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한국외대 학사종합지원센터에서 학생들에게 앞으로의 수업 방향에 관한 메일을 보내왔다. 이는 대면수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4월 3일 학교 측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어 대면수업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개시일로부터 2주 전에 공지하겠다고 안내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2주간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10명 내외로 발생하여 정부는 5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겠다는 계획 발표를 하였고 이를 토대로 하여 5월 11일부터 수강생 30명 이하 강의에 한해 대면수업을 허용하겠다고 공표했다. 학교는 이와 관련된 조치를 몇 가지 추가로 안내했다. 대면수업은 제한적으로 허용할 것이며 사전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실험△실습△실기△회화 과목처럼 대면수업이 꼭 필요한 수업은 담당교수와 수강생이 합의하에 대면강의 여부를 결정하여 대면수업등록 신청서가 승인이 되면 진행한다. 대면 전환수업 전환 수업을 수강하는 해외체류 외국인 학생에 한하여 수업일수의 2분의 1범위 내는 유교결석을 인정해주며 대면강의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경우 대체과제를 부여하거나 대면강의 녹화를 제공하거나 실시간 화상수업
코로나-19로 비대면 강의가 무기한 연장됨에 따라 지난 달 6일 생활관의 정기 입주일 또한 무기한 연기됐다. 생활관 입주를 원하는 재학생과 복학예정생의 경우 지난 1월 15일부터 8일간 입주 신청을 받았으며 학생들은 29일부터 3일간 생활관비를 납부했다. 신입생과 편입생의 경우 지난 2월 5일부터 3일간 입주 신청을 받았으며 12일부터 3일간 생활관비를 납부했다. 생활관비는 관별로 한 학기에 최소 49만 원에서 최대 125만 원까지이다. 입주일이 연기됨에 따라 지난 8일 제 4차 잔류연장 및 비대면수업 종료 시점까지 거주할 수 있는 특별운영기간 신청이 이뤄졌다. 동계 방학부터 생활관에 잔류하고 있는 ㄴ씨는 “생활관 잔류 비용이 약 9일 단위로 계속 빠져나가는데 미리 냈던 생활관비는 돌려주지 않아 비용이 이중으로 들어간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생활관비 반환 일정이 가장 궁금하다”라며 “아무런 공지도 이뤄지지 않아 혼란스럽다”라고 말했다. 현재 생활관에는 익산‧전주캠을 포함해 총 840명 가량이 거주하고 있다. 생활관 측은 “입주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계속 생겨 충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라며 “생활관 등록자가 아닌 학생 중에서도 선입주를 희망하는 학생
숙명여자대학교가 올해 6월 이루어지는 20대 총장 선거부터 총장 직선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달 23일 열린 숙명여자대학교 법인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안이며, 이를 통해 교원 100% 비율로 이루어졌던 기존의 총장 선출제도와 달리 재학생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러한 총장 선출제도의 변화는 수년간 학생들 사이에서 커져왔던 총장 직선제에 대한 목소리의 결실로 여겨진다. 실제로 지난 해 5월 23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는 총학생회 주최로 '학생 참여 총장직선제를 위한 파동' 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체 학생 총회가 개최된 전적이 있다. 이 날 전체 학생 총회에 참여한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은 총 2900여 명으로, 총회 성사를 위한 최소 인원인 1010명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총장 직선제 요구에 대한 학교 측의 반응은 소극적이었으며, 이에 총학생회장을 포함한 일부 학생들이 노숙농성을 감행하는 등 지속적인 방안 요구를 촉구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총장 직선제 실현에 대한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들의 반응은 누구보다도 뜨겁다. 지난 해 전체 학생 총회에 참여한 한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은, "그토록 바
현재 세계는 지금 보이지 않는 세력과 싸우는 중이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보이지 않는 싸움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우한 폐렴’이라고 일컫는다. 즉 중국의 ‘우한’에서 제일 먼저 발생해, 지금의 상황까지 오기까지 조심스럽지만 중국의 악영향과 세계의 각국의 위험 불감증에서 비롯한 조치로 인해 현재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각국들의 조치도 문제였지만, 발원지인 ‘중국’ 또한 많은 나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필자 또한 현지 친구로부터 중국은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다른 나라보다 현재 안정적인 국가에 든다는 이야기를 최근에서야 듣게 됐다.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못했지만, 지금 감염자 수를 정확히 밝히지 않는 중국정부에 대한 반감이 있기에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못 미덥다. 그렇듯, 지금의 중국 상황은 자신들의 이상 목표를 이루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환경에 처해있다. 중국이 2020년의 대 재앙을 맞이하기 전 소위 ‘중국 몽’이라는 자신들의 국가 이상 목표를 위해 꾸준히 달려왔다. 지금부터 설명할 것도 그중 하나인 ‘일대일로’이다. 일대 일로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세계에 중국
