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신현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일본인 교환학생인 히카루(ひかる)에게 하나의 메일이 날아왔다. 메일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중요 · 요 확인] 한국 유학중인 분께 : 긴급 귀국 요청 현재 한국에 유학중인 여러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한국 전역에 대한 외무성의 위기 수준을 끌어 올려 서울 관해서도 레벨 2로 인상되었습니다. 따라서, 대학으로서 여러분에게 긴급 귀국을 요청 드립니다. 또한, 비행에 관해서는 한시라도 빨리 비행을 확보하고 일본에 귀국 해 주셨으면 필수 유학 분들도 교환 학생 분들도 각자 시급 티켓을 확보하여 귀국을 부탁드립니다. [중요] 오늘 안에 일본에 귀국 항공편의 비행 티켓을 준비하고 귀국 항공편이 결정되면 국제학과의 학생은 dis-seoul@swu.ac.jp까지 다른 학생은 ciestaff@swu.ac.jp까지 항공편 세부 사항을 반드시 보내주십시오. 또한, 만일 티켓을 구할 수없는 경우도 오늘 (6 일) 17:00까지 위 이메일 주소로 상황을 연락하십시오. 3 월
[캠퍼스엔/김서희 기자] 3월 8일 오전 8시경 경북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에 경북대학교 생활관의 생활치료센터 지원에 관련된 공지가 발표되었다. 경북대학교는 대구광역시로부터 경북대학교의 기숙사중 하나인 '첨성관'을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고자 하는 요청을 받았고, 이를 허가하였다. 경북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 측은 생활치료센터 운영의 기간이 4주로 정해져 있으며, 외부와 완전히 격리하여 학생들의 기숙사 입소 및 학습권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임을 분명히 하였다. 공지가 올라온 이후 경북대학교 커뮤니티에서 재학생들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일방적 통보에 대해 반발 하였고, 경북대학교 제 53대 스케치 총학생회는 이를 잠재우고자 공식 입장문을 올렸다. 공식 입장문의 본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총학생회장단은 생활치료센터에 대한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에 대구시와 대학본부에게 강력하게 반대입장을 전하였으나, 대구광역시장으로부터 기숙사 방역 및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라 총학생회장단은 '코로나-19사태의 종식과 학우들의 안전을 위해 기숙사 첨성관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자'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금일 15시 본관 중앙회의실에서 대구 시장과
[캠퍼스엔/김보혜 기자] 지난달 28일, 제주대학교 학생 커뮤니티 어플 ‘에브리타임’에 익명으로 제주대 과잠/학잠 디자인을 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과잠’이란 학과 잠바(점퍼)의 줄임말로, 대학교에서 같은 학과 학생들끼리 단체로 맞춰 입는 잠바이다. 제주대학교는 그동안 소수의 과를 제외하고는 과잠이 없었기에 이 글은 순식간에 공감 155개와 댓글 67개를 받아 ‘에브리타임’ 실시간 인기글에 올랐다. 작성자는 다음 날 학생회와 상의한 내용을 게시글로 올렸고, 3월 2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학잠 제작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382명이 참여한 이 설문조사는 353명(92.4%)의 긍정적인 의견, 16명(4.2%)의 부정적인 의견, 기타 13명(3.4%)이 나왔다. 송성현(국문학과 신입생) 학우는 “제주대학교에 과잠/학잠이 없다는 아쉬움에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과별로 세분화된 것이 아닌 모든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유대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 편하게 입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이 자신이 생각하는 학잠의 장점이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만큼 최대한 깨끗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며, 제작 과정이 늦어지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기다려주셨으
[캠퍼스엔/박원경 기자] 대구대학교 교무처에서 지난달 2월 28일, 학사공지를 통하여 개강 후 2주간 비대면·온라인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역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의 확산 추세에 따라 결정한 것이다. 실제 개강일이었던 3월 2일을 2주 뒤로 미루어 3월 16일로 변경하였고, 다수가 밀집된 강의실을 통한 감염을 우려하여 개강 후 2주간 온라인 수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질적인 등교 일시는 3월 30일로 변경되었다. 이후 수강 허가서, 교재 구입에 관한 학생들의 문의가 빗발치자 신속히 공지문을 만들어 올렸다. 그러나 온라인 수업에 관하여 세부적인 내용이 올라오지 않자 학생들의 문의가 또다시 이어졌다. 이에 대구대학교 교무처는 비대면·온라인 수업에 관하여 3월 6일에 다시 한번 학사공지를 내렸다. 여기서 교무처는 '비대면·온라인 수업'이라 칭했던 것을 '재택수업'으로 명명하겠다고 밝혔다. 공지에는 수업 운영 방법에 대해 적혀있으며, 이는 교수의 판단에 따라 재택수업이 다양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각 학과 교수의 개인 수업 방식에 관하여서는 자세한 공지가 내려온 바 없다. 또한, 등교 일시는 3월 30일(월
