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 주최하고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독립다큐멘터리 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발2020(집행위원장 변성찬)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영화제 개최 일정을 5월로 연기한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20은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개최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영화제를 찾는 관객 및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고자 영화제 개막을 5월 28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개최 연기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인디다큐페스티발2020은 5월 28일(목)부터 6월 3일(수)까지 일정을 변경하여 7일간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열린다.
[캠퍼스엔/오혜성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일,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2020학년도 1학기 학사일정 변경 내용과 원격수업 안내를 실시했다. 개강은 2주 연기하여 3월 16일(월), 종강은 1주 연기하여 6월 26일(금)으로 변경되었다. 추가적으로 16일 개강 후 2주 동안은 모든 강의를 원격(비대면)수업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원격 수업은 음성강의 및 자료 업로드, 강의동영상 유튜브 업로드 후 e-class 링크, 실시간 원격강의 이렇게 세 가지 방식 중 교강사의 선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는 3월 4일, 학교 측에서 공지한 원격 수업 방식에 대한 입장문을 작성하여 학교 측 실무진과 회의를 진행하고, 교무처장 수신의 공문을 발송하였다. 또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게시하여 진행 상황을 학생들에게 알렸다. 입장문의 주요 내용은 이번 원격 수업과 관련하여 총 8가지의 요청 사항들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는 원격수업 방식 논의에 위 입장문에 담긴 요청사항들을 반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줄 것을 첫 번째로 요청했다. 이어서 수업의 질 확보를 위한 학교 차원의 권고문을
[캠퍼스엔/이승주 기자] 한양대 ERICA캠퍼스는 2일 각 학과 공지 연락망을 통하여 개강 후 3월 27일까지 2주 간, 실시간 화상강의를 진행 하기로 결정했음을 통보하였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3월 2일 예정되어있던 개강을 3월 16일로 2주 연기한 것에 이은 2차 대응이다. 이에 따라각 학과 학생회는 공지 연락망을 통하여 실시간 화상강의 수강 방법에 관련한 안내문을 전달하여 학생들이 미리 숙지하도록 했다. 한편으로 이와 관련하여 학생들의 문의가 나왔으며, 학생회 측에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으면서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특히 가장 많은 문의가 잇따랐던 수강 증원 신청, 정정 방법과 관련하여서는 네이버 폼 양식 작성을 통하여 행정팀과 교수님 측으로 증원 신청서를 전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개강일 연기에 따른 종강일 변동 여부에 관련한 문의에 대해서는 6월 20일로 예정된 종강일은 그대로 유지되며, 14주 동안 진행되는 수업 중 보강 혹은 연장 강의가 필요할 경우에 한해서 보강 날짜를 별도로 잡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 ERICA캠퍼스 측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캠퍼스 각 건물마다 열화상
[캠퍼스엔/이기욱 기자] 의료기술 및 환경이 발전하고 삶이 윤택해 짐으로써 인간의 수명은 크게 늘어났다. 현재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약 80세로 40년 전보다 약 18년 정도 늘었다. 이제는 평균수명 80세를 넘어 100세 시대를 꿈꾸며 인생의 황혼기를 대비하는 이도 적지 않다. 그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많은 이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비타민과 같은 건강식품을 섭취하거나 운동을 하는 데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운동을 취미로 삼아 건강을 지키고 단조로운 삶에 활력소를 불러 넣기도 한다. 최근 노년층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가 있다. 그것은 바로 파크 골프이다. 파크 골프는 1984년 일본 훗카이도에서 시작되었으며, 현재 훗카이도에는 600여개의 파크 골프장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이다. 파크 골프는 단어 그대로 공원에서 하는 골프를 뜻한다. 나무로 된 채를 이용하고 공이 세게 휘둘러도 멀리 날아가지 않게 만들어져 장타를 치는 데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 보통 파크 골프 협회에 회비를 지불하고 회원이 되어 경기장을 이용하는데 연 회비는 약 10만원으로 비용 걱정 그리 크지 않다. 일반 골프는 비싼 장비 비용과 경
