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6일, KBO는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 발표에 맞춰 올해 첫 관중 입장 경기를 시행했다. 각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정도만 입장시켰고 동반인이라도 좌석간 거리두기를 통해 안전을 우선시했다.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야구장 내 모습은 작년과는 확연히 달라져 있었다. 우선 치킨과 맥주 등을 먹으며 관람하던 야구는 관람석 내에서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은 취식할 수 없게 바뀌었다. 음료도 주류를 제외한 음료만 가능했고, 음식을 먹을 때는 관람석을 벗어나 따로 경기장 측에서 마련한 자리에서 거리두기를 하며 취식이 가능했다. 또한, 현장 매표소 이용이 아닌 온라인 예매만 가능하게 하여 사람간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입장 시에는 거리두기를 하고 QR코드를 찍어 전자출입명부를 이용했고 휴대폰이 없거나 이를 거부할시에는 수기 명부 작성을 따로 준비해두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인 관중은 입장이 금지되었고 스태프들과 안전요원들이 협조하여 입장시에도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키며 질서있게 사람들을 입장시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일부 관중들의 안전 수칙을 대하는 태도였다. 실제로 코로나 19는 비말로 인해 전파될 확
2020년 상반기를 잡아먹었고 하반기도 마비시킬 듯한 무시무시한 바이러스가 작년 12월 발생했다. 바이러스의 이름은 'COVID-19',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다. 이 바이러스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혼돈에 빠트렸고 아직도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의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직장인, 대학생 등 모든 사람들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받았다. 직장인은 직장을 못 나가기도 했고 음식점 등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장사를 못 한 기간도 있었다. 아직도 실내에 들어갈 때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다양한 위치의 사람들 중 대학생들은 어떤 영향을 받았을까?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성이 강조되고 확진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한 시점은 2020년 1월 이다. 2월이 되었지만 멈추지 않는 바이러스의 횡포에 대학교들은 개강연기라는 결정을 내렸다. 그렇게 3월달도 지나가고 4월에 오프라인 개강을 한다고 발표한 학교들이 많았다. 그러나 대구에서 신천지로 인해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며 개강은 다시 연기 되었다. 이후 대부분의 학교가 5월 개강을 공지 했다. 벌써 한학기의 반이 지난 상태, 대학교는 등록금에 관련하여 학생들의
지난 13일(한국시간) 새벽, 손흥민(28,토트넘훗스퍼)이 라이벌 아스날전에서 득점과 도움에 성공하며, 올시즌 리그 10호골과 10호도움을 모두 한경기에서 만들어냈다. 이로써 손흥민은 자신의 커리어 처음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시아인 최초로 10골-10도움(이하 10-10.) 달성 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줬다. 한편, 황희찬(24,라이프치히)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상위권 팀인 라이프치히로 이적을 확정지었으며, 한국축구의 미래 이강인(19,발렌시아)도 지난 8일, 팀의 귀중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처럼, 박지성과 이영표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었던 2000년대 후반이후, 수많은 선수들이 세계최고라 불리는 유럽리그에 진출하였고, 그 결과 현재 손흥민, 황의찬, 이강인, 황의조 등의 뛰어난 선수들의 활약으로, 유럽 빅리그에서도 한국선수들의 소식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게되었다. 특히 올시즌 손흥민과 황희찬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쳐주었고, 코로나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었으나, 이후 다시 골 소식과 이적소식들을 들려주며, 팬들의 가슴에 다시 불을 짚여주고 있다. 몇년째 아시아 최고선수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손흥민'은 이미 아시아를 넘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언택트 경제가 활성화됨에 따라 인터넷 상에서의 사람들 활동 빈도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악성 댓글에 관한 이슈도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로 인한 피해 사례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악성 댓글이란 사이버 범죄의 일종으로, 인터넷상에서 상대방이 올린 글에 대한 비방, 험담을 하는 댓글을 뜻한다. 이는 언어폭력의 일종으로, 상대방에게 모욕감, 치욕감을 줄 우려가 있다. 악성 댓글을 처벌하기 위해서 2008년 7월에는 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그 해 10월에는 사이버모욕죄가 새롭게 신설되어 기존의 일반 명예훼손이나 모욕죄 등을 악플러에게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인터넷 명예훼손은 인터넷상에서 사실인 내용이나 거짓의 내용을 기재하여 그 사람의 명예를 훼손했을 때 인정되며, 이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사람을 비방할 목적’, ‘사실 또는 거짓의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 이용’등이 필요하다. 악성 댓글의 피해자는 셀 수 없이 많다. 특히 연예인들 사이에서 이런 사례를 뉴스 기사를 통해 흔히 접할 수 있다. 설리, 구하라의 극단적인 선택, 아이유의 악플러 벌금형 관련 글 등 많은 연예인들이 일부 누리
▲ 사진출처: 픽사베이 체스라는 게임을 아는가? 체스는 킹, 퀸, 룩, 비숍, 나이트, 폰 등 각자 16개씩의 기물(器物), 즉 말(chess pieces)을 사용하여 즐기는 전술 기반의 게임이다. 간단히 말하면, 장기와 같이 왕(King)과 왕(King)이 싸우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체스 말에는 각기 다른 뜻이 담겨있으며, 위의 사진에 담긴 ‘폰’은 ‘인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한 칸씩밖에 전진할 수 없지만, 끝까지 살아남아서 체스판의 마지막에 다다르게 된 ‘폰’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얻은 ‘인간의 깨달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 모두 같은 인간의 모습을 한 ‘폰’들 중에서 하나의 '폰'만 왕관을 쓰고 있는 모습은 이질감이 느껴진다. ○ 울산 스타벅스 갑질 사건 얼마 전 울산 스타벅스 매장에서 손님의 갑질 문제가 발생했다. 실제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 5월로, 스타벅스 매장 직원인 A 씨의 글로 알려지게 되었다. A 씨는 직장인이 익명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서 사건의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사건 당일 손님 B 씨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를 주문했고, 직원 A 씨는 B 씨에게 다시 한번
