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노유림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대학가 개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대학교 학생 사회에서 기부 물결이 일었다. 기부금 조성 캠페인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피해 극복을 위해 진행됐으며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모금된 기부금액이 커지자 서울캠 총학생회 'syn-'과 안성캠 총학생회 '이음'이 운영 주체를 이어받았다. 오픈채팅방 내 강기림 안성캠 총학생회장의 공지에 따르면 "중앙대의 한 학우님의 시작으로 코로나 19를 위한 기부""활동이 전개됐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큰 금액이 모이게 됐고 서울, 안성캠 총학생회에서 기부를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모금 과정은 카카오톡 오픈채팅 내 공지된 계좌로 이뤄졌으며 모금 방식과 계좌번호 등이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돼 기부 속도에 박차를 가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기부에 참여했다면 공지 및 계좌이체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안성캠 총학생회장 강기림은 오픈채팅방 내 공지로 "최소 기부 금액은 1,000원부터 가능하다"며 "거래내역을 진행기간 내 오전 12시와 오후 10시마다 공식 페이스북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2일 '이음' 총학
[캠퍼스엔/이태한 기자] 지난해 11월 즈음, 전북대학교 52대 총학생회 선거 운동 기간에 파란 선본의 부 후보가 채무 논란에 섰다. 당시 전북대 에브리타임에는 부 후보의 채무 관계 불이행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를 필두로 자신도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했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른바 ‘빚투’의 시작이다. 이때부터 부 후보의 자격 정당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이후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파란 선본은 선거에서 승리했고 부 후보는 부총학생회장이 됐다. 당선 후 잠잠했던 에브리타임은 지난달부터 ‘빚투’로 다시 들끓기 시작했다. 부총학생회장과 채무 관계에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이들의 지적 대상이 부총학생회장 개인이 아닌 총학생회 전체로 바뀌었다. 개인 채무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했으나 집단 책임을 묻는 상황으로 변질된 것이다. 이후 ‘부총 사퇴를 떠나서’, ‘총학생회 그냥 사퇴하고 재선거해라’라는 제목의 글들이 올라왔다. 이에 지난 11일 총학생회장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는 부총학생회장이 채무 관계를 인정하고 지난달 27일 사퇴 의사를 표명한 후 잠적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결국 채무 불이행에 대한 총
[캠퍼스엔/변민철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강의가 처음 실행되는 오늘(16일) 강원대학교 이루리 사이트가 마비됐다. 앞서 강원대학교는 3월 6일 교육부의 권고를 받아 3월 16일부터 비대면강의를 2주 진행한 후 학교 등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 주부터 과제를 등록하거나 영상이 올라오는 강의가 있지만, 아직 아무 것도 업로드되지 않은 강의도 존재해 학생들이 첫날인 오늘까지 기다리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리고 오늘 오전 9시경 많은 학생이 비대면 강의가 올라오는 e-루리 사이트에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됐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커뮤니티에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출석인정을 하지 못해 불이익을 받거나, 과제 업로드 기간을 놓칠까 염려하는 댓글이 많이 올라 오고있다. 하지만 e-루리 시스템을 담당하는 교육혁신원은 서버 관련 문의에 대해 오후 6시 이후에 접속해 달라는 답변만 하고 있을 뿐 별다른 해결책을 제시하진 못하고 있다. 강원대는 앞서 수강신청에도 서버 불안정으로 인해 학생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앞으로 비대면 강의는 2주 동안 진행된다. 처음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강의 방식에 적응해야 하는 학생들은 서버다운과 같은 상황이 답답할 뿐이라고 토로했다.
[캠퍼스엔/김고은 기자] 코로나19의 발생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전국 대부분 각 지역 대학의 개강 일이 조정되었고 2주간 사이버 강의로 대체됐다. 사태는 나아지지 않고 매일 계속해서 확진자 수와 검사 진행자 수가 늘어나면서 학생들의 불안은 불꽃은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다. 이 기세에 따라 부산외국어대학교 중앙도서관도 휴관일을 변경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달 24일에 이미 부산외국어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는 3월 16일까지 도서관 전체(자료실, 열람실, 카페 등)를 휴관하고 반납예정일을 도서관에서 3월 23일로 일괄 처리하겠다고 안내문을 통해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 상태에 따라 부산외국어대학교 중앙도서관은 개강일 연기에 맞춰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중앙도서관의 휴관일을 변경하겠다고 본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휴관일은 추후 공지 시까지 이어지고 아직 정확환 날짜는 확정된 바 없다. 중앙도서관에서는 2주 후 비대면(온라인)수업 이 끝날 시기에 도서관을 개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서관 내의 근무하는 인턴십 학생과 국가 근로 학생들도 휴관일에 따라 업무 기간이 변경될 것을 본교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캠퍼스엔/황희진 기자] 인하대학교는 지난 4일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재택수업 실시와 관련된 안내사항을 발표했다. 재택수업은 3월 16일 개강 후 2주동안 운영될 예정이며 일반강좌는 모두 온라인수업으로 대체된다. 그러나 실험/실습/실기강좌는 오프라인 강의 개시 후 별도 보강으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재택수업은 동영상 강의와 실시간 강의로 이루어지고 인하대학교 I-Class 강좌별 공지사항을 통해서 수업 방법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공지된 수업방법에 따라 배정된 강의시간에 반드시 수강 및 출석을 해야 한다. 또한 개강 후 2주간의 재택수업으로 인해 토요일 보강일정도 조정되었다. 기존의 토요일 보강수업은 3월 21일부터 4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토요일 보강수업을 오프라인 수업 개시 후(재택수업 종료 후)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지정된 보강일 수업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온라인수업이나 수강생들이 합의한 별도 일정의 수업으로 대체될 수 있다. 한편, 인하대학교는 지난 2월 2020년 1학기 개강 2주 연기와 변경된 1학기 학사일정을 공지한 바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안내사항은 인하대학교 홈페이지 공지