[캠퍼스엔/김형렬 기자] 최근 연예인, 기업, 일반인 등 코로나 19 기부 행렬이 잇따르는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학생들도 동참했다. 지난 달 28일, 가톨릭대학교 대표 커뮤니티 어플 ‘에브리타임’에 함께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해 기부하자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심리학과 김우원 학생은 대표로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모금을 진행했다. 기부 금액은 매일 자정 ‘에브리타임’과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계좌 거래내역을 공개해 투명하게 관리했다. 가톨릭대학교 학생 및 관계자 1,101명이 참가해 17,770,000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 원, 한국적십자사 대구지사에 777만원을 기부하며, 마지막으로 기부증서를 첨부했다. 가홍이, 날아가대, 까리따스 봉사단, 가대야 등 학교를 대표하는 기관 동아리도 기부와 홍보에 동참하며 의미를 더했다. 김우원 학생은 “새내기, 재학생, 졸업생, 교수, 학교 관계자 등 누구 할 것 없이 참여한 이번 기부에 감사함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가 한 일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온기로 닿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외에도 경희대, 서울대, 고려대 등 전국 각지의 대학교에서 기부에
[캠퍼스엔/이소정 기자] 부산가톨릭대학교가 지난 2월 11일 2020년 1학기 개강 일을 기존 3월 2일(월)에서 3월 16일(월)로 연기한데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수업결손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2020년 1학기 개강 3월 16일 이후, 2주간 1,2주 차 수업을 온라인 원격 강의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와 학과별 공지를 통해 안내되었다. 대상 교과목은 2020학년도 1학기 개설 교과목으로 하고, 자세한 교과목 목록은 추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은 C-LMS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 교과목들의 수강은 강의 시간표와 관계없이 2주 안에 온라인 강의를 수강 완료할 경우 출석이 인정된다. 캡스톤 디자인, CUP 경쟁과 협동, CUP 인간관계와 소통 등 일부 온라인 강의가 불가능한 교과목들의 경우 온라인 강의 대체 교과목에 해당하지 않으며, 휴·보강이 실시될 예정이다. 대상 교과목은 역시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실습과 관련된 내용은 학과별로 상이할 수 있어 추후 학과별로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부산가톨릭대학교는 1,2주차 강의를 온라인 교
[캠퍼스엔/오혜성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일,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2020학년도 1학기 학사일정 변경 내용과 원격수업 안내를 실시했다. 개강은 2주 연기하여 3월 16일(월), 종강은 1주 연기하여 6월 26일(금)으로 변경되었다. 추가적으로 16일 개강 후 2주 동안은 모든 강의를 원격(비대면)수업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원격 수업은 음성강의 및 자료 업로드, 강의동영상 유튜브 업로드 후 e-class 링크, 실시간 원격강의 이렇게 세 가지 방식 중 교강사의 선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는 3월 4일, 학교 측에서 공지한 원격 수업 방식에 대한 입장문을 작성하여 학교 측 실무진과 회의를 진행하고, 교무처장 수신의 공문을 발송하였다. 또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게시하여 진행 상황을 학생들에게 알렸다. 입장문의 주요 내용은 이번 원격 수업과 관련하여 총 8가지의 요청 사항들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는 원격수업 방식 논의에 위 입장문에 담긴 요청사항들을 반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줄 것을 첫 번째로 요청했다. 이어서 수업의 질 확보를 위한 학교 차원의 권고문을
[캠퍼스엔/이승주 기자] 한양대 ERICA캠퍼스는 2일 각 학과 공지 연락망을 통하여 개강 후 3월 27일까지 2주 간, 실시간 화상강의를 진행 하기로 결정했음을 통보하였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3월 2일 예정되어있던 개강을 3월 16일로 2주 연기한 것에 이은 2차 대응이다. 이에 따라각 학과 학생회는 공지 연락망을 통하여 실시간 화상강의 수강 방법에 관련한 안내문을 전달하여 학생들이 미리 숙지하도록 했다. 한편으로 이와 관련하여 학생들의 문의가 나왔으며, 학생회 측에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으면서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특히 가장 많은 문의가 잇따랐던 수강 증원 신청, 정정 방법과 관련하여서는 네이버 폼 양식 작성을 통하여 행정팀과 교수님 측으로 증원 신청서를 전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개강일 연기에 따른 종강일 변동 여부에 관련한 문의에 대해서는 6월 20일로 예정된 종강일은 그대로 유지되며, 14주 동안 진행되는 수업 중 보강 혹은 연장 강의가 필요할 경우에 한해서 보강 날짜를 별도로 잡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 ERICA캠퍼스 측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캠퍼스 각 건물마다 열화상