한국 사람들은 지금 '홈트니스' 열풍에 빠졌다. 홈트니스란 집을 뜻하는 home과 체력단련을 뜻하는 fitness를 합친 합성어이다. 말 그대로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것을 뜻한다. 홈트니스 열풍이 불게된 것은 1년이 채 되지 않는다. 열풍이 불게된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사람들이 자가 격리를 실시하고, 집에 있게 되면서 취미생활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운동 이외에도 사람들은 스테인드 글라스 만들기, 글라스 데코, 달고나 커피 만들기, 홈카페, 십자수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 이러한 것을 SNS를 통해 인증하기도 하였다. 두 번째로는 '홈트' 유튜버들의 등장이다. 유튜브가 최근 몇 년간 가장 인기많은 플랫폼이 되면서 한국에도 유튜버들이 급성장하였다. 이러한 유행에 따라서 '홈트' 유튜버들도 많아졌다. 단순한 홈트니스 뿐만 아니라 요가, 필라테스, PT 등 운동의 다양한 방면에서 유튜버들이 등장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요가 학원, 필라테스 학원, 헬스장을 가지 않아도 정확하게 운동 동작을 배울 수 있고 이에 따라서 홈트니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업 파마넥스의 전국 거
최근 20~30대 대학생 또는 직장인들은 대부분 본인이 '번아웃'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이 증후군은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 취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 뿐만 아니라 직장인, 전업 주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중 · 고등학생들에게 까지도 쉽게 찾아온다. 번아웃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간단히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인터넷에서 쉽게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를 볼 수 있는데,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항목으로는 대표적으로 '쉽게 피로를 느낀다.', '설명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 '자주 자신의 한계를 느낀다.', '모든 일에 대체로 의욕이 없다.' 등이 있다. 이를 포함한 여러가지 항목 중 일정 개수 이상에 해당하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번아웃 증후군은 단순한 스트레스가 아닌 수면장애나 우울증, 인지능력 저하와 같은 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무심코 넘겨서는 안되는 하나의 사회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번아웃 증후군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2020년 2월, 한국은 갑작스런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사태에 접어들었고, 한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수 세계 2위에 까지 오르며, 대부분이 대공황 상태에 빠질 것을 우려하였으나, 수많은 의료진들의 노고와, 전 국민적인 노력으로 K-방역을 이루어 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아직도 종식되지 않고, 대한민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최초 감염자가 나타난 지난 1월이후,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감염자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기나긴 바이러스와의 사투는 우리의 산업사회에도 전반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렇게 대두된 것이 바로, '언컨텍트(Uncontact)'이다. 사람들은 바이러스로 인해 서로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대면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경제활동이 필수적이었다. 그러한 과정속에서 부각된 것이 바로, '언컨텍트(Uncontact)'이다. 여기서 언컨텍트(Uncontact)란, 만나지 않고 어떠한 일이나 활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을 뜻한다. 쉽게 말해 비대면기술인 언컨텍트는 사실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이전에도 우리 곁에서 계속해서 성장해온 산업이었다. 가장 대표적으로 '온라인 쇼핑'과 요즘 주변식당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키오스크
1학년 때의 일이었다. "경수야 너 수학 좀 알아?" 같은 방을 쓰던 컴공 룸메이트의 질문이었다. 전공 교재를 보여주며 묻는 친구의 표정에는 난감한 기색이 역력했다. "우리 전공인데 교수님이 다들 고등학교 때 행렬 배웠을테니 자세히 설명 안하고 그냥 넘어간다고 해가지고...... 그런데 우리 학교가 특성화고라 수학, 영어 이런 거 잘 안 했거든." 행렬이라는 말에 잠시 주춤했지만 평소 수학을 좋아했던 터라 혹시 아는 게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 교재를 보았다. 문제 자체는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 않았지만 관련 공식조차 배우지 않은 행렬을 풀 수 있을 리 없었다. 그리고 일 년 뒤, 나 역시 같은 상황을 맞게 되었다. "행렬은 고등학교 때 다들 하고 왔을테니 자세하게 설명을 하진 않겠습니다." 수학 관련 전공 강의에서(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수업 당시) 첫 영상 때 하신 말씀이었다. 이 말을 들었을 때 당황함과 함께 앞으로의 수업에 대한 걱정이 밀려왔다. 다행히 크게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 과제와 시험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조금이라도 심화적인 내용이 나왔다면 학점에 직결되는 큰 문제였을 것이다. 물론 교수님이 그런 말을 하실 때 이의제기를 할 수도 있지만 막 수업을 시작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의 대학교가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 지 어느덧 4개월이 흘러 한 학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지난 4개월 동안 온라인 강의와 관련하여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잇따랐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등록금 반환이었으나 안타깝게도 등록금 반환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으며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온라인 강의가 진행된 이후 학생들은 대학교 커뮤니티, SNS, 대자보 등을 통해 등록금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온라인 강의의 한계점과 비효율성, 개강 연기, 교내 시설 이용의 제한 등이 그 이유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대학들은 묵묵부답의 자세로 임하거나 어떤 설명과 이유도 없이 그저 등록금 반환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던 중 건국대학교가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등록금 납부액의 8.3%를 반환하는 것으로 학생들과 합의하면서 등록금 반환에 대한 학생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이에 국회 교육위원회와 교육부를 중심으로 등록금 반환을 위한 재정 지원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학생들에 대한 직접적인 현금 지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그러나 지난 29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대학 등록금과 관련된 지원금으로 모두 2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