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 장원식 기자] 지난 5일, 교육부가 대학에 최대 4주까지 개강을 연기할 수 있도록 권고하자,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대학 학사일정 조정 현황’을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주일 개강을 연기한 대학이 8곳, 2주일 개강을 연기한 대학 59곳을 포함한 전국 67개 대학이 개강 연기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파에 따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이번 달 10일,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자 개강 및 수강신청 일정을 변경하도록 하였다. 개강일은 3월 9일로 1주일 연기하였으며 제1주차 (3.9 (월) ~ 3.13 (금)) 수업은 각 교과목별 온라인으로 대체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간고사(제7주차)와 기말고사(제15주차)는 일정에 변화없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본교 학생들은 3월 16일 (월) 부터 정상 등교가 시작될 전망이다. 더불어, 캠퍼스 대책본부에서는 2020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행사를 8월로 연기하고, 신입생 입학식 취소, 신입생 OT 무기한 연기, 신입생 동참형학기제 프로그램 온라인 대체 및 시행시기 연기, 학생/교직원 전체 대상 자진신고
[캠퍼스엔/양정민 기자] 한라대학교의 광고영상미디어학과에서 <동계 전공 프로그램 : 디자인 포토샵 및 일러스트 집중교육>이 1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총 8일간 진행됐다. 본 프로그램은 포토샵(Ps) 및 일러스트(Ai) 등의 디자인 전문가들의 강의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한라대학교 L209-1 강의실에서 10시부터 13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총11명이 참여했다. <동계 전공 프로그램 : 디자인 포토샵 및 일러스트 집중교육>은 광고영상미디어학과 학생들의 전공역량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디자인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맞춤 강의를 제공한다. 참여 학생들은 신입생부터 재학생까지 다양한 학년의 범위들로 이루어졌다. 첫날에는 기본적인 포토샵(Ps)과 일러스트(Ai)의 툴을 다루는 방법부터 시작하여 강사가 나눠준 소스를 활용한 강의로 진행됐다. 마지막날은 학생들이 배운 것을 활용하여 포토샵(Ps)를 이용한 포스터제작, 일러스트(Ai)를 이용한 명함제작까지 완성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개설한 한라대학교의 유인하 교수는 학생들에게 포토샵(Ps)과 일러스트(Ai)를 활용할 수 있는 교재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강의를 마친 후에
[캠퍼스엔/권혁중 기자] 건국대학교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개강연기와 각종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교육부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전국 모든 대학에 4주 이내 개강 연기를 권고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최근 많은 대학들이 개강 연기를 결정했다. 건국대는 지난 10일 개강을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종강은 연기되지 않았다. 또한 2월 21일 예정이었던 학위수여식을 8월로 연기했다.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졸업식을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졸업 앨범 배부는 2월 21일 제1학생회관에서 정상 진행된다. 학위복 대여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다. 그리고 각 단과대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예비대학 및 새터, 입학식 등 신입생들을 위한 행사 또한 연기됐다. 1월 31일에 열린 중앙운영위원회에서는 총학생회 및 각 단과대학 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의 대표가 모여 논의했다. 논의 끝에 신입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연기하기로 했다. 이밖에, 건국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자진 신고받고 있다. '국내 학부생 중 방학기간에 중국을 방문한 자 또는 중국을 방문한 자와 접촉한 자의 현황'을 파악하는 차원에서 신고받고 있다고 밝혔다.
