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오혜성 기자] 지난 16일,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이전에 공지한 대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2주 간의 원격 수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당일 오전 9시, 공식적으로 원격 수업이 개강함과 거의 동시에 E-CLASS 서버가 과부화되어 성능이 크게 저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E-CLASS 서버에 로그인조차 할 수 없었으며, 오랜 시간 기다려 로그인하더라도 강의 자료를 다운로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이런 상황이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한국외국어대학교 측은 당일 오후 4시 경, 모든 파일의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제한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불만과 불편사항들을 접수하여 학교 측에 전달했고, 신속한 서버 정상화와 적절한 조치, 그리고 원격 수업 준비 미숙에 대한 사과를 요청하였다. 이에 한국외국어대학교 측은 당일 7시 경, 학생들에게 문자와 E-CLASS 공지를 통해 현 상황에 대한 브리핑과 대처방안, 사과를 전했다. 개강 첫날의 E-CLASS 서버 성능 저하로 인해 강의자료 업로드 경로를 바꾸고, 첫 주차 수업의 출석은 성적에 반영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강의 자료 업로드와 다운로드 외의 서비스는 원활해
[캠퍼스엔/박지윤 기자] 서강대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19로 어려움을 겪는 교내 입점 업체들을 돕기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 코로나바이러스-19 확산을 막고자 도입된 사이버 강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학생들과 교수들만이 아니다. 교내 입점한 업체들은 학생들의 발길이 줄어 업체 영업에 어려움이 많다. 지난 11일, 서강대 후생복지위원회는 교내에 입점한 카페, 복사점, 매점 등 9개 사업장의 3월분 임대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19 위기 단계 격상에 따른 학교 출입통제 강화 및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강의 실시 등의 조치사항으로 인해 입점 업체의 정상 영업이 불가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해당 업체들은 3월 동안 자율적으로 임시 휴업이 가능하다. 후생복지위원장(조형식 총무처장 신부)은 "온라인 수업과 출입통제로 학생들의 발길이 줄어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운 교내 입점 업체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서강대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주간 개강을 연기하고, 4주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강의를 실시한다. 서강대학교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온라인 강의를 도입했다.
[캠퍼스엔/곽자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2020학년도 제 1학기 원격수업(온라인 강의) 기간을 연장한다고 19일에 발표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선언에 따라 3월 29일까지 예정된 원격수업 진행 기간을 4월 12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으며, 강의실 수업은 4월 13일부터 진행된다. 대면 수업이 미뤄짐에 따라 교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제한된다. 중앙도서관 모든 열람실 이용이 중지되고 대출과 반납만 가능하다. 또한 기타 학교 시설물 이용이 중단 또는 제한되고 셔틀버스도 운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밖에 2020학년도 1학기에 한해서 훈련학점(채플) 기간이 5월 1일부터 5월 28일까지, 총 4주로 축소 운영되고, 코로나19 관련 결석자에 대한 기준도 추가됐다. 원격수업 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추후 변동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코로나 19 유행지역을 방문했거나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는 학생은 교내 출입을 자제하고 증상이 심해질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나 지역보건소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캠퍼스엔 / 이예지 기자] 17일 경북대학교는 2020학년도 1학기 비대면 강의 기간을 1주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지난 2월 28일 경북대학교는 대구 경북 지역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20.2.21)됨에 따라 3월 16일부터 29일까지 최소 2주간의 비대면 강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생활관과 도서관을 포함한 학교 주요 시설 또한 개관 연장이나 임시 휴관 등의 조치를 취했다. 새내기 배움터, MT와 같은 교내 행사 역시 전면 취소되었다. 이후 3월 15일 대구 경북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학교에서는 비대면 강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비대면강의는 앞서 공지했던 3월 29일이 아닌 4월 5일까지 진행되며, 기존의 동영상 강의와 온라인 실시간 강의로 이뤄진다. 비대면 강의 기간 추가 연장 여부는 추후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캠퍼스엔/이지예 기자] 17일 부경대학교가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비대면 강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인하여 2주간의 개강 연기와 2주간의 비대면 강의를 결정한 것에 이어, 사실상 오프라인 대면 강의를 무기한 연기한 것이다.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하여 교육부는 '2020학년도 1학기 대학 학사 운영 권고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집합 수업을 하지 않고 재택수업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이 교육부 권고안의 주요 내용이다. 부경대학교는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비대면 강의를 연장하는 한편, 학생 및 교원의 학습권과 수업권을 보호하기 위해 수강 학점 하한 폐지 및 8학기 내 수강 학점 상한 폐지, 집중학기제 도입 등 한시적으로 학칙 및 학사 관련 규정 적용 예외 기준을 마련하기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지 않은 채 과제물로 대체하는 방식의 비대면 강의는 전면 금지했다. 비대면 강의가 진행된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학생들의 민원을 수용하여 온라인 강의와 과제물 제시의 동시 이행을 의무화했다. 또한, 앞으로 진행될 온라인 강의에는 강의의 질 제고를 위해 1시간 수업 당 25분 이상의 콘텐츠를 활용
