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7 (화)

  • 맑음동두천 7.2℃
  • 맑음강릉 10.6℃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9.4℃
  • 맑음대구 11.2℃
  • 맑음울산 12.1℃
  • 맑음광주 8.7℃
  • 맑음부산 11.8℃
  • 맑음고창 5.1℃
  • 맑음제주 9.8℃
  • 맑음강화 3.0℃
  • 맑음보은 8.1℃
  • 맑음금산 8.1℃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11.5℃
  • 맑음거제 10.7℃
기상청 제공

사이버강의 연장도 문제, 오프라인 개강도 문제, 사면초가에 빠진 대학가

- 사이버강의 질, 등록금반환, 학기성적처리 및 장학금 문제까지,
- 학사이버강의 연장과 오프라인 개강, 학생들 사이에서도 의견 분분

 

[캠퍼스엔 = 임재순 기자] 최근 전세계로 전파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대학가에는 비상이 걸렸다. 지난 2월 감염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대학들은 먼저 2주 개강연기를 선언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상상을 초월했고, 대학들이 말한 2주만으로 코로나를 잠재우는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대학가는 더이상 미룰수 없는 개강을 사이버강의를 통해서, 2주간의 온라인수업 후 정상적인 오프라인 수업 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봄이 한창인 4월이 되어서도,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의 공포속에서 살고 있다. 

 

결국 당초 2,3주로 계획되었던 사이버강의는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게 되었다. 벌써 일부 대학에서는 이번 코로나사태가 쉽게 끝나지 않을거라 판단하고, 기한없는 사이버강의에 들어가기도 하였다. 하지만, 무조건 사이버강의만 연장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현재 대부분의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사이버강의에서 여러 문제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 상황속에서 가장 대표적인 문제로 꼽히는 부분이 바로, "사이버강의의 질(퀄리티)"이다. 현재 상당수의 교수들이 'zoom(줌)' 프로그램을 이용한, 실시간 스트리밍 수업으로 통해 사이버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수들은 녹화된 강의동영상도 아닌, 기존 수업에 함께 쓰여야 할 ppt나 과제로만 사이버강의를 대체하고있어 학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물론, 각각의 대학과 수업의 여건상, 모든수업의 실시간 원격수업은 어렵다해도, 기본적인 수업수준의 퀼리티는 보장되어야 한다는게 대대수 학생들의 생각인데, 단순히 학습자료와 과제만으로 이루어지는 수업방식에, 기존과 똑같은 등록금을 내는게 맞냐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과정속에 나오는 얘기가 바로 "등록금반환"이다. 학생들의 전반적인 생각은, 아무리 사이버강의의 질을 차후에 개선한다고 해도, 기존의 오프라인 강의와 비교했을때 분명한 한계가 있을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오프라인 강의와 똑같이 등록금을 낸다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더구나, 현재 문제점이 많은 사이버강의로는 일부금액에 대한 "등록금 반환"이 더더욱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최근 코로나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많은 학교들이 한학기 전체 사이버강의도 논의중에 있는데, 그렇게 된다면 "성적처리"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지가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의 상황에서라면 본래 강의실에서 이뤄지는 오프라인 시험방식은 제한될텐데, 이를 온라인 시험으로 대체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대리시험등의 여러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여러 의견으로 나뉘는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차라리 이번학기 전체를 pass/non pass형식의 성적처리를 하자는 의견이 나오고있지만, 성적이 나뉘지 않는다면, 각 학교에서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성적장학금이나, 국가장학금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욱 신중을 기울여야하는 부분이다. 특히, 장학금부분에서 문제가 생긴 다면, 학생들과 학교사이에 다음학기 등록금관련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학교와 학생측, 모두 더욱 신중하게 상황을 살피고 있다.

 


이러한 여러 문제들이 겹치다보니, 학생들 사이에서도 "사이버강의를 연장해야한다"와 "더이상의사이버강의 연장보다는, 오프라인 강의를 개강하는게 낫다"는 입장으로 갈리고 있다. 사이버강의를 계속해서 연장해야한다는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현재의 코로나사태가 쉽게 사그라들기 힘든 점을 감안해, 만약 오프라인 개강이후 교내의 확진자가 나올시의 여파를 생각해보았을때, 그래도 현재의 사이버강의를 유지하는게 최선의 대책이라는 의견이다.

 

반면, 사이버강의 연장에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현재 사이버강의의 질을 보았을때, 이대로 강의수준을 떨어뜨리니, 차라리 안전대책을 강구하여, 오프라인 수업을 듣는게 낫다는 입장이다. 더구나 사이버강의 연장이 한학기 전체로 이어진다면, 시험과 성적처리에 있어 여러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그럴바에 차라리 최대한의 안전대책과 조심하는 상황속에서 오프라인 수업을 열자는게 이들의 의견이다.