[캠퍼스엔/김태민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한국 영화로는 최초 수상이며,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탄 것도 92년 오스카 역사상 최초이다. 외국어 영화로는 2003년 ‘그녀에게’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이후 17년 만의 수상이다. 영화제에서 수상한 영화들은 보통 ‘어렵다’ 또는 ‘하드코어다’라는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영화 기생충은 주변 후기나 평이 좋아서 몇 가지 포인트를 독자들에게 알려주려고 한다. 첫 번째로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 영화에서 나오는 기택(송강호)네 가족은 자본주의 사회의 ‘하층민’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반지하에 살면서 피자박스를 접어 생계를 이어가며 남의 집 와이파이를 훔쳐 쓰는 삶과 박사장(이선균)네 가족에게 들키지 않으려 바퀴벌레처럼 집안 곳곳에 숨는 모습은 영락없는 벌레, 그 자체의 모습이다. 두 번째로는 ‘계단’이다. 이 영화에서 계단은 자본주의 사회의 계급을 수직적으로 나타내는 장치이다. 높은 곳은 이선균의 저택(부자동네)을 나타내며 낮은 곳은 하층민의 동네 즉 반지하를 나타낸다. 극심한 빈부격차를 은유적으로
[캠퍼스엔/박형준 기자] 현지시간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101년 한국영화사에 길이 남을 4관왕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 중에서 각본상을 받은 한진원 작가는 역사적 순간 "미국에 할리우드가 있듯이, 대한민국에는 충무로라는 곳이 있다."라며 "그곳(충무로)의 필름메이커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라는 소감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계 최초의 기록으로, '아시아인은 안 된다.'는 편견을 일거에 날려버린 시원한 한 방이었다. 2012 런던올림픽 폐막식에 등장한 그룹 비틀스의 존 레넌이 전광판에 등장한 적이 있었다. 세상에 작별을 고한지 30여 년이 흘렀지만, 경기장의 관중들은 마치 실황 공연을 관람하듯 말 그대로 '떼창'을 하는 것으로 그에 대한 추모를 대신했다. 이어 등장한 뮤즈와 오아시스, 그리고 깜짝 등장한 스파이스 걸스 등 영국의 '문화의 힘'에 전 세계가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2018년 10월 31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 특히 전설적인 그룹 퀸의 팬덤이 어마어마하다는 점을 확인하는 장으로 작용했다. 비록 천만 관객
[캠퍼스엔/박준 기자] 지난 6일 중앙대 서울캠 생활관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입관일정 변동을 발표했다. 해당 공지는 중앙대 공식 커뮤니티인 ‘중앙인’과 생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됐다. 유학생 및 내국인 학생의 입관 일정과 정비기간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입관일정 변동은 지난 4일 교무위원회에서 개강일 2주 연기가 의결됨에 따라 이뤄졌다. 생활관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비기간 동안 전체 관생퇴관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중앙인 및 생활관 홈페이지에서 해당 결정에 대한 철회 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따라 생활관은 전체 관생퇴관 결정을 철회하고 새로운 대책을 발표했다. 해당 대책에는 1학기 입관 예정인 중국방문 유학생과 내국인학생에 대한 입관일정이 담겼다. 중국방문 유학생의 경우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308관(블루미르홀)에 입관예정이며 입관 시 발열체크와 문진표 작성에서 이상 징후가 없는 학생만 가능하다. 또한 14일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국인학생의 경우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 입관이 가능하다. 한편 정비기간 중 생활관 거주 또한 허용됐다. 오는 16일 입관서류에 흉부 엑스레이 검진결과 확인서와 보호자 주민
- 언론까지 뜨겁게 달궜던 트랜스젠더의 '여대 합격' [캠퍼스엔/신현수 기자] 최근 남성으로 입대해 성전환 수술(男→女)을 한 뒤 여군 복무를 희망했던 변희수(22) 육군하사에대해 육군이 강제 전역을 결정하면서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 문제가 이슈화 됐다. 여지껏 없었던 갑작스런 상황에 이는 SNS(Social Network Service,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올해 1월 30일, 뉴시스 단독 취재 결과 성전환 수술(男→女)을 받은 트랜스젠더 A(22)씨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러 올해 숙명여자대학교 법과대학에 최종 합격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 법원에서 성별정정 신청이 허가돼 주민등록번호 앞 숫자가 '1'에서 '2'로 바뀌었으며 주민등록번호상 '여성'이기 때문에 여대에 지원 가능했다. 또한 학교 규정상 성전환자의 지원이나 입학을 따로 제한하고 있지 않기에 지원하는데 있어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게 됐고 공론화됐다. 학내 커뮤니티에는 많은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샤워실, 기숙사, 화장실 등 같이 써야하는 공간에서 불편할 것 같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캠퍼스엔/임수정 기자] 지난 1월 30일(목) 재학생 470명의 2020년 1학기 학생생활관 등록을 마친 뒤 2월 4일(화)부터 신입생들의 학생생활관 신청이 시작됐다. 