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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비 두 얼굴의 양면성을 가진 돈

 

학회비는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학생회비를 의미하는 말로 대학교 학과에서 행사등을 운영하는 비용으로 쓰기 위해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연도별로 걷는 금액을 뜻한다고 정의되어 있다. 매년 늘어가는 등록금을 부담하기도 벅찬데 학회 비 까지 내라니 학생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기본적으로 한 학과의 경우 1년마다 걷어내는 학회비의 금액은 총 21~40만원 정도이다. 이것마저도 경제적인 부담과 압박감으로 인해 납부하는 인원은 전체의 2/3도 안 되는 실정이며 갈수록 학회비를 납부하는 인원들이 점점 줄고 있는 현실이다.

 

학과 학회비는 그것은 새로 들어온 신입생들에게는 부담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회 선배들에게는 학과의 행사기획에 유용한 비용으로서 매우 양면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두 얼굴의 이중성. 그렇다면 이러한 학회비는 과연 나도 모르는 사이 어디에 어느 곳에 어떻게 사용이 되고 있는 걸까? 그리고 얼마나 걷어지고 있는 상황일까? 실제로 강릉원주대 사학과의 경우 올해 들어온 신입생 18명중 단 7명만이 학회비를 납부하였으며 7명 중 한명은 경제적인 상황이 안 좋아 5만원씩의 분할 납부를 신청한 상태이다.

 

이에 사학과는 작년 2018년 한해 사용하고 남아 이월된 67만원과 올해 외부에서 신청하여 들어온 지원금 23만원, 그리고 지금 현재까지 걷어진 학회비 131만원을 가지고 개강총회 뒷풀이 비용으로 498,000원, 신입생 입학식 후 뒷풀이 비용 150000원, 18학번과 19학번의 대면식 지원 비용 50000원, 학과 자료실의 프린트 잉크 토너를 구입하는데 43000원의 비용을 학회비로 소비하고 있다. 또한 A학과를 포함해 다른 학과들이 연합하여 롯데 주류에서 주류를 직구매 하여 체육대회 뒷풀이나 답사나 MT같은 연합 행사에도 학회비를 소비 한다고 한다.

 

이러한 방식은 마트에서 주류를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싼 가격에 공동구매를 할 수 있어 대부분의 학과들이 이 방식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 외에도 학교를 다니다가 자퇴를 한 자퇴생들과 다른 학과로 전과를 하게 된 전과생들에 대한 학회비 환급이 총학생회 비대위의 확인과 감사를 거쳐 환급이 되는 과정이 존재하며 학기 초와 같이 새로운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되었으나 학회비를 걷는 기간이 아니거나 작년에 남아있는 학회비가 이월되기 전일 경우 학생회 인원들의 사비로 돈을 걷어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존재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졸업식 같은 행사에서 졸업생들에게 졸업선물로 나누어 줄 장미꽃 행사가 대표적이며 신입생 입학식이 끝나고 난 후에 뒷풀이를 진행해야 할 때와 같은 경우라고 한다. 이와 같은 학과 학회비는 많이 쓰이는 만큼 횡령이나 강압과 강요에 의한 납부, 학과행사참여에 대한 제한, 장학금에 대한 불이익 등 논란이 많이 생기며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생들은 학회비를 학과생활도 안하는데 왜 내야하며 개총비나 과잠비, MT비로 다 따로 내야 하는 경우가 보편적이라 횡령의심도 난다면서 불만의 목소리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본디 학회비의 목적은 횡령과 강요와 수탈이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를 또는 재밌고 즐거운 학과생활과 축제를 즐기기 위한 수단으로서 쓰이는 것. 본래의 목적은 학생들을 위한 학생을 위한 수단이다. 이 목적이 대학사회에 악영향을 끼치거나 조금 더 민주적으로 발전해야 할 대학이라고 하는 기관에 불명예스러운 재를 뿌리지 않아야 할 것이다.

프로필 사진
이하영 기자

안녕하세요. 4월부터 캠퍼스엔 기자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하영 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는 기사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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