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8 (토)

  • 맑음동두천 9.0℃
  • 구름많음강릉 8.0℃
  • 맑음서울 10.0℃
  • 맑음대전 9.4℃
  • 맑음대구 9.1℃
  • 흐림울산 7.3℃
  • 맑음광주 11.9℃
  • 구름많음부산 11.8℃
  • 맑음고창 11.2℃
  • 구름많음제주 13.4℃
  • 맑음강화 9.0℃
  • 맑음보은 7.1℃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11.7℃
  • 흐림경주시 6.5℃
  • 맑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4·15 총선, 서VS동으로 나뉜 우리나라?, “정치는 여/야 함께 해야”

-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66.2%
- 4·15 총선, 민주당 16년 만에 단독 과반으로 막강한 권력 갖다
- 서쪽은 민주당, 동쪽은 통합당으로 나뉘어
- '누가누가 이기나'로 변질된 총선, 실망감 안겼다
- 여/야는 서로 협력하면서도 견제돼야 한다, 하지만 野, 뜻 펼치기 어려워져...
-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과연 누구를 위한 걸까

 

-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66.2%

 

[캠퍼스엔 = 신현수 기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이번 21대 총선은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샀다. 코로나19 여파로 투표율이 많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높은 투표율이 나왔다. 21대 총선 최종 투표율이 66.2%로 잠정 집계되면서 17대 총선 이후 16년 만에 60%를 넘겼다. 이는 큰 의미를 갖는다 할 수 있다.

 

- 4·15 총선, 민주당 16년 만에 단독 과반으로 막강한 권력 갖다

'슈퍼 여당'의 탄생으로 그들은 절대다수의 의석을 갖게 됐고, 미래통합당은 개헌 저지선(100석)을 겨우 넘으면서 위세가 크게 악화됐다. 민주당과 비례 정당 더불어시민당이 180석의 의석을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국회에서의 절대적 주도권을 갖게 됐다. 단일 정당 기준으로 전체 의석의 5분의 3을 넘어서는 거대 정당이 총선을 통해 탄생한 것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여당은 개헌을 제외한 입법 활동에서 대부분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으로 국회 선진화법(다수당의 일방적인 법안이나 안건 처리를 막기 위해 2012년 제정된 국회법 개정안)을 무력화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단독 추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야당의 필리버스터(의회 안에서 독주 등을 막기 위해 합법적 수단으로 의사진행을 지연시키는 무제한 토론)를 24시간 내에 강제 종료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됐다.

 

- 서쪽은 민주당, 동쪽은 통합당으로 나뉘어

이번 총선을 통해 지역주의가 살아난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에 수도권과 광주전남 등 서쪽 지역에, 미래통합당은 영남, 강원, TK 등 동쪽 지역에 초강세를 보였다. 16일, 네이버 총선 결과에서 전국 지역구 개표 현황을 살펴보면 서쪽은 파란색(민주당), 동쪽은 핑크색(통합당)으로 둘로 쪼개진 양상을 보였다.

 

- '누가누가 이기나'로 변질된 총선, 실망감 안겼다

이번 21대 총선은 ‘누가누가 이기나’로 변질된 듯싶다. 현 정부를 밀어주느냐 아니면 현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몰아내느냐의 싸움 같았다. 따라서 민주당과 통합당의 싸움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민주당이 더 많은 의석을 얻으면서 통합당은 과반을 넘지 못해 이는 아쉬움을 안겼다.

 

누가 승리하고 패배하고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선거를 민주당의 승리, 통합당의 패배로 나눠선 안 된다. 민주당이 더 많은 의석을 얻었고 통합당은 그에 비해 저조한 의석을 얻었다는 표현을 해야지 마치 서로 으르렁거리는 싸움인마냥 빗대선 안 된다.

 

- 여/야는 서로 협력하면서도 견제돼야 한다, 하지만 野, 뜻 펼치기 어려워져...

범여권과 범어권이 어우러져야 하는데 범여권이 독식하게 생겼다는 불안감이 조성되기도 했다.

 

물론 미래통합당이 막말 논란도 있었고 당내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

 

하지만 견제 세력은 있어야 한다. 여/야가 함께 연대와 견제 사이에서 균형을 잘 이뤄나가야 한다. 수권 능력의 부재를 극복하지 않으면 권력은 독주하고 폭주하게 된다. 또한 사회통합의 저해와 정치 발전을 가로막을 수 있다.

 

-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과연 누구를 위한 걸까

작년 말, 자유한국당이 강력히 항의하는 가운데 민주당은 범여권 군소 정당들과 다당제 구도를 만들겠다며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를 통해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따라서 이번 총선부터 47명의 비례대표 의석 수에서 30석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실시됐다.

 

하지만 지역구 의석과 장당 득표율 모두 윤곽을 드러내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역설도 주목받고 있다. 거대 양당이 일제히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오히려 독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는 지역 기반이 약한 정당을 배려한다는 취지에서 벗어나 오히려 여야의 양극화를 불러왔을 뿐 군소 정당들이 설자리는 거의 없어졌다.

 

정의당도 뜻을 함께했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였지만 그들은 지역구 1석과 비례대표 5석밖에 얻지 못했다.

원내 3당이었던 민생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한 석도 가져가지 못했다.

안철수가 있는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3석 얻는데 그쳤다.