신입생은 총 529명 선발될 예정이며 남학생은 창조관, 나래관, 호연관 중, 여학생은 나래관, 호연관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학기까지는 남학생은 남학생 전용 기숙 건물인 창조관, 비봉관과 남녀공용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Build-Transfer-Lease)건물인 나래관 3가지 건물에 입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비봉관이 노후로 공사를 시작하며 여학생만 사용하던 호연관에 남학생이 입사할 수 있게 됐다. 호연관을 남녀공용으로 전환하며 이에 대한 반발 및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에 학생생활관 김성환 팀장은 "호연관은 처음 준공할 때부터 남녀공용 건물로 설계된 건물이기 때문에 그런 우려가 발생할 수 없다"며 당부했다. 한경대학교의 학생생활관은 1983년 비봉관을 시작으로 개관했다. 이후 증축을 거듭하며 180명을 수용했지만 생활관 수요 증가로 2007년 호연관을 개관해 565명을 수용했다. 호연관은 390명이 입사할 수 있으며 그 중 120명이 남학생 호실로, 두 건물의 남
[캠퍼스엔/김서희 기자] 지난 1월 8일, 9일 경북대학교 외국어교육원 1층 101호에서 '신입생 어학설명회'가 열렸다. 경북대외국어교육원은 대학의 정규과정에서 다하지 못하는 외국어 능력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안내하기 위해 어학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단과 대학별로 나뉘어 설명회 참석을 신청할 수 있었다. 수십 명의 신입생들이 설명회에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를 보였으며 어학 활용 및 토익 공부법에 대한 질문시간도 가졌다. 경북대 선배가 등장해 신입생들이 가장 궁금해 할 만한 대학생활 꿀팁 및 취업 준비 방법에 대해 알려 주고, 대기업 평균 취업 스펙의 정도를 그래프로 보여줌으로써 어학 능력 향상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신입생마다 종이 한 장과 볼펜 한 자루씩 배부받은 후 '4년 후 나의 이력서'에 대해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연봉, 자격 및 어학능력, 수상내역등 취업할 때에 필수로 요구되는 부분에서 스스로 얼마나 성취하기를 바라는 지 적었다. 적은 종이는 거둬간 이후 추첨을 통해 토익 교재, 전자 제품등 상품을 배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학생활 및 어학공부 요령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고 이를 메모하는 등 신입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마지막으로 경북
[캠퍼스엔/장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는 올해 자연계열에서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를 신설했다. 가톨릭대학교 2020학년도 수시모집요강에 따르면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는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9명, 종합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 전형에서 12명, 가톨릭지도자추천 2명, 학교장추천 9명, 고른기회 5명, 논술전형에서 4명을 모집한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2020학년도 정시모집요강에 따르면 수능 다군에서 19명을 선발한다. 가톨릭대학교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는 “첨단 바이오/제약산업의 선두주자” 문구를 내세우고 있다. 화학, 생물, 물리화학, 공업수학, 열역학, 고분자 등의 공학기초과목을 바탕으로 의학, 약학, 화학소재, 생체재료, 의료기기 등 광범위한 학문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및 연구를 포함하고 있다. 의료영상 및 의료기기, 약물전달학, 조직재생학, 생체역학 등 바이오메디컬공학 분야와 산업적인 개발 및 제조에 필수적인 열역학, 유체역학, 열전달, 물질전달, 생체소재, 고분자소재, 제조시스템 및 공정개발 등 화학공학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다. 4차 산업 시대를 대비하여, 인공지능, 헬스케어, 의료기기, 3차원 프린팅과 관련된 교육과 실습을 실시하며,
[캠퍼스엔/박다솜 기자] 경희대학교는 지난 1월 31일 총장 권한대행 주관 긴급회의를 거쳐 개강 1주일 연기와 학위수여식 및 입학식 취소를 결정했다. 경희대의 결정과 교육부에서 내린 개강 연기 권고 이후로 많은 대학들이 개강 연기와 학교 행사 취소를 선택했다. 2월 2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측은 학교 본부의 개강 연기 결정사항은 결단력 있는 결정이었으나 결정 사안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학생들의 의견은 들어가 있지 않았다고 말하며 학생대표를 포함한 총장 직무대행 주관 비상시국대책회의를 진행하길 요청했다. 또한 많은 경희대 학우들은 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졸업식과 입학식 취소에 대한 아쉬움의 의견을 표했다. "이미 부모님 기차 표 예매 하고 기대하고 계신데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대학 다니면서 한 번뿐인 행사인데 다른 대학처럼 연기가 아닌 취소라니 너무 속상하다" 등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후 서울/국제캠퍼스 총학생회와 학교 본부가 2월 5일 총장 직무대행 주관 비상시국대책회의를 진행하였다. 2월 7일 회의 결과 보고에 따르면 경희대학교는 개강 2주 연기를 결정하였으며 이에 따른 교과과정 변동 및 등록금 인하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를 진행