[캠퍼스엔/한유진 기자] 지난 3월 4일,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사이에서 이루어진 코로나 19 피해 기부 모금을 통한 모금액이 7000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본격적으로 모금을 시작한지 단 6일만에 이루어진 쾌거이다. 이러한 단체 모금은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학부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의 제안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는 코로나 19의 심각한 전염성으로 인한 국가적 어려움이 심해지는 현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목적에서 출발한 것이다. 처음 모금액 달성 목표 금액은 1000만원으로, 2월 28일에서 3월 5일 자정까지 후원을 받아 대구 사회 복지 공동 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숙명여자대학교 학생 하나하나의 도움을 통해 후원 계좌를 공개한지 7시간 만에 모금액은 2000만원의 금액을 달성했다. 이후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들 뿐 아니라 졸업생들까지 모금운동에 동참하여 모금액은 빠른 속도로 누적됐다. 재학생들은 '에브리타임' 어플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와 같은 SNS를 이용하여 '#숙명여대코로나19기부' 등의 해쉬태그를 통해 이 소식을 홍보하기 시작했고, 덕분에 모금을 시작한지 3일만에 모금액은 5000만원을 돌파했다. 그럼에
[캠퍼스엔/안소현 기자] 이번 달 4일, 한국외대가 학교 홈페이지에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바뀐 일정표를 공표했다. 한국외대는 가장 먼저 앞으로의 일정 및 부서별 변동 사항을 기재했으며 최근 추가된 변동사항을 기존의 사항과 구분 짓기 위해 붉은 글씨로 표시했다. (아래 도표 참조) 변동된 사항으로는 △원격수업 시행△ 개강과 종강△기숙사 입사일 연기△다중 이용시설 잠정 운영 중단△캠퍼스 통제△고시반‧강의실 대여 잠정 운영 중단△코로나 19 대응센터 운영△유학생 공항캠퍼스 수송 지원이다. 원격 수업 진행은 개강일인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종강일은 기존 종강일보다 일주일 뒤인 6월 26일이다. 기숙사 입사일도 마찬가지로 2주 연기되어 3월 14일부터 15일로 변경되었으며 퇴사일은 6월 27일이다. 한국외대는 지난달 이미 중국 방문자 수를 기록한 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번 공지에서도 학교의 중국 방문자 수를 발표했는데 이의 수치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수치는 1월 13일 기준으로 총 1296명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중 19명이 우한을 방문했다. 방문자들은 2주간 자가격리 했으며 지금까지는 유증상증 및 확진자
[캠퍼스엔/변민철 기자] 강원대(춘천)가 지난 3월 2일 총장 후보 공개토론회를 진행했다. 공개토론회에는 기호 1번 이원중 후보(화학생물공학부 교수), 2번 신효중 후보(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 3번 주진형 후보(의학전문대학원 교수), 4번 김헌영 후보(현 강원대 총장)가 참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공개토론회를 대체하고, 2번의 토론회를 3번으로 늘려 부족한 자격 심사 기회를 대신했다. 또한, 후보자 공약에 대한 질의응답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위원회(총추위)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해 받기로 했다. 하지만 3월11일로 정해진 총장 선거를 앞두고 학생들과 교직원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미 강원대는 작년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에서 15개 단과대학 학생 대표 일동이 총장 선거에 대해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이는 총장 선출 과정에서 기형적인 투표 반영 비율(교수 100% : 직원 : 16% : 학생 4%)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들이 내세운 초강수의 전략으로 평가됐다. 해가 바뀌면서 학생 새로운 학생대표들이 임기를 시작했고 총장 선거 대응 TF팀이 구성됐다. TF팀의 대표격인 오성훈 총학생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구성원 간의 합의를 위한
[캠퍼스엔/안예빈 기자]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대진대학교는 지난 3일 '코로나19' 관련 2020학년도 1학기 원격수업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이 점차 커지자, 지난 2월 6일 공지한 2주간 개강 연기에 이어 2차 연기 안내인 것이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며 대학가에서 점차 온라인 수업 변경 안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진대학교 또한 학생들 및 교내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하여 조치를 취했다. 지난 3일 홈페이지의 내용에 따르면, 1차 개강 연기 개강일인 3월 16일(월)부터 4월 3일(금)까지 면대면 오프라인 수업 대신 원격수업 즉,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다. 또한 이는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추가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3주간의 원격수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이른 시일 내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3주간의 원격수업으로 인하여 기숙사생들은 생활관 입사가 한 달이 미루어졌다. 한편, 대진대학교는 코로나19의 예방책으로 지난 2월 6일 1차 개강 연기, 3월 3일 2차 개강연기 뿐만 아니라 교내 건물 통제 또한 실행하고 있다. 전 건물의 출입을 교직원 및 학생카드로만 가능하게
