍼스 수업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실기 과목에 한해서 제한적인 실외 수업이 열리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에 학생들의 반발이 심한 상황이다. 학생들의 요구는 크게 수강 가능 학점 증대, 학부 수업의 수강 인원 증대, 등록금 부분 반환이다. 이에 대해 수강 가능 학점을 3학점 늘리고 수강 정정 기간을 그에 맞춰 늘리고 이월 학점에 대한 정책을 완화하는 등의 조치는 이루어졌지만 가장 논란이 크게 일었던 등록금 부분 반환 문제에 대해서 학교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방역 조치와 온라인 강의 운영을 위한 추가 비용을 고려했을 때 부분 환불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학생들은 "한학기에 적지않은 수강료를 이미 납부한 학생들과 학교를 다니기 위해
[캠퍼스엔/이승미 기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코로나 19의 지속된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애초 3월 16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여 3월 30일 개강 예정이었지만, 온라인 수업 일정을 4월 10일까지 미루고 학생 등교일을 4월 13일로 결정했다. 3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될 온라인 수업의 운영 방식도 바뀌었다. 3월 10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수업에서 학생들이 수업의 질에 불만족을 느꼈기 때문이다. 일부 강의만 화상 수업이나 동영상 자료를 활용했고 나머지 수업들은 화상 수업 대신 PPT나 자료들로만 수업을 진행했었다. 더불어 강의가 올라오는 시간도 제각각이어서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 향상 및 원만한 학사운영의 필요를 느껴 추가 연장된 3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양방향 실시간 화상 강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양방향 실시간 화상 강의란 교수와 학생들이 컴퓨터 화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면할 수 있는 강의 방식이다. 화상 강의와 더불어 실시간 강의를 위해 강의 시간표에 따른 해당 요일과 해당 시간에 실시간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