음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거나 기존 산업에 부가가치를 더하는 것을 ‘푸드테크’라고 정의하고 있다. 과거부터 인류는 음식과 관련된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해왔다. 음식의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병충해에 강한 종자를 골라내기도 했고, 다양한 농작물을 효율적으로 재배하는 기술을 축적하기도 했다. 또한, 음식을 말리거나 건조하거나 소금에 절여 음식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게 하였다. 현재는 기술발전을 거듭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기술을 통해 적은 인원으로 규모 농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모바일과 연계된 물류 기술로 신선한 제품을 새벽 배송, 당일 배송으로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푸드테크를 통한 산업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1. 푸드테크, 투자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푸드테크가 주목받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푸드테크에 막대한 자본이 몰리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인공고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비욘드 미트에 차례로 거액을 투자했다. 비욘드 미트가 생산하는 대체육은 콩, 버섯, 호박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100% 식물성 식품이다. 현재 미국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수업을 진행하던 한국외국어대학교가 1학기 대면수업을 제한적으로 실시한다. 29일 한국외대는 1학기 원격 수업을 계속 진행하되 5월 4일부터 수강생 20명 이하의 대학원 강의의 대면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월 11일부터는 과목의 특성상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학부와 대학원 수강생 30명 이하의 강의에 한해 대면수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대면수업은 담당 교수와 수강생의 합의가 전제조건이 되어야 한다. 또한 실험, 실습, 실기, 회화 과목 등과 같이 대면수업이 불가피하며 거리두기가 가능한 강의실이 확보된 경우에만 대면수업이 허용된다. 아울러 수강생이 건강과 안전상의 이유로 대면수업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수강생에게 과제물을 부여하거나 원격 수업자료를 제공하여 수업결손을 보완하고 학점에 불이익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하여 대면수업불참사유서 양식이 학교 홈페이지 학사공지사항 게시판에 제공될 예정이다. 해외 체류 외국인 학생의 경우 입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수업일수의 절반 범위 내 유고결석을 허용하기로 하였다. 또 5월 11일부터 대면수업에 출석하지 못하는 학생은 대체과제 부여, 대면강의 녹음/녹화 제공,
가톨릭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첨단분야 학과인 ‘인공지능학과’ 신설을 승인 받아 2021학년도부터 80명 정원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가톨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향후 10년간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 될 것이며, ‘인공지능학과’는 2019학년도 대학원에 신설된 ‘의료인공지능학과’와 연계해 국가에서 향후 혁신방향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라고 설명했다. 앞서 가톨릭대는 컴퓨터정보공학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등의 학과가 이미 개설되어 있으며, 이에 더하여 빅데이터인문경영융복합전공, 모바일유비쿼터스융복합전공, 데이터사이언스ICC, 네트워크정보통신트랙, 모바일미디어통신트랙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니고 있다. 2020학년도에는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가 신설되어 “첨단 바이오/제약산업의 선두주자” 라는 문구를 내세운 바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학과가 신설됨에 따라 기존 교육과정과 융합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 미디어 사회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분야가 바로 '개인방송'이다. 개인방송은 주로 유튜브(YouTube), 트위치(Twitch), 아프리카TV(AfreecaTV) 등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개인이 누구나 창작자(이하 크리에이터)가 되어 방송을 송출하는 형태의 미디어를 말한다. 초창기에는 한가지의 미디어 형태로만 인정받았다면, 이제는 오히려 개인 크리에이터가 트렌드를 주도하는 '공인'이 되어, 기존 대중매체 이상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기존 대중매체에게 개인방송은 하나의 방송 형태에 지나지 않았다. MBC에서는 개인방송을 모티브로 하여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두 차례 편성했으며, JTBC에서는 <랜선라이프>라는 프로그램으로 크리에이터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예능을 방영하기도 했다. <마리텔>은 당시 엄청난 화제성을 동반했지만, 형식적으로는 대중 예능컨텐츠를 개인방송 형식으로 재편한 것이었고, <랜선라이프>는 출연진들이 크리에이터라는 점일 뿐, 기존 관찰예능의 포맷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주체는 대중매체가 아니라, 크리에이터가 되었다
