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 = 윤지예 기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서 직접 국민 K*마스크를 제작·배부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대는 학교 본부관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마스크를 외국인 유학생 및 총학생회장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국민대는 현 사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마스크 5만 장 제작을 시작으로, 필요로 하는 곳 먼저 순차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스크는 내부에 필터를 교환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천연섬유인 면을 소재로 만들어 피부에 직접 닿아도 무해하며 쾌적한 느낌을 준다는 평이다. 직접 제작한 마스크를 교수, 학생, 직원의 교내 구성원들과 주변 지역인 정릉동 지역사회 취약계층, 대구 및 경북 지역주민 등에게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캠퍼스엔 = 허진성 기자] 대구대학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정된 대면 시험이 불가능하다고 여겨 4월 23일부터 29일 까지 치뤄질 2020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 실시 방법을 '절대평가' 방법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개설된 모든 강좌에 대해 실시할 것임을 의미하고 기존에 치뤄진 상대평가 방법과 동일하게 A등급의 비율은 전체 인원의 50%를 초과할 수 없다. 또한 시험 방식은 중간고사 기간이 대면수업 재개 이전이므로 대면 시험 역시 불허된다. 따라서 중간고사의 실시 여부 및 방식은 교수의 재량으로 결정된다. 그리고, 서버의 보안성 등을 고려하여 LMS(온라인 수업 시스템)를 통한 온라인 시험은 지양한다고 밝혔다. 대구대학교 이외에도 세종대학교, 서강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도 온라인 강의 기간을 연장하여 이에 따라 중간고사 실시 방법을 절대평가로 바꾸거나 1학기 전체를 절대평가로 실시한다. 특히 서강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는 온라인강의를 무기한 연장하고 서울대학교도 절대평가를 실시함에 따라 대학가의 원격수업 연장은 더욱 확산되는 추세이다. 이에 대구대학교는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며 개인 위생에 철저히 신경 써달라"
[캠퍼스엔 = 한아름 기자] 2020년 2월 16일에 강릉원주대학교 에브리타임에 한 글이 올라왔다. A라는 사람이 글쓴이에게 익명의 쪽지를 보냈고 성별과 캠퍼스를 물어본 뒤 갑자기 오픈 채팅으로 대화하자며 링크를 보낸 것이다. 그 이후의 대화 내용은 충격이었다. A라는 사람은 글쓴이에게 FWB(Friends with benefit의 약자로 친구처럼 지내면서 성관계까지 하는 관계)을 요구하며 글쓴이를 불쾌하게 했다. 글쓴이가 계속 거절의 표시를 했음에도 끈질기게 요구하던 A는 글쓴이가 강력하게 주의를 주자 그제야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글을 두고 학우들의 논쟁이 뜨거웠다. 댓글에는 ‘에타 실명제 하자.’, ‘저 사람한테 저도 쪽지가 왔었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무엇보다 심각했던 것은 ‘한남(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말)’ ‘한녀(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말)’ ‘꼴페미(꼴통스럽다의 ’꼴‘과 페미니즘의 합성어)’등 성별 갈등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단어와 타인을 심하게 깎아내리는 표현들이 난무했다는 것이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얼마나 무분별하게 성별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단어들에 노출되어 있는지 알 수 있는 단편적인 예이다. 애초에 성별 갈등을 유발할만한
[캠퍼스엔 = 장정윤 기자] 지난 6일,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 추세에 서강대학교는 온라인 강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본래 오프라인 개강이 4월 13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대면수업 시 학생들의 접촉으로 인한 집담감염을 우려한 것이다. 서강대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사항에 따르면, 온라인 수업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중간고사는 이번 학기에 실시되지 않으며, 1학기에 한해 모든 과목에 절대평가가 적용된다. 학교 측은 ‘비대면 강의 연장으로 인해 공정한 성적 평가가 어려워진 만큼, 성적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기말고사 시험기간은 현재 6월 15일부터 20일로 예정되어 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는다면 이 또한 변경될 수 있다. 한편, 현재 많은 학교들이 코로나 19의 확산을 우려하여 1학기 전면 비대면강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대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서강대학교의 ‘온라인 강의 무기한 연장’의 경우, 지방에 사는 학생들은 차라리 언제까지 사이버 강의를 계속할지 기한을 확실하게 정해줬으면 좋겠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개강일에 맞춰서 서울에 올라와야 하는데 ‘무기
