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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이슈 (opinion)

[기자생각] 제주대학교 기말고사 실시 방안 관련 다양한 주장들 이어져

-대면 시험, 비대면 시험, 과제물 대체 시험 등

제주대학교는 지난 5월 27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 강의를 무기한 연장에서 1학기 전면 비대면 강의로 바꾸겠다고 공지했다. 무기한 연장일 때 중간고사가 미실시 되자 1학기 전면 비대면강의 상황에서의 기말고사 실시 방안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커졌다. 학사 일정에 따르면 기말고사 시험은 6월22일(월) - 6월26일(금) 진행될 예정이다. 기간 내 시험실시가 불가능한 경우 7월3일(금)까지 실시 가능하다.

 

제주대학교 코로나-19 학생대응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6월2일 기말 시험과 관련하여 공지문을 올렸다. 제시된 시험 방식은 총 4가지로 오프라인(대면) 시험, 온라인(비대면) 시험, 과제물 대체 시험, 화상시험(Web ex등)이다.

 

시험 방식이 발표되자 대학생커뮤니케이션 어플 ‘에브리타임’에서는 다양한 주장들이 오고갔다. 크게 세 가지의 의견으로 정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시험을 실시해야한다’, ‘온라인 시험을 실시해야한다’, ‘과제물 대체 시험으로 실시해야한다.’ ‘오프라인 시험을 실시해야한다’는 학생들의 의견은 비대면 시험을 실시하게 될 경우 온갖 부정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화상을 켜둔 채로 시험을 본다 하더라도 화면 밖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변별력의 문제를 들기도 했다.

 

‘온라인 시험을 실시해야한다’는 학생들은 오프라인 시험이 실시될 경우 1학기 전체 비대면 강의를 했던 이유가 사라진다고 주장한다. 대면 시험이 실시될 경우 각 지역에서 학생들이 내려오게 될 텐데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었던 제주도 역시 어떤 상황이 오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타지에 있는 학생들은 시험 한 과목을 보기 위해 제주도로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문제점을 들기도 했다.

 

‘과제물 대체 시험으로 실시해야한다’는 학생들은 중간고사와 마찬가지로 기말고사를 미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험을 실시하게 되면 어떤 방법으로 진행되든 그에 따른 문제점들이 너무 확실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대면 시험과 관련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일방적인 통보를 한 과목들이 학생들의 제보로 인해 알려지게 됐다. 제주대학교 총학생회 아우라는 SN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의 제보를 받겠다는 글을 올렸다. 기말고사 실시 방법은 반드시 학생들에게 2주전까지 알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나와 있다.

 

이후 아우라는 제보 받은 정보들을 정리하여 6월5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6월4일 17시부로 학사과장과 면담을 나누었다.’며 해결 방안에 대한 글을 작성했다. 총학생회가 학교 본부 측에 전달한 요청문에 대한 답변은 아직 오지 않은 상태이다.

 

이번 일을 통해 학생들의 원성을 사게 된 이유가 ‘대면 시험 실시’ 때문일지 ‘일방적인 통보’일지 잘 판단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는 학교 측은 물론이고 학생들도 처음 겪는 일이다. 더 이상은 학생들이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시점이다. 모두가 처음 겪는 상황 속에서 학생들에게 불안감 대신 믿음을 주는 학교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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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혜 기자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재학중인 김보혜라고 합니다. 정확한 소식만을 신속하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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