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김서희 기자] 요즈음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기 위해 자신에게 특유한 색상을 부여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퍼스널 컬러'는 색채학의 일종으로 사람의 머리카락, 눈동자, 피부톤등을 종합하여 가장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것이다. 퍼스널 컬러는 개인에게 어울리는 색의 톤을 기준으로 색조화장, 옷, 장신구등을 매치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퍼스널 컬러는 사계절을 활용하여 봄과 가을은 웜톤, 여름과 겨울은 쿨톤으로 분류한다. 쿨톤은 차가운 느낌의 색이고 웜톤은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의 색이다. 퍼스널 컬러 이론에서는 사람의 톤을 간단하게 봄 웜톤, 여름 쿨톤, 가을 웜톤, 겨울 쿨톤으로 분류한다. 혈색, 피부톤, 헤어 컬러를 기반으로 컬러진단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피부가 붉거나 하얘도 웜톤일 수 있고, 노랗고 까만 피부가 쿨톤일 수도 있다. 연예인을 예시로 아이유와 유인나는 봄웜톤, 태연과 손예진은 여름쿨톤, 이효리는 가을웜톤, 김혜수와 메릴 스트립은 겨울 쿨톤에 속한다. 최근 유명 유튜버와 블로거들 사이에서 퍼스널 컬러진단이 유행하고 있다. 퍼스널 컬러진단은 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얼굴 밑에 다양한 색의 진단천을 대며 색의 어울림을 판단한다. 진단자들
[캠퍼스엔/박재형 기자]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경 배우 문지윤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사인은 급성 패혈증으로 밝혀졌고 연이어 다음 날 같은 병으로 BJ 이치훈 씨의 사망 소식 또한 밝혀지며 큰 충격을 주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 사태와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의 우려가 이어졌지만 양측 모두 코로나19는 음성으로 판명이 나며 일단락되었다. BJ 이치훈 씨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무빈소로 진행하였고 일반 장례를 간소화하였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마지막 가는 길까지 동료들과 친구들의 배웅을 받지 못하는 시국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많은 사람들의 사망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급성 패혈증이라는 병으로 사망한 두 스타의 사망 소식은 더욱 충격적이다. 코로나와 사망의 연관이 있지 않냐는 의문은 당연한 질문이다. 비록 공식적으로 코로나와 관련 없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22일 사망자가 100명이 넘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 가장 먼저 걱정이 되는 사안인 것은 어쩔 수 없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경제적 위기와 공적기관들의 일정이 조정되어가고 있지만 가장 큰 변화는 시민들의 생각이다. 포털 사이트에 연예인의 사망 소식이
[캠퍼스엔/김고은 기자] 지난 2017년 미국이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 의사를 밝히며 반세계화에 대해 찬반 여론이 열띤 논쟁을 일으켰다. 이후로 계속되는 세계화와 반세계화의 대립 속에서 찬성파와 반대파의 주장과 근거가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다. 반세계화의 흐름… 21세기에 급속적인 산업화의 발전으로 세계 경제사에는 세계화에 반대되는 반세계화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흔히 세계화는 세계 여러 나라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교류가 많아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영국의 EU 탈퇴 선언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펼치면서 반세계화의 주장이 세계에 강력히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지난 2015년 오바마 대통령 집권 당시 체결되었던 '파리 기후협약'에서 "협약이 미국 노동자와 기업, 납세자에게 부담을 주기 때문"이라는 탈퇴 이유를 트위터에 게시하며 국가 간의 협력에서 반세계화적인 특성을 드러냈다. 세계화 VS 반세계화의 충돌 상호의존적이고 좀 더 통합된 세계 경제로 각국의 이익을 추구하던 세계화의 의미는 "무역과 해외투자가 증가하면 재화와 용역의 가격이 하락하고 경제성장이 활성화되며 소비자 소득이 높