29일,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 및 각 학생들에게 메일 전달을 통해 대면 수업의 제한적 허용을 공지했다. 지난 3일, 한국외대는 코로나19 상황 안정 시 까지 원격 수업을 무기한 연장하고 대면 수업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개시일로부터 2주 전 공지하겠다고 안내한 바 있다. 한국외대는 최근 2주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0명 내외이며,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함에 따라 대면 수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 19 재유행의 가능성도 있어 상황에 유의하면서 대면 수업 허용에 몇 가지 조건을 내놓았다. 다음 달 4일(월)부터 수강생이 20명 이하인 대학원 강의를 허용하고, 11일(월)부터는 학부와 대학원 수강생 30명 이하인 강의에 한해 대면수업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외대는 수강생 30명 이하인 강의의 담당교수가 대면수업등록신청서를 제출하여 검토한다고 밝혔다. 다만 수강생이 건강과 안전의 이유로 대면수업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과제물 부여나 원격수업자료 제공으로 수업결손이나 학점 불이익은 없도록 조치하였다. 대면수업불참사유서는 학교 홈페이지 해당 게시판을 통해 제공된다. 해외 체류 외국인학생들에게도 유고결석으로
“부탁이 있네, 나를, 지금 이 순간의 나를 영원히 잊어주지 말게” 누군가의 유서에서 발췌한 문장이다. 대한민국은 과연 그를 기억하고 있을까. 노동절이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왔다. 항상 바닥을 치던 노동계 현실은 사람들 인식 속에서 ‘꽤나 괜찮네’라고 말할 만큼 올라왔나보다. 그런데 여전히 음지에선 착취가 이어진다. 방법은 더욱 지능적이고 소위 ‘미꾸라지’처럼 법망을 피해간다. 반응은 어떨까. 별다른 관심은 없다. 사실 그렇다. 본인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없다면 눈 한 번 흘길 뿐 다가서려 노력하겠는가. 필자 또한 같았다. 노조의 시위 사진이 자극적으로 배치된 1면을 보면 눈살이 찌푸려졌다. 한편 반문이 일기도 했다. ‘저들은 뭘 위해서 저렇게 행동할까’ 지금은 미약하게나마 투쟁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가 됐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대부분의 ‘우리’는 당장의 노동법은 고사하고, 임금 관련 담론에서 입도 뻥긋할 수 없을 정도로 무지하기 때문이다. 당사자성의 부재는 진정한 이해라는 측면에 있어 뼈아프다. 그리고 언젠가는 부메랑처럼 자신을 향해 돌아올 것이다. 무엇이 우리를 노동에 있어 바보로 만들었을까. 답은 간단하다. 교육이 없다. 묘하게도 사회는 노동 관련 교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면서, 직접 관객과 소통하면서 진행되는 형태의 문화예술 공연이나 관광객의 방문이 중요한 박물관, 미술관, 전시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다. 단적인 예로 영화업계를 보면, 코로나 확진자의 방문으로 인해 폐쇄하는 영화관도 늘어났으며, 2020년 4월경 국내 개봉예정이었던 영화 ‘블랙 위도우’는 전세계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11월로 극장 개봉이 연기되는 등 피해를 보았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등 다양한 국립 박물관들과 국립중앙극장, 명동예술극장 등의 국립공연기관들은 휴관을 이어나가며 국립극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등의 국립예술단체는 공연을 중단하고 있다. ○ 위기를 기회로 이러한 상황 가운데,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인 ‘넷플릭스’는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매출 362억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사람들이 외출을 삼가게 되면서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또한 광고업체 인크로스가 밝힌 바에 의하면, 동영상 플랫폼 방문자수와 체류결과를 분석해 본 결과 지난