[캠퍼스엔/김수연 기자] 중앙대학교는 학사일정에 따라 3월 16일 개강과 함께 재학생 수강정정 및 신입생 수강신청을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온라인 수업을 수강하려는 학생들도 함께 홈페이지에 접속함에 따라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서버 확장, 클라우드를 사용한 저장 공간 확보, 트래픽 증설,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확보로 대비를 해왔음에도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하자, 학사팀에서는 "지속적으로 시스템 트래픽 및 e-Class 운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서버 장애 발생에 최대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수강 정정 기간을 기존대로 21일까지가 아닌 28일 토요일까지로 연장함으로써 사용자들을 분산시키겠다고 했다. 수강 정정의 사유로 1, 2주차 출석이 어려운 경우에도 종강일인 6월 20일 금요일까지 계속 수강한다면 출석을 인정해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됨에 따라 e-Class를 통한 실시간 수업(Zoom) 참여가 어려워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못하는 문제도 속출했다. 이러한 문제는 수강생이 직접 Zoom 링크를 통해 접근하는 방법을 교수님들께 안내하여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캠퍼스엔/이기욱 기자]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국내 대부분의 대학들이 개강을 2주 연기하고 개강 후에도 사이버 강의를 실시한다. 충남대도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2020년 3월 16일 개강 후부터 2주간 사이버 강의를 통한 재택 수업을 하도록 결정했다. 16일 사이버 강의 수업을 실시한 충남대학교에 첫날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동영상 시청을 통한 수업을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동영상 대신에 pdf파일만 업로드 하는 수업이 있었다. 이러닝 홈페이지 서버 오류까지 발생해 원활한 동영상 시청이 어려워 많은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충남대는 서버 과부화를 완화하기 위해 교수들에게 1~2주차 강의만을 업로드 하고 3주차 강의부터는 추후에 업로드 하도록 했고, 컨텐츠 용량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또한 20일과 21일 사이에 서버 증축을 약속했다. 16일 오후 8시부터 1시간가량 서버 점검을 진행했다. 학교 측의 대처에도 불구하고 대학교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인 ‘에브리타임’에서 충남대 학생들은 “수업의 질이 낮아졌는데 등록금 인하해야 되는 것이 맞지 않냐?”, “수업을 도대체 어떻게 들으라는 거냐?”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28일까지 진행되는 재택
[캠퍼스엔/김송현 기자] 지난 1월 20일 제1차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가 열렸다. 이에 따라 올해 성신여자대학교(이하 성신여대)의 학부 등록금 동결과 대학원 등록금 1.2% 인상이 결정됐다. 이번 등심위에는 ▲법인위원 1명 ▲교원위원 2명 ▲직원위원 2명 ▲학생위원 4명으로 11명의 재적 위원 중 9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1차 등심위 회의는 ▲위원장 선출 ▲2019학년도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 ▲2020학년도등록금 책정안 ▲2020학년도 예산안 ▲2019학년도 등록금 회계 잉여금 처리 ▲등록금회계 잉여금 처리원칙안 ▲등심위운영규정 개정안 순으로 진행됐다. 2020학년도 등록금 책정안 논의에 앞서 예산기획팀장은 2020학년도등록금 인상률 법정 상한이 1.95%라고 설명하며 성신여대가 계속해서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수업료의 경우 대학의 재정여건을 고려하면 인상이 필요하지만 학생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동결하고자 한다“며 “대학원은 장시간의 등록금 동결로 인한 교육서비스 질 저하와 특수대학원 4학기제 변경에 따른 등록금 수입 감소가 예상돼 인상을 추진하고자 한다”고전했다. 교원위원은 “대학원 등록금을 법정 상한 최고치가 아닌
[캠퍼스엔/이다솔 기자] 경기대학교에 버스가 진입할 예정이다. 2020년 3월 16일 월요일부터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교내로 노선버스가 진입하게 된다. 경기대학교는 정문과 후문을 연계하는 버스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노선버스가 진입하게 되면서 연무동과 이의동 사이에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수원역, 화서역, 광교역, 광교중앙역 등 전철을 이용해 통학하는 학생들의 수요와 광교산을 이용하는 관광객 등을 위한 대중교통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정문에서 후문 혹은 후문에서 정문으로 이동하기 위해 학교 자체 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정문과 후문을 연계하는 버스가 없어 돌아가는 버스를 이용하기도 했다. 이번 교내 진입 노선버스 확충은 학생들의 편의를 돕는 일 뿐만이 아니다. 연무동, 조원동, 영화동과 광교지구의 교통을 연계해 활발한 지역 이동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교내 진입 노선 버스는 35번, 16번, 16-1번, 32-5번, 마을2번, 마을6번, 400번, 400-2 , 400-4번으로 총 9대이다. 연무동 차고지에서 멈췄던 16번,16-1번,32-5번은 경기대 정문~보훈복지타운~조원주공~장안구청~종합운동장~정자
[캠퍼스엔/이태한 기자] 지난 6일 전북대학교 '파란' 총학생회가 김동원 총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파란 총학생회는 임기가 시작한 지난해 12월 김동원 총장에게 간담회 개최를 요청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기각됐다. 하지만 파란 총학생회의 지속적인 요청에 간담회가 성사됐다. 이원석(목재응용·13) 전북대학교 파란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가 준비한 공약과 학생들의 건의 사항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간담회”라며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길 요청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선 주로 파란 총학생회 공약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회장에 따르면 김 총장은 ‘좋은 수업 에세이 공모 및 우수사례 수상’ 공약에 대해서 우려를 표했다. ‘좋은 수업 에세이 공모 및 우수사례 수상’은 학생들이 수강한 강의에 대한 에세이를 쓰고 이 중 우수사례를 뽑는 학습 분야 공약이다. 이는 최근 발생한 전북대 교수 비위 사건으로 생긴 학생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공약이지만 김 총장은 공모전이 자칫 교수 인기투표의 형태로 변질될 위험을 경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공약에 대해선 관련 부처에게 전달해 17일까지 검토 후 회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