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을 집어삼킨 글로벌 OTT, 넷플릭스는 2018년 세계 매출이 한화로 약 17조 7000억원에 달해 유료방송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이러한 넷플릭스가 최근 국내 시장 지배에 총 공습을 시작했다. 2019년 3월, 국내 넷플릭스 유료 가입자 수는 150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미국, 유럽과 달리 한국은 아직 글로벌 OTT에 대응하기 위한 뚜렷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현행법상 OTT 사업자는 동영상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한다는 점에서 부가통신사업자로 분류되어 실질적으로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유튜브는 한국의 무방비 상황 속 광고시장에 무혈입성하여 6조5천억원의 수입을 가져가 방송시장을 초토화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는 ‘프랑스 디지털세’와 같이 글로벌 인터넷 기업을 대상으로 연 매출의 일정 부분을 세금으로 부과하여 거둬드린 세금을 통해 국내 방송, 영상 사업자를 지원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국내 미디어 기업 간의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국내 사업자들은 M&A를 통해 대형화한 플랫폼을 지속해서 투자하고, 독립 제작사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국내 OTT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유튜
최소 3년 임용 요구하는 강사법에, 대학들 강사채용 줄여 담당 강사 누군지도 모르고 수강 신청하는 학생들 답답 대학교 시간강사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강사법]이 대학 개강을 한 달여 앞둔 이달 1일부터 시행된다. 대학이 강사를 한 번 채용하면, 최소 3년 이상의 임용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 시행 법률의 골자이다. 그러다 보니, 각 대학은 강사 채용을 최대한 줄이는 분위기다. 일단 강사로 채용하면, 앞으로 폐강될지도 모르는 강의를 위해, 3년간의 인건비를 저당 잡힌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강사들을 위한다는 [강사법]이 오히려 강사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는 역설적 상황이다. 교강사 채용을 신중히 하는 대학 내 분위기 속에서, 결국 피해는 학생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 각 대학 온라인 수강신청 페이지에는 담당 교강사의 이름이 비어있는 채로 수강신청을 받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자신이 누구 수업을 듣는지도 모르고 수강신청을 하는 이른바, “깜깜이 수강신청”이 현실화된 것이다. 수백만 원의 등록금을 지불하고 수업을 듣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황당한 노릇이다. 대학교 수강신청이 사설학원만도 못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극한의 취업난 속에서 대학 성적에 민
최근에 몰래 성적인 장면을 사진이나 동영상 등으로 촬영하여 소장 하는 것은 물론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에 유표하는 범죄가 만연하고 있다. 2014년 이후 카메라 등을 이용하여 몰래 촬영한 몰카 범죄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해당 범죄에 피의자는 1만 6,802명에 달하며 이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추세에 있다. 이러한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피의자의 97%를 남성 이 차지 하고있으며 피해자의 경우 여성이 83%로 수렴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몰카 범죄는 공중화장실,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 숙박업소 등 다양한 장소에서 발생하며 대중의 공포심을 증폭 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실태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형법의 체계는 견고하지 못하다. 유포된 불법 촬영물의 촬영자 즉 가해자를 특정할 수 없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때문에 몰카 범죄로 구속되는 비율과 징역형이 선고되는 판례는 저조하다. 하지만 해당 범죄율이 증가하는 만큼 최근에 법이 개편되고 있다. 기존에는불법 촬영 범죄의 경우 원래는 징역 7년 이하와 3000만원 이하 벌금 이었지만 법 개정 후 에는 이러한 벌금형이 삭제 되었다. 