[캠퍼스엔/한유진 기자] 지난 3월 4일,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사이에서 이루어진 코로나 19 피해 기부 모금을 통한 모금액이 7000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본격적으로 모금을 시작한지 단 6일만에 이루어진 쾌거이다. 이러한 단체 모금은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학부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의 제안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는 코로나 19의 심각한 전염성으로 인한 국가적 어려움이 심해지는 현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목적에서 출발한 것이다. 처음 모금액 달성 목표 금액은 1000만원으로, 2월 28일에서 3월 5일 자정까지 후원을 받아 대구 사회 복지 공동 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숙명여자대학교 학생 하나하나의 도움을 통해 후원 계좌를 공개한지 7시간 만에 모금액은 2000만원의 금액을 달성했다. 이후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들 뿐 아니라 졸업생들까지 모금운동에 동참하여 모금액은 빠른 속도로 누적됐다. 재학생들은 '에브리타임' 어플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와 같은 SNS를 이용하여 '#숙명여대코로나19기부' 등의 해쉬태그를 통해 이 소식을 홍보하기 시작했고, 덕분에 모금을 시작한지 3일만에 모금액은 5000만원을 돌파했다. 그럼에
[캠퍼스엔/안소현 기자] 이번 달 4일, 한국외대가 학교 홈페이지에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바뀐 일정표를 공표했다. 한국외대는 가장 먼저 앞으로의 일정 및 부서별 변동 사항을 기재했으며 최근 추가된 변동사항을 기존의 사항과 구분 짓기 위해 붉은 글씨로 표시했다. (아래 도표 참조) 변동된 사항으로는 △원격수업 시행△ 개강과 종강△기숙사 입사일 연기△다중 이용시설 잠정 운영 중단△캠퍼스 통제△고시반‧강의실 대여 잠정 운영 중단△코로나 19 대응센터 운영△유학생 공항캠퍼스 수송 지원이다. 원격 수업 진행은 개강일인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종강일은 기존 종강일보다 일주일 뒤인 6월 26일이다. 기숙사 입사일도 마찬가지로 2주 연기되어 3월 14일부터 15일로 변경되었으며 퇴사일은 6월 27일이다. 한국외대는 지난달 이미 중국 방문자 수를 기록한 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번 공지에서도 학교의 중국 방문자 수를 발표했는데 이의 수치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수치는 1월 13일 기준으로 총 1296명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중 19명이 우한을 방문했다. 방문자들은 2주간 자가격리 했으며 지금까지는 유증상증 및 확진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과 서울시는 관광약자 대상 서울의 무장애 관광정보 발굴·제작 및 무장애 관광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오는 3월 15일까지 ‘서울다누림관광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서포터즈는 서울관광재단에서 추진하는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약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관광지 및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여행하기 편리한 서울을 만드는 데 일조하게 된다. 서포터즈 활동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월간 진행된다. 참여자는 매월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정보 발굴, 검증 및 제공을 위해 개인 미션과 조별 미션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서포터즈 참여자에게는 미션 수행을 위한 서울 관광지 입장권 및 매월 소정의 활동비 지원, 봉사활동 시간 인정,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명의 임명장 수여는 물론, 우수 활동자 대상 상품과 표창장 시상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서류 접수 기간은 3월 15일까지로 서울 관광과 무장애 관광에 관심이 있는 서울 거주 또는 소재 대학(원)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 능력이 뛰어나며 SNS 사용이 활발한 자 또는 장애학생 도우미 활동 등 관련 경험이
출판 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논문 공모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 이하 진흥원)은 ‘2020년 출판문화산업 연구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진흥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출판 정책과 산업 현안 전반에 관한 참신한 해법 및 개선안을 담은 연구논문을 현상 공모한다. 또한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 등 신진 연구 인력도 발굴하여 출판 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주제는 ‘출판 산업에 관한 제반 연구’로, 출판·유통·서점·도서관·독서·독자 등 ‘출판’과 관련된 어떤 주제라도 응모 가능하다. 대학생 및 연구자, 교사 등 출판 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최대 3인까지 공동연구도 가능하다. 상금은 총 1,500만 원으로 학생 부문에는 500만 원, 일반 부문에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 및 발표회는 11월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향후 자료집으로 발간되어 출판 정책 및 진흥원 사업 수립에 활용된다. 논문 접수 일정은 3월 2일(월)부터 8월 31일(월) 오후 6시까지이며
