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8 (월)

  • 맑음동두천 7.3℃
  • 흐림강릉 15.9℃
  • 맑음서울 11.1℃
  • 맑음대전 10.0℃
  • 구름많음대구 13.4℃
  • 흐림울산 15.0℃
  • 구름많음광주 13.7℃
  • 흐림부산 16.1℃
  • 구름많음고창 10.4℃
  • 제주 14.5℃
  • 맑음강화 7.1℃
  • 맑음보은 6.2℃
  • 구름많음금산 10.2℃
  • 구름많음강진군 14.4℃
  • 구름많음경주시 12.0℃
  • 흐림거제 14.7℃
기상청 제공

캠퍼스 이슈 (opinion)

한남대학교, 학과 구조조정, 그 후

철학상담학과, 비즈니스통계학과 내년부터 신입생 모집 안해

(한남대학교 학사관리팀)

 

올해 들어 학과 통폐합이 이어지면서 학생들이 혼란에 빠졌다.

 

철학상담학과와 비즈니스통계학과는 2020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는다. 화공신소재공학과는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로 나뉘고 상담심리학과, 사회적경제기업학과, 빅데이터응용학과가 신설됐다.

 

본교 기획조정처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대학들이 인구절벽에 따른 입학생 급감을 우려하고 있다. 본교도 3000명에서 2700명으로 입학생을 300명 정도 줄였다. 정부는 학교마다 특성을 갖추라고 요구하며 입학정원을 줄이고 있다. 이에 본교도 학과구조개혁으로 학과를 평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폐과도 평가에 따른 결과다.

 

본교 학생정원조정규정 제3조에는 ‘모집단위별 평가는 매년 실시하며, 모집단위별 입학정원 및 학사편제 조정은 이 평가결과를 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 평가는 학과가 신입생을 얼마나 잘 채우고 있는지, 재학생들이 얼마나 학교를 잘 다니는지, 졸업 후 취업을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다. 정확한 평가기준으로 평가 기준연도는 최근 3년간으로 하며 기준연도별 반영비율은 평가연도 50%, 평가전연도 30%, 평가 전전연도 20%이다. 평가지표는 재학생 충원율 30%, 취업률 30%, 신입생 충원율 40%로 계산한다. 평가결과 4개 등급으로 분류함을 원칙으로 한다. 이 등급에 따라 정원을 줄이고 있다

 

.대책 없이 폐과를 실행하는 것은 아니다. 학칙 제4조를 보면 철학상담학전공, 비즈니스통계학과의 존속은 2022학년도까지로 하며, 입학당시 학년별 교육과정을 제시하고 있다. 2~4학년 교육과정 개설은 2020학년도까지, 3~4학년은 2021학년도, 4학년 교육과정은 2022학년도까지 존치기간을 갖는다. 또한 정해진 기한 내 전공변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사범계열 및 간호학과를 제외한 원하는 학과로의 전공변경을 허용한다. 복학 또는 재입학할 시에도 동일하게 해당된다. 신설학과로의 전공변경을 원하는 경우에는 희망 학생의 이수학기에 해당하는 신설 학과의 교육과정이 개설된 경우에만 해당된다.

 

화공신소재공학과는 학과에서 자체적으로 분과를 요구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정원조정 규정 제10조에 있는 재적생 동의서(전수 설문조사)를 제출했다. 철학상담학과와 비즈니스통계학과에서는 이 과정이 이뤄 지지 않았다. 평가에 따라 폐과되는 경우에는 학생들이 원하지 않음에도 결과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재적생 동의서를 받지 못한다고 한다.

 

모든 학생들이 이러한 결과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철학상담학과의 경우 평가 결과를 학과에 안내한 후 과에서 학생회에 알렸다. 학생회의 요청으로 설명회를 실시했다. 교학간담회 때는 사회복지학과, 아동복지학과의 단과대 이동에 대해 설명했다. 화공신소재공학과의 경우, 재적생 동의서에 동의하지 못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학생들의 불만은 끊이질 않고 있다.

 

본교 기획조정처 김태현 담당자는 “폐과, 조정을 하는 이유가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려는 것이 아닌, 본교도 사회에 맞게 변화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의 불만사항, 지적 받은 부분은 앞으로 개선해가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필 사진
여승엽 기자

캠퍼스엔 기자 여승엽입니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허윤서 선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학 허윤서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해당 종목에 한국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아티스틱 스위밍은 음악에 맞춰 수중에서 춤을 추는 종합 예술 스포츠이다. 선수들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수영복을 착용하고 물속에서 아름다운 동작을 선보이는 종목이다. 유연성, 힘, 섬세함, 그리고 팀워크가 필요하며 프리 루틴과 테크니컬 루틴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허윤서 선우와 이리영(부산광역시수영연맹) 선수가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출전하다. 두 선수 모두 2024년 2월 도하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듀엣 부문에서 결선에 진출해 10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허윤서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큰 무대인 만큼 저도 선수로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12년만의 출전인 만큼 지금까지 연습한 실력을 모두 쏟아내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허윤서 선수가 출전하는 아티스틱 스위밍 경기는 오는 8월 10일(토)과 11일(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기준)에 진행된다. ○ 허윤서 선수 주요

배너
배너

여신금융협회, 제8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발대식 개최
여신금융협회는 7월 19일(금) 제8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포크레딧은 지원(Support)과 신용(Credit)의 합성어로서 대학생의 신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건전한 신용관리 의식 함양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이하 신용홍보단)’ 활동은 사회진출을 앞 둔 대학생들의 금융지식 함양과 신용관리 의식 제고를 위해 협회 주관으로 2017년부터 매해 운영 중인 전국 단위 신용캠페인 행사이다. 또한 신용회복위원회 ‘새희망힐링펀드’ 지원 사업이기도 하다. 신용홍보단 활동에는 신용교육 및 신용관리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8기는 서류 및 영상 심사를 통해 최종 36명(10개팀)이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은 협회 금융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팀별 레크리에이션, 팀미션 주제 선정 및 계획 수립 순으로 진행됐다. 신용의 개념 및 관리 방법을 주제로 한 맞춤형 강연도 열렸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3개월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미션을 통해 신용 및 금융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체득한 신용 정보를 온라인 콘텐츠로 직접 제작하여 전파하는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