[캠퍼스엔 = 장원식 기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국내의 ‘코로나19’ 상황이 충분히 안정화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2020년도 1학기 수업의 전면적인 온라인 시행을 6일 결정했다. 글로컬캠퍼스는 학사관리의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정책에 최대한 부응하는 한편, 교원 및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그간 개강 연기와 온라인 수업 진행 등으로 적극 대응해왔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국내의 코로나19 상황이 충분히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이며, 학생 등 구성원의 의견도 대면 수업 진행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기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4월 13일로 예정된 대면 수업은 취소됐으며, 실험·실습·실기 등 온라인으로의 진행이 어려운 교과목은 5월 4일 이후 대면 수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일부 교과목의 대면 수업 진행에 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추가적인 학사 공지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건국대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의 극복을 위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하고, 그동안 보여주신 교수님과 재학생의 열의에 감사하며 현재의 힘든 상황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구성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번 당부한
[캠퍼스엔 = 이승현 기자] 제52대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재선거가 시작됐다. 지난 3일 선거운동본부 <시선>이 정식 후보 등록을 마침에 따라 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것이다. 이번 선거는 작년 제52대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가 투표율 미달로 무산됨에 따라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에 의거해 열린 재선거이다. 선거운동은 6일(월)부터 17일(금)까지 진행되고, 4/15 총선 당일은 제외된다. 투표는 20일(월)부터 22일(수)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전면 온라인 선거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개강이 5월 4일로 지연되며 선거에도 몇 가지 변화가 생겼다. 먼저 회칙상 정식 등록을 위해 받아야 하는 600인의 추천인 서명을 온라인에서 받는 것을 허용했다. 학내를 돌아다니며 서명을 받던 기존의 방식이 현재로서 불가하기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차원에서 이번 선거만 예외를 두어 온라인으로 서명 방식을 전환한 것이다. 선거의 세부 일정 또한 바뀌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운동본부가 함께 진행하는 공식 유세가 취소됐으며, 공청회 역시 방청을 받지 않는 방식으로 수정됐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진행되었던 투표 방식도 온
[캠퍼스엔 = 김유주 기자] 안양대가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안양대 내 코로나 19 모금은 총학생회 Wave의 SNS 홍보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3월 16일, 안양대 총학생회인 Wave의 SNS 계정에 코로나 19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많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 자가격리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는 취지로 후원 계좌와 함께 글을 게시했다. 안양대 총학생회는 재학생, 휴학생, 교직원, 교수 모두가 참여할 수 있되 기부가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원하는 사람 한해 정보를 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모금은 후원계좌를 공개하고 2일에 한번씩 총학생회 SNS를 통해 기부 내역이 공개됐다. 안양대 교직원을 비롯한 다양한 학과, 학번의 학생들이 뜻 깊은 기부에 동참했다. 모금은 3월 30일 18시까지 진행됐다. 모금 기간 동안 모인 기부금액은 약 140만원으로, 3월 31일 안양대학교 구성원 일동 명의로 희망브리지 측에 기부되었다. 안양대 총학생회 Wave는 "코로나19 사태가 빠른 시일 내에 극복이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에게 희망이 전달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기부에 동참해준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를 표했다.