[캠퍼스엔/이기욱 기자] 중국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 여러 국가들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여 정부는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육부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자 각 대학에 4주 이내의 개강 연기를 권고하였다. 충남대학교는 2020년 2월 6일 목요일 오후 3시에 열린 학무회의에서 오는 17일, 18일로 예정되어 있던 신입생 OT(오리엔테이션) 및 영어능력진단평가와 25일 예정된 전기학위수여식, 28일 예정된 입학식 모두 취소키로 결정하였다. 또한 3월 2일이었던 개강 날짜가 2주 뒤인 3월 16일로 연기되었다. 다만 학위수여식의 경우에 100명 미만의 소규모 학위수여식을 하는 학과는 각 학과 별로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였다. 학위수여식을 진행하는 경우에도 학생들의 가족들과 친지들의 참가는 제한된다. 현재 충남대학교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학 중인데 그 중에서도 중국 유학생들을 학생생활관 1개동에서 특별 관리하고 있는 중이다. 차후에 입국할 중국 유학생들도 이곳에서 머물 계획이다. 또한 충남대학교는 각 학과별로 중국에 다녀온 인원과 중국에서 입국 예정인 인원을 조사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 폐렴’으로도 불리는 이 병은 2019년 12월 중국에서 발발하여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한국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서 안전할 수 없는데, 2020년 2월 6일 기준 확진자가 23명에 달하고, 지역 사회 감염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확진자가 방문한 가게들은 소독으로 인하여 휴업하고, 지방 거점 국립대학교 9개 중 8개의 학교 또한 개강 연기를 공지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자제하라는 정부와 교육부의 지침에 의해 졸업식도 간소화 한 학교들도 많고, ‘한국사 검정능력 시험’을 포함한 다수의 공인 인증 시험 본부들의 응시 자제를 요청하는 안내도 있었다. 이렇게 학생, 직장인, 주부 할 것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지역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의 공포감을 이용해 소셜 미디어에서의 유명세를 얻으려는 행동들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달 29일, 대구광역시 동대구역에서 방진복을 입고 확진자를 잡는 척하는 상황극을 찍은 유튜버 ‘비슷해보이즈’의 행동이 논란이 되었다. 방진복을 입고 달려가는 모습에 당황한 시민들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현장에서 유튜버는 체포가 되었
[캠퍼스엔/이수현 기자] 지난 1월 2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성 착취 사건인 'n번방 사건'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 수사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 마감일인 2월 1일까지 청원에 참여한 인원은 청와대의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돌파해 현재 정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대체 'n번방 사건'이 무엇이기에 국제 공조 수사까지 요청하는 것일까. n번방이란 피해자의 신상 정보와 성 착취물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텔레그램 비밀방을 말한다. 텔레그램은 독일의 Telegram Messenger LLP 사가 개발 및 운영 중인 오픈소스 인터넷 모바일 메신저이다. 이 ‘n번방 사건’에 있어서 ‘텔레그램’이라는 메신저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이 텔레그램 비밀방 상에서 이루어지는 디지털 성범죄이다.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의 신상 정보 및 성 착취물을 획득하고 퍼뜨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해자는 피해자의 트위터 계정으로 해킹 코드를 보낸다. 피해자가 코드에 접속하여 로그인을 하면 해당 트위터 계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가해자에게 전송된다. 가해자는 해킹된 피해자의 트위터 계정에 들어가 등록된 전화번호
[캠퍼스엔/양은빈 기자] 최근 연령층에 상관없이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직업, '크리에이터'가 떠오르고 있다. 먹방, 요리, ASMR, 게임 등을 주제로 1인 미디어가 발전함을 증명이라도 하듯 독창적인 주제로의 영상 제작과 편집 기술로 인기를 얻은 유튜버 분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더불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그 형식도 하나의 인기있는 주제로 자리 잡고, 본업과 더불어 취미 활동으로 영상을 올리는 크리에이터 분들도 많아지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 직업 능력 개발원이 초 · 중 · 고교 학생 및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이 희망하는 직업군 5위에는 '유튜버'가 등장했다. 기존에는 교사,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업이 인기 직업군 상위에 올랐던 반면, '유튜버'가 등장하게 된 것은 관련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7년 이후 순위권에 등장하게 된 것은 처음이다. 그리고 구인 구직 매칭 플랫폼인 '사람인'이 성인남녀 11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유튜버'가 선호직종 7위에 자리했다. 특정 미디어에서 이름을 딴 '유튜버'라고도 불리는 '크리에이터'라는 호칭이 등장한 것은 오래되지는 않았다. 예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