대학생 문화기획단체 뮤니브(MUNIV)는 2020 뮤니브 콘서트 ‘제0의 요일&제8의 요일’을 빛내 줄 20대 아티스트를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0 뮤니브 콘서트는 7기의 슬로건인 ‘MAKE A SHOW, WAKE UP YOUTH.’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활동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에게는 무대를, 일상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20대들에게는 젊음을 찾아 주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두 차례의 예선 무대를 거친 후 선정된 TOP4는 본선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만원 및 뮤니브 기획 행사 공연 기회가 제공된다. 뮤니브(MUNIV)는 대학가요제 폐지 이후 20대 문화의 주체가 되기 위해 조직된 대학생 문화기획단체로, 매년 뮤니브 콘서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2019 뮤니브 콘서트 <열대야>에서는 채널 A ‘보컬플레이 시즌2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에 출연한 김영흠(서울예대)의 소속 밴드 신바람이 우승하였다.
[캠퍼스엔/이승미 기자] 현재 집 밖을 나선 이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10명 중 8명 정도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을 정도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많다. 길을 걷다 다른 이를 마주치기라도 하면 눈치를 보며 거리를 유지하기도 하고 최대한 모르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려는 행동을 보인다.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오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졌다. 3월이 된 현재 확진자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으며 심각 단계로 격상한 상태이다. 확진 환자는 5,000명을 넘어섰고 그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외출 시 10명 중 8명이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남은 2명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을 통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을 비방하기도 한다. 마스크 없이는 외출이 힘든 현재, 일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외출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몇몇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마스크 대란 때문이다. 대구에서 확진자가 증
[캠퍼스엔/변민철 기자] 강원대(춘천)가 지난 3월 2일 총장 후보 공개토론회를 진행했다. 공개토론회에는 기호 1번 이원중 후보(화학생물공학부 교수), 2번 신효중 후보(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 3번 주진형 후보(의학전문대학원 교수), 4번 김헌영 후보(현 강원대 총장)가 참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공개토론회를 대체하고, 2번의 토론회를 3번으로 늘려 부족한 자격 심사 기회를 대신했다. 또한, 후보자 공약에 대한 질의응답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위원회(총추위)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해 받기로 했다. 하지만 3월11일로 정해진 총장 선거를 앞두고 학생들과 교직원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미 강원대는 작년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에서 15개 단과대학 학생 대표 일동이 총장 선거에 대해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이는 총장 선출 과정에서 기형적인 투표 반영 비율(교수 100% : 직원 : 16% : 학생 4%)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들이 내세운 초강수의 전략으로 평가됐다. 해가 바뀌면서 학생 새로운 학생대표들이 임기를 시작했고 총장 선거 대응 TF팀이 구성됐다. TF팀의 대표격인 오성훈 총학생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구성원 간의 합의를 위한