또한 이제는 직접 촬영하여 이를 유포하는 자를 벌하는 것에 그치지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를 운영 중인 6세 유튜버 보람 양의 가족회사가 95억 원 상당의 강남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보람 양의 가족회사 ‘보람 패밀리’는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 브이로그'와 '보람튜브 토이리뷰'를 운영하고 있다. 6세 어린이 건물주 보람 양이 화제가 되자 보람 양이 운영하는 ‘보람튜브’의 월수입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보람패밀리가 운영하는 채널 '보람튜브 브이로그'와 '보람튜브 토이리뷰'의 구독자는 7월30일 기준으로 각각 1,780만, 1,360만 명으로 두 채널의 구독자 수를 합치면 3,000만 명에 달해 광고 수입을 합친 월수입은 약 3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보람 양의 엄청난 수입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보람좌’라는 별명을 붙여 높여 부르기까지 하고 있다. 한편 많은 직장인 네티즌들은 “자신이 1년 넘게 일해 번 돈이 보람이 짜왕 먹방 한번에도 안 된다”며 자괴감과 허탈감을 나타냈다. 보람튜브는 2017년 아동 학대 논란을 비롯한 여러 부정적 의견도 나오는 가운데 아이들을 이용해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부모들이 많아질까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WHO는 지난 2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2차 WHO총회에서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코드로 등재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게임중독은 공식적인 질병으로 분류된다, 다만 국제질병분류는 어디까지나 권고사항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반영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입장은 상이하다. 복지부는 WHO의 권고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고 문체부는 어디까지나 권고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게임산업은 효자산업이다. 게임으로 벌어들이는 경제적 이익은 상당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게임을 질병으로 분류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IT강국·게임강국이라는 명성을 잃게 될 것이다. 개개인의 욕구통제의 부재로 인해 한 국가의 기반산업이 무너져야 하는가? 왜 정부와 국제사회는 개인의 문제를 사회의 문제로 돌리려고 하는가. 사회는 사람들에게 게임을 하라고 강제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개인의 자율적 선택에 의한 문제를 국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가? 복지부의 방침은 심히 이기적이다. 정부기관이라는 것이 국익은 전혀 고려하지 않을 수 있는가. 현실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개인의 무책임한 선택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은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사전적 의미다. 이는 우리 사회에 익숙한 단어가 됐다. 잡코리아의 ‘워라밸이 보장된다면 연봉이 낮아도 이직할 의향이 있는 가’에 대한 조사결과 직장인 58.3%가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왜 사회는 이토록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가 이유는 달라진 사회 분위기에 있다. 기성 세대는 직장을 한 평생 다니는 것이나 몸을 바쳐 일할 곳이라고 인식해 강한 집단문화를 만들었다. 이러한 사회에 염증을 느끼는 현 세대의 새로운 모습 중 하나가 ‘워라밸’이다. 점점 사회는 개인의 성향과 여가생활을 중시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전 세대와는 달리 경제적인 여건에 구애받지 않는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다. 워라밸을 지향하는 사회요구는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 근로자의 인식에 맞춰 많은 기업은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는 직원복지를 적용해 나가고 있으며 국가는 법을 제정하는 등의 실질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기업의 변화를 보여주는 일례로, 한화그룹이 지난 1월 워라밸 강화를 위해 장기 휴직이 가능한 ‘채움 휴직’과 ‘아빠 휴가 의무화’를 발표한 것을 들 수 있다. 국가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와 아빠의
효과 없다던 일부 인사 주장 사실과 달라 韓 관광객 비중이 100%인 지역도 존재. 한국인 발길 끊기면 당장 “도시부도” 수순 밟을 것. 지난 7월 1일, 일본 정부는 한국을 수출 화이트 국가 리스트에서 배제했다. 사실상 한국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을 향해 경제보복 조치를 실시한 것이다. 그동안, 조선인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태도에 반발해온 일본 정부가 본격적인 보복 조치에 착수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의 시각이다. 日 아베 내각의 경제보복 조치에 우리 정부가 뚜렷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자, 우리 국민은 자발적인 일본산 불매운동으로 日 정부의 부당한 조치에 맞서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른바 “NO Japan” 운동에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는 일부 인사들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우리 국민의 日 관광 취소를 비롯한 움직임이 일본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아베 내각으로부터의 어떠한 정책 변화도 일으킬 수 없다는 것이 핵심적 주장이다. 하지만,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이러한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의하면, 한국인 관광객에 50% 이상 의존하는 공
