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기타 소식

대학생활의 든든한 지원군 ‘상담센터’를 알고계신가요?

 

대학교 4학년 A씨는 최근 학점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군입대전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며 보낸 저학년 시절의 학점이 취업에 걸림돌이 될까 불안하고 막막하다. 과거의 학점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낙담하지 말고 공인어학성적 등 노력으로 다른 스펙을 보완해보자고 다짐해보지만, 자꾸만 조급해지며 불안한 마음이 든다.

 

새내기 대학생 B씨는 남자친구와의 잦은 다툼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자꾸만 자기를 이해해주지 못하는 남자친구가 원망스럽고, 주변 동기들은 남자친구의 친구들이기도 해 고민을 털어놓기가 쉽지 않다. 처음 해보는 연애가 어색하고 불편하기만하다.

 

3학년 C씨는 최근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꿈꿔온 학과에 진학하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로에 대한 확신이 떨어지고, 다시 진로를 설계하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직 간절히 원하는 다른 진로가 없어서, 다른 진로로 전향하기에는 이미 늦어버린 것 같아서 진로 고민은 언제나 체념으로 끝이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대학생의 모습이다. 어쩌면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위 세 가지 사례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제각각 다른 고민을 하고 있지만, 고민과 스트레스로 고통 받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대학생활은 언제나 낭만적이고 찬란하지는 않아서 우리는 대학 생활 중 걱정과 고민을 경험하게 된다.

 

경제적 문제, 성적에 대한 걱정, 다른 학우들과의 관계 등 우리를 옥죄는 고민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다양한 해결책이 있겠지만, 기자는 교내 ‘상담센터’ 이용을 권하고 싶다.

 

‘전국 대학교 학생상담센터 협의회’에 따르면, 233개 대학이 현재 협의회에 소속되어 있다. ‘교육통계 서비스(KESS)’에서 살펴본 2019년 우리나라 대학의 수는 전문대학 137개교, 일반대학 191개교로 총 328개교이다. 한 대학에 상담센터가 분할되어 여러 개가 있는 경우, 상담센터를 가지고 있지만, 협의회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대학들을 모두 고려하지 못한 수치지만, 상당히 많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위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기자 주변 학생들은 교내 상담센터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교내 상담센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개인 상담, 다양한 심리검사 및 해석, 다양한 심리프로그램, 캠페인 등 학교에 따라 다양한 학생지원을 진행한다. 대학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학생이 원한다면 무료로 개인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최근 까지도 유행하는 MBTI를 포함한 여러 검사를 받아 볼 수도 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위해 지원하는 교내 서비스의 일종인 ‘상담센터’에 관심을 가지고 내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찾아 자아탐색, 진로 설계 등을 상담센터와 함께하면 어떨까.

프로필 사진
이소정 기자

부산가톨릭대학교 재학중인 캠퍼스엔 이소정기자입니다.
좋은 기사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배너

대전광역시, 제17회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
대전시가 19일 시청 2층 로비에서 ‘제17회 대전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공모전은 ‘한 걸음에 만나는 대전 속 힐링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학생과 일반인 206팀이 참여해 총 20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창의성과 활용성, 완성도를 종합 평가한 결과 60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大賞)은 시설물 디자인 부문에서 청주대학교 임종건 씨가 출품한 ‘한밭수목원 자전거수리대 고치슈’가 선정됐다. 금상은 ▲서울대학교 김시찬·큐슈대학교 허태원 씨의 ‘마당 너머, 소제의 숨결’▲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류가현·이세린 씨의 ‘대전광역시 산책 어플리케이션 걷슈’가 차지했다. 심사는 건축·디자인·도시계획 등 관련 분야 전문가 8명이 참여했으며 작품의 창의성과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수상작들이 대전을 ‘디자인으로 힐링되는 도시’, ‘품격 있는 명품 도시’로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공모전이 참가자들에게는 창작의 성장 발판이 되고 시민들께는‘디자인이 주는 감동’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작은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대전시청 2층 로비에서 전시되며 대전광역시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