[캠퍼스엔 = 신채영기자] 코로나19는 작년 12월에 발생해 전 세계로 퍼지며 현재까지 끊임없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 대책 위원장인 기모란 교수가 제안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란, 전염병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 간의 거리를 유지하고 집단 모임 또는 행사, 불필요한 약속 등을 삼가자는 내용을 담은 캠페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기간은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로, 정부에서는 이 기간 동안은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의 여러 사람이 모여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는 곳은 운영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고, 종교시설에서도 온라인 예배를 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많은 이들이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여러 대학교에서도 계속해서 오프라인 개강을 연기하고 있고, 일부 대학에서는 1학기 전체 온라인 강의를 공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고 있는 듯 보였지만, 꼭 그렇지도 않았다. 날씨가 좋아지자 한강에는 꽃놀이를 하러 나오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고, 온라인 강의를 듣기위해 카페로
[캠퍼스엔 = 김서희 기자] 2일, 경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는 비대면 강의 만족도 조사 관련 (부)학장 면담을 보고했다. 4월 2일 총학생회는 지난 3월 비대면 강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대 학장, 부학장, 사회대 학생회장, 부학생회장, 사회학과 회장간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3월 16일 이 후로 시행된 비대면 강의는 동영상 강의 외에도 자료 업로드를 통한 과제 제출과 퀴즈를 포함하고 있다. 학생들이 이러한 학습방식에 대해 불만이 있다. 사과대 학생회는 이러한 학우들의 애로사항을 교수진에게 전달했다. 단대 학생회는 학과장 회의에서 본 문제를 다루었다. 면담 결과 '불만과 개선방향을 파악하여 학과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또한 대면강의와 관련하여 '대구의 코로나19 사태가 아직은 진정되지 않았기에 조기 대면강의 전환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최근 경북대학교 커뮤니티에서는 과제 강도와 강의의 질에 관해 불만을 토로하는 학생들이 많다. 비대면 강의의 특성상 대면강의 보다는 레포가 형성되기 어렵고, 효율적인 학습이 쉽지 않다. 각각의 교수에게 주어진 강의권을 침해할 수 없기에 강의
맨텍 (대표 김형일)은 '제2회 오픈인프라개발경진대회 (OIDC)'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픈인프라개발경진대회(OIDC)는 '대학(원)생들이 SW 기업 현장의 개발환경을 이해하고, 클라우드 기반 최신 개발 및 운영 환경을 습득하며, 오픈소스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SW로 개발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맨텍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개발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NCP(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오픈플랫폼개발자커뮤니티, 오픈소스소프트웨어재단, (사)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국내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2~5명이 팀 자격으로 참가 가능하며, 자유 주제 '클라 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지정 주제 '컨테이너 기반의 MSA 서비스 개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대상 상금 500만원 포함 총 9개 팀에게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되며, 수상자 및 우수개발자에게는 기업 인턴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3월 23일부터 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 및 개발계획 발표를 거쳐 수상팀을 선발해 오는 8월 27일 결과 발표 및 시상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맨텍 김형일 대표는 "오픈인프라개발
‘당신에게 맞추다, 와칸 뷰티클라우드’ 헤어 전문 브랜드 소키와칸에서 전국의 일반인과 미용인을 대상으로 ‘2020 브랜드 UCC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와칸은 허브 및 곡물 등 천연 베이스로 만든 파우더 염모제를 주력 상품으로 새로운 염색 패러다임을 선보이며 기술력까지 주목 받은 국내 순수 헤어 전문 기업이다. 이번 공모전은 브랜드이미지 소개, 와칸염색(컬러클리닉)의 특징, 미용실 정기배송, 온라인 화상교육 프로그램 등 브랜드 홍보를 위한 자유장르/주제로 이루어지며 총 상금은 300만원이다. 접수는 4월 8일부터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후, 와칸 네이버 카페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작한 영상과 참가신청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하여 담당자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 마감은 5월 24일 정각까지이다. 시상은 연구대상 1작품(100만원), 상상이상 2작품(50만원), 상상 5작품(20만원), 참여상인 노력이가 상은 제시한 내부기준(영상길이,형식 및 접수방법 충족 및 유튜브 좋아요 30회 이상)을 만족한 모두에게 10만원 상당의 와칸 기프트가 수여된다. 소키와칸 관계자는 “기존 와칸이 가지고 있는 건강하고 자연친화적인 이미지에 국