[캠퍼스엔/양은빈 기자] 지난 1월부터 계속된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도시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 2월 말 확진자 수 증가가 잠시 주춤하는 기색을 보였으나 그도 잠시 계속된 증가로 인해 대구·경북권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힘겨워하고 있다. 불필요한 이동과 접촉을 자제하면서 길거리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대구 지역은 현재 3월 한달 간 전지점의 영화관이 문을 닫으면서 문화 생활을 즐기는 모습도 찾을 수 없을 정도이다. 이 가운데 사람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들이 있다. 바로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약국과 우체국 등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새벽부터 마스크 구입을 위해 줄을 서고 있지만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해 구입을 못한 채 돌아가기 일쑤이다.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시민들에게 구매의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 '마스크 5부제(본인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맞춰 해당하는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한 제도)'를 마련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다. 현재 비말을 막을 수 있다고 널리 알려진 마스크들은 재사용할 시 그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외출 후에 버리는 일회성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회성 마스크를
[캠퍼스엔/안소현 기자] 지난 해 여름 종방한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포털 사이트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아무래도 포털사이트 회사가 배경이다 보니 이 드라마에는 실시간 검색어를 주제로 한 에피소드가 자주 등장한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고위관직에 오른 사람이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검색어를 조작하여 무고한 사람을 실시간 검색어에 올렸고 이로 인해 피해자는 심한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 괴로워한다. 분명 실시간 검색어는 사람들의 검색어 빈도를 취합해 현재의 이슈와 트렌드를 알리기 위한 기능으로 만들어졌는데 어느 순간 이는 정치적 논란을 무마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버렸다. 이는 단순히 드라마 상에만 존재하는 현상이 아니다. 우리는 이러한 검색어를 자주 접하곤 하는데 그 중 대부분이 연예인을 이용한 실시간 검색어이다. 2018년도에 제주 예멘 난민 신청을 관련해서 전국적으로 크게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소위 ‘제주 예멘 난민 사태’로 불리는 이 사건은 500명이 넘는 예멘인들이 제주도로 입국했던 사태로 이로 인해 난민 수용에 대해 대중들의 반발이 거세졌다.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난민 신청 허가 폐지’라는 이름으로 청원이 올라
[캠퍼스엔/조미연 기자] 전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코로나19 공포를 빙자한 '인종차별'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2만 여명에 육박하는 감염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한국인 교민들은 하나같이 코로나19 감염이 아닌 코로나19로 인한 인종차별에 공포를 느낀다고 입맞추어 말했다. 그들은 백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유로 코로나19를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2월 26일 이탈리아에서 유학 중이던 중국인 장 씨가 베네토주 바사노델그라파 비첸차의 주요소에서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게 직원은 장 씨에게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들어올 수 없다고 경고하였고 옆자리에 앉아있던 30대 남성은 탁자에 있는 유리병으로 장 씨의 이마를 가격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4일 미국 뉴욕 브루틀린 지역의 지하철에서 흑인 남성이 동양인 남성에게 다른 곳으로 가라고 경고하며 탈취제를 뿌리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인종차별 문제가 큰 논란이 되었다. 이와 같은 동양인을 향한 무차별적 폭력과 혐오는 일상뿐만 아
[캠퍼스엔/권예인 기자] 최근 한국 대중문화가 부흥기를 맞았다. 빌보드 차트를 점령한 BTS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수의 트로피를 거머쥔 영화 기생충은 이제 국경을 넘어 전 세계 대중에게 다가간다. 그러나, 부흥기에서 허물어진 것은 국경뿐만이 아니다. 최근 한국은 세대 간 차이를 넘어 대중문화를 향유하고 있다. 세대 차이란 사전에 따르면 세대가 다른 집단 간 경험에 따라 다방면에서 구별되는 것을 말한다. 대개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간의 차이를 일컫는다. 예컨대, 각 세대는 음악과 매체라는 영역에서 각자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다. 자녀 세대는 팝과 힙합을, 부모 세대는 흔히 ‘성인가요’라고도 하는 트로트 등의 옛 노래를 듣는다. 매체에 있어서 자녀 세대는 '인스타그램', '틱톡'과 같은 신생 sns를 사용하고, 부모 세대는 ‘band’를 사용하는 등 같은 영역 안에서 향유하는 모습이 다르게 나타난다. 이러한 모습이 문화적 세대 차이이다. 그렇다면 현재 대중문화는 어떻게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있을까? 최근 인기를 끈 ‘미스 트롯’과 ‘미스터 트롯’은 흔히 어른들의 문화라 여겨지는 ‘트롯’을 대상으로 했다. 5060 세대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던 트로트가 최신 예