 

만일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했다면 어땠을까? 아마 상황은 바뀌었을 것이다. 범여권이 좀 더 많지만 범야권과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돼 쏠림 현상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 점에 대해선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

 

왜 민주당으로 표가 더 몰렸을까? 이에 많은 의견들이 나온다. 현 정부가 국정 수행을 잘했다는 평가, 미래통합당의 공천이 잘못됐고 기반이 탄탄하지 않았다는 평가 등 다양했다.

 

미래통합당이 우여곡절이 있었다는 것에 어느 정도 동의한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총선 전에 각 정당이나 지역구 후보들의 공약에 집중하지 않은 언론들이 수두룩했다는 것이다. 일부 후보들의 논란점만을 부각해 보도했기 때문에 국민들은 각 후보들의 공약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렀다.

 

국회의원 선거는 인기투표가 아니다. 각 지역에 맞는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

 

다음부턴 언론에서의 역할이 좀 더 발전되길 바란다.

프로필 사진
신현수 기자

항상 '팩트(fact)'만을 전하고, '임팩트(impact)'있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고려대학교 첨단기술비즈니스학과 팀, 2025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UVICK) 우승 차지
[캠퍼스엔] 고려대학교는 지난 1월 16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한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UVICK)’에서 일반대학원 첨단기술비즈니스학과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실제 벤처캐피탈(VC) 심사역이 되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실전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KAIST, 포스텍 등 국내 연구중심대학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고려대 학생들은 ▲기업 실사(Due Diligence) ▲투자 전략 수립 ▲투자 조건(Term Sheet) 설계 등 전 과정에서 현직 전문가 수준의 분석력과 논리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려대 팀은 주최 측이 제시한 스타트업 중 4D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보유한 ‘딥퓨전에이아이(Deep Fusion AI)’를 최종 투자처로 지목했다. 이들은 단순히 기술의 우수성만 본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성 △재무 구조의 건전성 △목표 시장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자신들의 전공 분야인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연구실의 언어를 ‘시장의 언어’로 완벽하게 번역하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투자 조건을 제시해 심사위

배너

우리금융그룹, 2026 동계올림픽 개최지 밀로나에 대학생 서포터즈 파견
[캠퍼스엔] 우리금융그룹은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의 현장 열기를 전하기 위해 대학생 특파원단 '팀우리 서포터즈'를 밀라노 현지로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팀우리 서포터즈'는 관람객의 입장이 아닌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Team Korea)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올림픽의 감동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분위기 메이커'로 역할할 예정이다. 또한, MZ세대 대학생 인플루언서들과 손잡고 미래 세대에게 국제 무대 경험을 공유하면서 젊은 층과의 소통할 계획이다. 특파원단 오는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6박 7일간 밀라노에 머무르며 주요 경기 현장을 취재할 예정이다. 피겨 여자 싱글 프리와 쇼트트랙 남녀 계주 결승전 현장을 직접 찾을 예정이다. 서포터즈가 취재한 현장 모습은 숏폼과 영상으로 제작되어 SNS를 타고 한국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특파원단의 경기장 밖 활동으로는 현지 '코리아하우스'를 찾아 장외 응원전을 취재하고, 선수들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중계 카메라가 미처 담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전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 브랜드전략부 이재혁 차장은 "대학생 서포터즈가 발로 뛰며 만들어낼 역동적인 콘텐츠들이 우리 국민들에게 올림픽의 감동을 배가시
교보교육재단, 제9회 책갈피 독서편지 공모전 시상식 개최
[캠퍼스엔]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1월 19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제9회 책갈피 독서편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책갈피 독서편지 공모전은 신용호 창립자의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인재육성 철학을 기반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대회이다. 본 공모전 독후감이 아닌 ‘편지라는 글쓰기 형식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공모전 참가자들은 재단이 선정한 12권의 도서 중 한 권을 읽고, 책을 통해 느낀 감동과 변화를 편지 형식으로 출품했다. 이번 공모전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참가했다. 재단은 대상 1명, 금상 6명, 은상 10명, 동상 50명의 총 67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총 상금 1700만원을 수여했다. 대상은 백온유 작가의 ‘경우 없는 세계’ 읽고 ‘사랑받지 못한 사람도 사랑을 건넬 수 있다는 마음으로’를 쓴 인천대학교 2학년 박예주 학생이 차지했다. 최화정 재단 이사장은 “이번 시상식과 작가와의 만남이 청소년들에게 독서의 즐거움뿐 아니라 사유의 깊이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청소년이 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
한국해양진흥공사, 대학생 참여 ‘캡스톤 워크숍’ 개최
[캠퍼스엔]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그랜드모먼트에서 ‘2026 KOBC 디지털 오션리더 양성 프로그램’ 내 과정인 캡스톤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7일 진행된 워크숍 첫날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20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경북연구원 등 전문가들을 초빙해 해운·항만의 역사와 물류산업의 전망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기획부터 결과물 도출까지 수행하는 실전형 교육 과정이다. 현재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워크숍이 병행되고 있으며, 2월 말 성과공유회를 통해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민·관 외부 전문가 8인의 해양·물류 멘토와 AI 분야 멘토가 참여한다. 멘토와 일대일 매칭을 통해 참가 대학생들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 현장과 직결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밀착 지도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안병길 사장은 “대한민국 해양 산업의 미래를 이끌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며 “정성을 다해 준비한 만큼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참여하여 차세대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