[캠퍼스엔/허진성 기자] 경북학숙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숙사로서 경북 경산 진량읍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근처의 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경일대학교, 호산대학교, 영신대학교 등의 약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지내는 곳으로서 규모가 작지 않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점점 심각해짐에 따라 경상북도 경산시청은 오늘(3일) 경북학숙을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센터'로 지정하여 코로나 경증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산 경북학숙 151실과 그 외의 포항 지역 30실, 경주 지역 22실 등을 모두 포함하여 총 866실을 지정하여 도내 환자들의 입소를 원칙으로 두고 운영을 진행한다. 경북학숙 학생들은 당초 3월 3일 개강 예정이었던 일정에서 코로나로 인한 개강 연기로 인해 학숙 입사가 지연됨에 따라, 최종적으로 다음주 토요일(14일)부터 약 300명이 입사하기로 예정 되어 있었다. 그러나 정부는 예고없이 경북학숙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함으로써 입사가 무기한 중단되었다. 개강을 2주도 남겨두지 않은 지금 원래 학숙에 있어야 할 학생들은 당장 지낼 곳이 없어져버린 것이다. 게다가 기숙사에 입사하기에는 이미 3월이
[캠퍼스엔/양은빈 기자] 올해 초부터 계속된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영남대학교의 캠퍼스 풍경이 사뭇 달라질 예정이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개강을 3월 16일로 2주 간 연기한 이후, 상황이 좋아지지 않자 인터넷 강의를 2주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졸업식과 입학식 행사와, 1학년 신입생들의 대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행사(오리엔테이션, 신입생 환영회)들도 또한 취소되었다. 이러한 행사들의 변화 뿐만 아니라 영남대학교 국제교류 프로그램에도 큰 변화들이 생겼다. 지난 2월 20일, 영남대학교 대외협력처 국제교류팀은 국제화 프로그램인 LPP (Language Partner Program), 버디(Buddy), GHF (Global Harmony for the Future) 등은 이번 학기 잠정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 프로그램은 내교 한국인 재학생들과 내교 교환학생들이 짝지어 활동하는 프로그램들 중 일부이다. 교환학생들의 대학교 생활 적응과 한국 문화 습득을 도움과 동시에, 재학생들의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시킴으로써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을 돕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한국인 재학생들이 해외 자매 대학으로 파견되는 그밖에 프로그램
[캠퍼스엔/이주미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대학들이 개강을 추가적으로 연기하거나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예술대학교는 지난 28일, "추가적인 개강 연기는 없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서울예술대학교는 현재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방역용품을 구비하는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 구성원의 2월 중 방학기간 해외 방문 이력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에 증상이 의심되는 교직원 및 학생은 신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의심 환자 발생에 대비해 유증상자 격리실(지원동 인터넷 사랑방, 나동 214호)을 설치, 운영할 것이며 예술 정보 센터(도서관)는 3월 15일까지 임시 휴관하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교내 감염을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해 3월 16일 개강일부터 출입구가 통제되며, 선별검사지 작성 및 열화상 카메라 발열 상태 체크 후 확인 시에만 교내 출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교내 행사 및 단체 활동을 잠정 금지하며 회의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현재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인 대구, 경북(청도) 지역 거주 중이거나 2주 이내 해당 지역 방문 등의 기타 사유로 확진자와 근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