이렇듯 학생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다 보니, 결정해야하는 학교측은 더욱 골머리를 앓고있다. 양 쪽 모두 틀린 주장이 아니다보니, 어느 한 쪽을 선택해도 해결해야하는 문제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게 된다. 때문에 앞으로 사이버강의 연장과 관련된 논의는 단기간에 학생들과 학교가 모두 만족할만한 안을 내어 놓을 수 없어, 한동안 대학가의 골머리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프로필 사진
임재순 기자

캠퍼스엔 대학생 기자 임재순입니다!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한 가감없는 기사, 제가 흥미가는 것에 관한 진솔한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고려대학교 첨단기술비즈니스학과 팀, 2025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UVICK) 우승 차지
[캠퍼스엔] 고려대학교는 지난 1월 16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한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UVICK)’에서 일반대학원 첨단기술비즈니스학과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실제 벤처캐피탈(VC) 심사역이 되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실전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KAIST, 포스텍 등 국내 연구중심대학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고려대 학생들은 ▲기업 실사(Due Diligence) ▲투자 전략 수립 ▲투자 조건(Term Sheet) 설계 등 전 과정에서 현직 전문가 수준의 분석력과 논리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려대 팀은 주최 측이 제시한 스타트업 중 4D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보유한 ‘딥퓨전에이아이(Deep Fusion AI)’를 최종 투자처로 지목했다. 이들은 단순히 기술의 우수성만 본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성 △재무 구조의 건전성 △목표 시장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자신들의 전공 분야인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연구실의 언어를 ‘시장의 언어’로 완벽하게 번역하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투자 조건을 제시해 심사위

배너
배너

우리금융그룹, 2026 동계올림픽 개최지 밀로나에 대학생 서포터즈 파견
[캠퍼스엔] 우리금융그룹은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의 현장 열기를 전하기 위해 대학생 특파원단 '팀우리 서포터즈'를 밀라노 현지로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팀우리 서포터즈'는 관람객의 입장이 아닌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Team Korea)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올림픽의 감동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분위기 메이커'로 역할할 예정이다. 또한, MZ세대 대학생 인플루언서들과 손잡고 미래 세대에게 국제 무대 경험을 공유하면서 젊은 층과의 소통할 계획이다. 특파원단 오는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6박 7일간 밀라노에 머무르며 주요 경기 현장을 취재할 예정이다. 피겨 여자 싱글 프리와 쇼트트랙 남녀 계주 결승전 현장을 직접 찾을 예정이다. 서포터즈가 취재한 현장 모습은 숏폼과 영상으로 제작되어 SNS를 타고 한국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특파원단의 경기장 밖 활동으로는 현지 '코리아하우스'를 찾아 장외 응원전을 취재하고, 선수들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중계 카메라가 미처 담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전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 브랜드전략부 이재혁 차장은 "대학생 서포터즈가 발로 뛰며 만들어낼 역동적인 콘텐츠들이 우리 국민들에게 올림픽의 감동을 배가시
교보교육재단, 제9회 책갈피 독서편지 공모전 시상식 개최
[캠퍼스엔]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1월 19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제9회 책갈피 독서편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책갈피 독서편지 공모전은 신용호 창립자의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인재육성 철학을 기반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대회이다. 본 공모전 독후감이 아닌 ‘편지라는 글쓰기 형식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공모전 참가자들은 재단이 선정한 12권의 도서 중 한 권을 읽고, 책을 통해 느낀 감동과 변화를 편지 형식으로 출품했다. 이번 공모전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참가했다. 재단은 대상 1명, 금상 6명, 은상 10명, 동상 50명의 총 67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총 상금 1700만원을 수여했다. 대상은 백온유 작가의 ‘경우 없는 세계’ 읽고 ‘사랑받지 못한 사람도 사랑을 건넬 수 있다는 마음으로’를 쓴 인천대학교 2학년 박예주 학생이 차지했다. 최화정 재단 이사장은 “이번 시상식과 작가와의 만남이 청소년들에게 독서의 즐거움뿐 아니라 사유의 깊이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청소년이 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
한국해양진흥공사, 대학생 참여 ‘캡스톤 워크숍’ 개최
[캠퍼스엔]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그랜드모먼트에서 ‘2026 KOBC 디지털 오션리더 양성 프로그램’ 내 과정인 캡스톤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7일 진행된 워크숍 첫날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20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경북연구원 등 전문가들을 초빙해 해운·항만의 역사와 물류산업의 전망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기획부터 결과물 도출까지 수행하는 실전형 교육 과정이다. 현재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워크숍이 병행되고 있으며, 2월 말 성과공유회를 통해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민·관 외부 전문가 8인의 해양·물류 멘토와 AI 분야 멘토가 참여한다. 멘토와 일대일 매칭을 통해 참가 대학생들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 현장과 직결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밀착 지도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안병길 사장은 “대한민국 해양 산업의 미래를 이끌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며 “정성을 다해 준비한 만큼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참여하여 차세대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