네이버(대표 한성숙)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가 8번째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진행한다. D2SF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은 네이버 D2SF가 국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해 관련 분야의 대학(원)생 창업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지난 2016년부터 학기 단위로 진행해오며 이번으로 8회차를 맞게 됐다. 공모전에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진 대학(원)생 창업팀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팀에는 6개월간 기술/제품 개발 자금, 클라우드 인프라, 전용 업무공간, 네이버 임직원 멘토링, 기술 스타트업 네트워크 등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네이버와의 접점이 발견되면 네이버 D2SF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연계도 지원한다. 네이버는 D2SF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통해 초기 단계의 기술 창업팀이 빠르게 성장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차례의 공모전에 300여 팀의 대학(원)생 기술 창업팀이 지원했으며, 40팀이 최종 선정돼 D2SF의 성장 프로그램을 거쳤다. 이 가운데 12팀은 법인 설립 및 투
[캠퍼스엔 = 손혁진 기자] '14세가 되지 아니한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 (형법 제 9조) 훔친 차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인명사고를 낸 무서운 10대들을 처벌하지 않는 근거는 고작 이 한 문장이었다. 지난 달 29일, 학교에 가기 전 용돈을 벌기 위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20세 청년 A씨는 중앙선을 넘어 달려오는 차량에 충돌해 그 자리에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사고를 낸 운전자와 동승자들은 도로에 쓰러져있는 A씨를 거들떠보지도 않은 채 계속 달렸고, 사고 현장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차량을 버려두고 도주했다. 이렇게 끔찍한 사고를 낸 사람들은 놀랍게도 모두 10대 청소년들이었다. 이들은 서울에서 차량을 훔쳐 대전까지 운전하다 경찰에게 적발되었고, 경찰을 피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1차로 택시와의 접촉사고를 일으킨 다음 A씨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사고를 낸 일행 8명 중 6명은 현장에서 경찰에게 붙잡혔고 나머지 2명은 서울에서 검거되었다. 갑작스레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된 A씨의 가족들과 지인들을 더 황당하고 비참하게 만든 것은 이들이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형사처벌을 할 수 없는 '촉법소년'이라는 점이었다. 경찰은 현행법에 따라 운전자만
[캠퍼스엔/김승연기자] 단국대학교는 2일,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추세 및 심각성을 고려하여 원격강의 기간을 기존 일보다 최소 4주 연장한 5월 10일(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2020학년도 1학기 종강일은 6월 26일(금)이며, 공휴일 지정 보강일은 6월 29(월)부터 7월 1일(수)까지로 공지했다. 중간고사는 과목에 따라 미실시하거나 과제물로 대체 가능하다. 이론 교과목은 특별평가를 시행한다. A학점은 수강인원의 40%, B~F학점은 60%로 절대평가 후 학점을 부여한다. 4월 13일(월)부터는 일부 실험, 실습, 실기, 설계교과목을 사전승인 후에 대면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와 천안캠퍼스 모두 4월 5일(일)까지 행정사무실을 제외한 전 구역에 출입을 통제한다. 통제구역은 행정사무실을 제외한 전구역이다. 업무차 방문 재학생들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 후 행정사무실에서 문진표 작성 후 건물 출입이 가능하다. 건물 출입문은 주출입구 1개를 제외하고 전체를 폐쇄한다. 대운동장, 풋살경기장, 테니스장 등 다중이용시설도 폐쇄된다. 교직원식당 및 학생식당도 한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한다. 기숙사는 4월 10일(금)부터 4월 12일(일)까지 입사가
[캠퍼스엔 = 이승미 기자] 지난달 29일, 대전에서 오토바이로 배달대행 일을 하던 18살 운전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지 신호를 무시한 채로 달려오던 렌터카가 오토바이를 강하게 들이받았기 때문이다. 사고를 낸 A 군은 사고가 난 이후에도 차를 멈추지 않다가 결국 차량을 도로변에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도난 신고가 들어온 렌터카를 추적해오고 있었고 그 결과 현장에 있던 6명과 달아난 2명을 서울에서 찾아냈다. 하지만 A 군만 대전 소년분류심사원에 넘겨졌고, 나머지 7명은 귀가조치됐다. 따뜻한 봄날의 대학 생활을 꿈꾸던 한 학생의 꿈과 생명을 앗아갔는데도 A군의 처벌이 소년부에 그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8명의 10대 학생들이 촉법소년이기 때문이다. 촉법소년이란 형사상 처벌이 불가능한 만 10세 이상에서 14세 미만에 속하는 자들을 말한다. 현행법상 촉법소년에게는 소년원 송치, 사회봉사 명령 등의 처분이 내려진다. 하지만 이마저도 형사처벌이 아니라는 이유로 전과기록에 남지 않는다.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의 유족과 지인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이 사건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가해자들은 사건이 발생한 후 개인 SNS에 ‘구미경찰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