지난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속옷 세탁’ 숙제를 내고 학생들의 사진에 성희롱을 한 남교사를 파면해 달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을 바탕으로 등록된 청원이다.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 정상인가요’라는 글에 따르면 울산 남교사 A씨는 코로나 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후 효행 숙제로서 ‘자기 팬티 빨기’라는 숙제를 냈다고 한다. 또한, 학급의 밴드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속옷을 세탁하고 있는 학생들의 인증 사진을 올리도록 했다고 한다. 이러한 학생들의 사진에 남교사 A씨는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이쁜 잠옷. 이쁜 속옷(?) 부끄부끄”, “분홍색 속옷, 이뻐여” 등의 학생들을 성희롱하는 댓글을 달아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남교사 A씨의 과거 블로그 게시물들이 인터넷에 퍼지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 게시물들의 내용은 주로 성적인 소재의 유머나 농담 등의 성회롱이기 때문이다. 일부 게시물에서는 자신을 ‘짐승’으로 지칭하며 “아이들은 자신들이 사육되는 줄 몰라야 한다. 그냥 놀고 있는데 사육되고 습관화되는 것이다. 나는 너희들을 사육할 짐승들의 주인”이라는 내용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수업뿐 아니라 학교 내 동아리, 학회, 학생회 등 학생 자치활동도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온라인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는 단체들이 있다. 고려대학교 중앙동아리 한국근현대사연구회도 그런 단체들 중 하나로, 학회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픈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근현대사연구회 학회장 교육학과 박세휘 학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근대현대사연구회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Q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릴게요. A1. 안녕하세요, 저는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재학 중인 박세휘라고 합니다. 현재 4학년이고 학교에서 중앙동아리를 하고 있습니다. 겸하여, 학생회 활동도 하고 있어요. Q2. 한국근현대사연구회는 어떤 학회인가요? 제가 하고 있는 중앙동아리는 학회인데요.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바탕으로 학우들과 토론을 하는 사회과학 동아리입니다. Q3. 현재 학회 활동은 어떻게 진행하고 계시나요? 저희 학회는 한 학기에 장기적으로 한 주제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 3월에 코로나가 터져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기회를 맞아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매일 어디서 확진자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 속에 우리가 잊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주 노동자'들이다. 이주 노동자란 취업을 목적으로 본래 살던 곳을 떠나 다른 지역이나 다른 국가에 정착한 노동자를 말한다. 한국에 정착하여 노동을 하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은 현재 마스크 구매, 언어 장벽, 빈곤 등 다양한 형태로 곤란을 겪고 있다. 먼저 '마스크 5부제'에 관한 이야기다. 이주 노동자들 중, 약국에서 마스크를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이주 노동자들이다. 현재 이주 노동자들의 대부분이 약국이 아닌 일반 편의점에서 면 마스크를 구매한다. 이주 노동자들은 '마스크 5부제'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외국인 등록증'과 '건강보험증', 둘 중 하나만 없어도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다. 설령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자격이 있다고 해도, 장시간 노동을 하기 때문에 약국에 갈 시간이 없는 게 현실이다. 또한 마스크를 어디서 사는지 모르는 노동자들도 굉장히 많다. 자국민 사이에서는 마스크 재고 알림이나 확진자 동선 안내, 선별 진료소 위치 등의 정보가 여러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
전래동화 아기돼지 삼형제에서 첫째 아기돼지는 지푸라기로 된 집을 짓는다. 둘째 아기돼지는 나무로 된 집을 짓는다. 셋째는 벽돌로 된 집을 짓는다. 하지만 셋째의 벽돌집을 제외한 첫째와 둘째의 집은 늑대의 입김에 의해 금방 무너져 버렸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안다. 이렇게 나무로 만든 집은 허약하고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온실가스, 이산화탄소 등 기후와 관련된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목재가 콘크리트와 골재를 대신하는 친환경 건축 자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우려와 달리, 목재는 사실 휨과 뒤틀림에도 강하고 충격 흡수력, 화재 등에도 매우 우수하다. 실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화재안전연구소는 실험을 통해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CLT 목재가 2시간의 내화성능을 국내 최초로 만족시켰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개발된 구조용 집성판 CLT 목재는 콘크리트보다 가벼워서 진도 7.0 이상의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으며, 열전도율이 낮은 나무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불이 나도 벽이 무너지지 않는다. 반면, 철은 700도가 넘으면 무너지는데, 열전도가 빠르고 온도가 높아지면 강도를 잃는 속도가 목재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