[캠퍼스엔/나인학 기자] 지난 2월 3일(월) 강원대학교는 교무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조치 계획」을 긴급 안건으로 상정하고, 외국인 유학생 관리방안과 학생생활관 예방조치 계획 등을 논의하여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2월 20일(목) 삼척캠퍼스와 21일(금) 춘천캠퍼스는 예정된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은 전면 취소하기로 했으며, 27일(목) 삼척캠퍼스와 28일(금) 춘천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인 ‘2020학년도 입학식’도 취소하였다. 또한 당초 수업기간이 3.2(월)~6.19(금)으로 되어있었으나 3.16(월)~6.26(금)으로 변경했다. 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논의 결과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 등을 종합하여 재택(온라인) 수업 실시에 따른 혼선을 예방하고자, 개강 후 2주 동안 재택(온라인) 수업을 실시하기로 정했다. 교과목 특성에 따라 담당교원이 “보강수업 편성, e-루리 수업” 중 선택하여 운영을 한다. 강원대학교 총장직무대리 한광석은 “개강 연기와 재택(온라인) 수업 실시로 많은 교수님과 학생 여러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지금 상황에서 우리 대학교 구성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니
[캠퍼스엔/권혜미 기자] 전북대학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학생 보호를 위한 지원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학교는 3월 11일 교내 공지와 이메일을 통하여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을 알렸다. 이는 개강 연기와 비대면 수업, 대구.경북 지역 거주 학생 대상 코로나 검사에 이은 대응책이다. 학생 보호 지원 정책으로는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일 전까지 관련 문진표를 제출한 후 보건진료소에서 대상 학생에게 상담전화를 한 뒤 PCR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무증상의 경우에도 학생이 본인 스스로 감염이 염려될 경우 역시 보건진료소 상담 후 PCR 검사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 관련하여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있을 경우 심리상담 역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북대학교는 이번 대응책 실시 이전에 코로나19 확산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대구, 경북 지역 내 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것을 밝혔다. 대구, 경북 지역 내 거주 학생들은 학교 생활관에 3일 정도 우선 격리 후 전북대병원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게 된다. 또한 학교까지 오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버스를 대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캠퍼스엔/김승연 기자] 지난 2월 단국대학교(총장 김수복)에서는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한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 판단하며,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하여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하여 학사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개강을 2주 연기하여 3월 16일에 개강하고 종강도 2주 연기하여 6월 26일에 종강한다. 또한 개강 이후 2주간의 수업을 원격강의 체제로 운영하기로 하였고, 학교 측에서는 이러닝 서버 및 클라우드 시스템과 같은 인프라 구축, 원격강의 콘텐츠 개발로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고 전체교원연수도 취소했으며 정년퇴임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는 학과사무실, 교학행정팀 등 행정사무실과 교수연구실을 제외한 전 건물 출입을 통제하여 재학생의 교내 시설물 이용을 위한 등교를 자제시키고 있다.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는 학생증, 교직원증을 소지한 구성원만 건물 출입을 가능하게 하여 외부인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다. 또한 임시 생활시설 운영 위해 현재 웅비홀, 학사재에 거주하는 입사생은 타 기숙사로 전환 조치시켰다. 신입생 또한 코로나19를 벗어날 수 없었다.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은 취소되었으며 영웅학기 "DK로드맵"은
[캠퍼스엔/김지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코로나19가 심각 상태가 다다르자 여기저기서 기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대학가에서도 경희대를 시작으로 서울대, 고려대, 숙명여대 등 전국 각지의 대학교에서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덕성여대 또한 이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이러한 모금은 지난 달 29일 덕성여대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익명의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익명의 재학생이 후원계좌를 개설하여 모금을 주도했다. 후원계좌 내역은 매일 '에브리타임'과 덕성여대 자체 커뮤니티인 '듈립'에 공개하며 투명하게 관리됐다. 29일부터 시작된 이 모금은 후원계좌를 공개한지 3일만에 250만원이 모였으며 3월 6일까지 진행됐다. 3월 6일 오전 11시경 총 4,250,000원의 모금액은 '덕성여대학생 일동' 명의로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 관할 계좌로 전달을 완료했다. 덕성여대 학생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의료진들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신입생, 재학생, 졸업생 등 너나할 것 없이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 모금을 주도한 재학생은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직원분과 통화해 최대한 의료진 지원에 보태달라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
[캠퍼스엔/강윤아 기자] 동덕여자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 및 예방하기 위해 학술정보관 휴관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11일에 동덕여자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기존 휴관 연장은 지난달 26일부터 3월 15일까지였지만 3월 29일로 기간이 늘어났다. 연장 기간 뿐만 아니라 운영에도 변경사항이 생겼다. 기존에는 춘강학술정보관 1층 대출반납실은 주말을 제외하고는 운영을 해 1층 카운터를 통해 대출 이용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12일부터는 1층 대출반납실도 휴관을 하여 대출 이용은 불가하게 되었고 기존 도서 반납함을 통해 반납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동덕여자대학교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내 건물 이용을 금지하는 건 학술정보관 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28일 교육부의 대학 내 동아리 활동 및 시설물 관련 협조 요청에 따라 동덕여자대학교는 교내 강의실 및 내, 외부 행사 대여 장소 그리고 학생자치공간 (동아리방, 학생회실, 기타 자치단체 등) 일체 장소 사용을 3월 15일까지 불허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1학기 수업 운영계획 변경에 따라 3월 29일까지로 기간을 연장했다. 동덕여자대학교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동덕여자대학교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