[캠퍼스엔/안예빈 기자]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대진대학교는 지난 3일 '코로나19' 관련 2020학년도 1학기 원격수업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이 점차 커지자, 지난 2월 6일 공지한 2주간 개강 연기에 이어 2차 연기 안내인 것이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며 대학가에서 점차 온라인 수업 변경 안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진대학교 또한 학생들 및 교내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하여 조치를 취했다. 지난 3일 홈페이지의 내용에 따르면, 1차 개강 연기 개강일인 3월 16일(월)부터 4월 3일(금)까지 면대면 오프라인 수업 대신 원격수업 즉,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다. 또한 이는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추가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3주간의 원격수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이른 시일 내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3주간의 원격수업으로 인하여 기숙사생들은 생활관 입사가 한 달이 미루어졌다. 한편, 대진대학교는 코로나19의 예방책으로 지난 2월 6일 1차 개강 연기, 3월 3일 2차 개강연기 뿐만 아니라 교내 건물 통제 또한 실행하고 있다. 전 건물의 출입을 교직원 및 학생카드로만 가능하게
[캠퍼스엔/허진성 기자] 경북학숙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숙사로서 경북 경산 진량읍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근처의 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경일대학교, 호산대학교, 영신대학교 등의 약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지내는 곳으로서 규모가 작지 않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점점 심각해짐에 따라 경상북도 경산시청은 오늘(3일) 경북학숙을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센터'로 지정하여 코로나 경증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산 경북학숙 151실과 그 외의 포항 지역 30실, 경주 지역 22실 등을 모두 포함하여 총 866실을 지정하여 도내 환자들의 입소를 원칙으로 두고 운영을 진행한다. 경북학숙 학생들은 당초 3월 3일 개강 예정이었던 일정에서 코로나로 인한 개강 연기로 인해 학숙 입사가 지연됨에 따라, 최종적으로 다음주 토요일(14일)부터 약 300명이 입사하기로 예정 되어 있었다. 그러나 정부는 예고없이 경북학숙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함으로써 입사가 무기한 중단되었다. 개강을 2주도 남겨두지 않은 지금 원래 학숙에 있어야 할 학생들은 당장 지낼 곳이 없어져버린 것이다. 게다가 기숙사에 입사하기에는 이미 3월이
[캠퍼스엔/이승현 기자] 2007년 대선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반값등록금 공약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학자금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로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반값등록금은 선거의 단골공약으로 떠올랐고, 문재인 정부의 대선 핵심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대에서 실패한 반값등록금 정책을 국가장학금 확충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기 절반을 넘긴 지금, 현 정부 역시 포퓰리즘 공약에 지나지 않았다는 비판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21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등록금의 현재와 넘어야할 산들을 짚어보려 한다. ‘이젠 등록금 올리겠다’는 사립대학 지난해 11월 전국 153개 4년제 사립대학교 총장 모임은 등록금 인상을 결의했다. 등록금이 몇 년째 동결되어 학교 재정이 부족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실제 2018년 기준으로 사립대학 교비회계[1] 수입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53.8%로 등록금이 주 수입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문제는 수입 재원의 편중이지 등록금의 동결이 아니다. 박경미 의원실에서 발간한 <서울지역 사립대학 진단>을 보면, 2018년 서울 지역 대규모 사립대학의 법인전입금[2] 비율은 2.1%에 불
[캠퍼스엔/손혁진]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요즘, 스포츠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한정된 공간에 많은 관중들이 모여 응원하는 문화가 전염병의 확산을 둔화시키는데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마스크를 낄 수 없고 몸싸움이 잦은 운동선수들의 직업적 특성도 감염의 우려를 증가시킨다. 관중들과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각 스포츠 협회에서는 앞다퉈 대응책을 발표하고 있다. 주로 무관중 경기, 리그 일정조정 등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데 적절한 조치인지에 대해서는 팬들의 의견이 갈린다. 유례가 없는 위기를 맞이한 스포츠계가 어떤 방식으로 이 사태를 극복해나가야 할지 본 기사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관중들이 모이는 프로야구는 1983년 시범경기가 시행된 이래 최초로 시범경기 전면취소라는 결단을 내렸다. 또한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진행중인 구단들은 훈련기간 연장을 통해 최대한 귀국을 늦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내부논의를 통해 리그일정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막시즌에는 특히 많은 야구팬들이 야구장을 찾는 만큼 이번 사태가 잠잠해지는 시기까지 리그개막을 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