[캠퍼스엔=안성희 기자]한국사회는 국민의 평등을 주장하고 모두 함께 성장하자는 슬로건을 내건 채 움직이고 있다. 빈곤층을 구제하고 기회의 평등을 높이기 위해 공공과 민간의 차원으로 대책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리 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해내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계층의 대물림 현상은 심화되고 계층 간 사다리 이동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2017년 한국노동연구원에서 발표한 ‘직업계층 이동성과 기회불균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아버지가 1군 직업(입법공무원,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 전문가)에 종사할 경우 자녀도 1군 직업을 가질 확률은 32.3%, 3군 직업(서비스 종사자, 판매 종사자, 농업 및 어업 숙련종사자, 단순노무 종사자)을 가질 가능성은 13%로 낮은 비율을 차지했다. 부모의 직업이 자녀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3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아버지가 3군 직업을 가지고 있을 때 자녀도 3군 직업 가질 확률은 24.1%, 1군 직업을 가질 확률은 16.6%를 차지했다. 이는 1군과 2군 직업을 가진 아버지에 비해 3~11%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직업의 대물림은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간 직업군이 대물림되는 것을 뜻한다. 직업의 대물림은 상층보
학회비는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학생회비를 의미하는 말로 대학교 학과에서 행사등을 운영하는 비용으로 쓰기 위해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연도별로 걷는 금액을 뜻한다고 정의되어 있다. 매년 늘어가는 등록금을 부담하기도 벅찬데 학회 비 까지 내라니 학생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기본적으로 한 학과의 경우 1년마다 걷어내는 학회비의 금액은 총 21~40만원 정도이다. 이것마저도 경제적인 부담과 압박감으로 인해 납부하는 인원은 전체의 2/3도 안 되는 실정이며 갈수록 학회비를 납부하는 인원들이 점점 줄고 있는 현실이다. 학과 학회비는 그것은 새로 들어온 신입생들에게는 부담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회 선배들에게는 학과의 행사기획에 유용한 비용으로서 매우 양면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두 얼굴의 이중성. 그렇다면 이러한 학회비는 과연 나도 모르는 사이 어디에 어느 곳에 어떻게 사용이 되고 있는 걸까? 그리고 얼마나 걷어지고 있는 상황일까? 실제로 강릉원주대 사학과의 경우 올해 들어온 신입생 18명중 단 7명만이 학회비를 납부하였으며 7명 중 한명은 경제적인 상황이 안 좋아 5만원씩의 분할 납부를 신청한 상태이다. 이에 사학과는 작년 2018년 한
세계뉴스를 아는것이 내 삶에 왜 중요할까? 2019년 3월 18일 상지대학교 민주관 3층 강당에서 경향신문 편집위원이신 박인규 언론인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강좌명은 세계뉴스를 아는 것이내 삶에 왜 중요할까? 많은상지대 학생들이 세계 뉴스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강의를 듣기위해 박인규 언론인을 찾아왔다. 기자는 실제로 강의를 들어보았다. 세계뉴스는 나와 관련성이 적다고 생각해 왔지만 박인규 언론인의 이야기를 듣고 왜 젊은이들이 세계뉴스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그것이 왜 중요한지 알수 있는 강의였다. 박인규 언론인은 요즘 대학생들은 그 이전 세대의 대학생들보다시야가 좁다.오로지 취업에만 몰두한다라는 말을 먼저 꺼냈다.주로 요즘 20대들은 내가 열심히 하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스팩쌓기에 몰입한다. 하지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나의 삶이 달라지는 것만은 아니다. 나의 노력만으로 안되는 것도 분명존제한다. 내 잘못이 아닌 세상의 잘못일 수도 있는것이다. 박인규 언론인은세상의 잘못으로 나의 삶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선 나의 노력뿐만아니라 세상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세계와 정치는 나의 삶에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말은강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