[캠퍼스엔/이현주 기자]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으로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한 논란되고 있었던 중,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후쿠시마 주변 지역에 방사능은 아직 위험한 정도로 남아있다는 사실을 일본 정부가 감추고 있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논란에 이어 이번 코로나19의 확산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 내에서 도쿄올림픽을 두고 많은 여론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일본 올림픽 조직위원회 내에서도 도쿄올림픽을 1~2년 연기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라는 발언이 있었다. 이에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대회장에서 관중들이 없는 걸 볼 수가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1년 연기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라는 발언이 화제가 되었다. 이에 대응하며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는 세계보건기구, WHO 조언 아래 대회 준비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지난 12일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스러운 불꽃’ 성화 채화 행사에 그리스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극소수 관계자들만 참석하고 관중들의 출입을
[캠퍼스엔/차민준 기자] 몇일 전 일본 오키야마(岡山) 이과대 수의학부가 필기시험 전체 1등을 한 한국인 수험생에게 면접점수 0점을 부여해 탈락시켰다는 기사가 일본 주간지에 실렸다. 이에 오키야마 대학측은 일본인 중 0점을 받은 수험생도 있다며 한국인 학생이라 차별한 것이 아닌 일본어 회화능력에 문제가 있어 0점을 줬다고 설명했다. 일본어로 출제되는 시험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학생이 일본어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은 다소 납득하기 힘들지만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도 말할 수 없다. 다만 옆나라에 일어난 불공정한 입시과정은 불현듯 우리나라의 입시제도를 떠올리게 한다. "2020학년 키워드는 정시확대" 작년 11월 교육부는 큰 지각변동을 맞닥뜨렸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의 부정 입학 이슈가 붉어지면서 대입제도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는 줄곧 “정시 확대보다는 학생부 종합전형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교육부와 엇박자를 탔다. 이에 교육부는 2022학년도부터 서울 주요 상위권대학이 정시 비율을 40%로 올릴 것을 권고했고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기준 등
[캠퍼스엔/이수현 기자] 우리는 일상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언론을 접한다. 방송사의 뉴스는 물론이고 여러 포털사이트, SNS, 대중교통, 심지어는 승강기 안에서도 언론을 접할 수 있다. 우리는 언론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사실들에 대해 알게 되고, 그것은 우리 삶의 지표가 된다. 그만큼 우리의 생활에 언론이 끼치는 영향은 그 정도가 매우 크며 언론이 가지는 힘은 대단히 강하다. 그렇기에 언론은 더욱 정확하고 명확한 사실을 다뤄야 하며 여러 측면에서의 윤리를 지킬 것을 요구 받는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의 언론은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을까? 영국 출신 프리랜서 기자인 라파엘 라시드는 ‘라파엘의 한국살이’라는 글에서 한국의 언론 보도는 ‘형편없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국 언론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언론에서 지켜야 할 몇 가지 윤리들이 있다. 이를 ‘언론 윤리’ 혹은 ‘미디어 윤리’라고 부른다. 이 언론 윤리에서는 진실의 추구, 사회 정의 지향, 인간적 연대 속의 자유, 그리고 인간 존중 등의 요소를 포함한다. 그중에서도 먼저 ‘진실의 추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라파엘 라시드는 몇몇 기사는 출처의 신뢰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