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박원경 기자] 세계에는 다양한 국가가 있고, 문화가 있고, 언어가 있고, 사람이 있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국어를 사용하고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었다. 하지만 오직 대한민국의 국민만이 한국어를 사용하고 우리의 문화를 즐기는 것은 아니다. 세계의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한국어를 사랑해 주고 한국의 문화에 관심을 기울여준다. 이것은 온전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현재 대구대학교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해보았다. 그가 바라보는 대한민국, 대구대학교는 과연 어떠할까? 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簡単に自己紹介をお願いします。 안녕하세요. 저는 죠이치 카이세(24)입니다. 저는 일본 삿포로 국제 대학교에서 왔습니다. 삿포로 국제 대학교에서는 심리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저는 1년 동안 대구대학교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한 후, 대구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를 갈 예정입니다. 현재는 TOPIK(한국어 능력 시험) 2급입니다. 하지만 더 노력해서 TOPIK 6급까지 도전하고 싶습니다. 2.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韓国に留学に来るようになっ
[캠퍼스엔/이주미 기자] 해야 할 일들이 끊임없이 주어지는 일상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는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나에 대해 생각할 시간과 여유가 충분히 주어지지 않는 삶 속에서도 우리는 나에대해 끊임없이 설명하고, 증명하고, 소개해야 하는 상황들을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나를 '알기 위해' 그리고 '찾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자신을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이러한 고민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디지털 공간'에 익숙하지 않은 '섬'이라는 공간을 만든 이가 있다. 바로 '각자의 섬' 사이트의 기획자이자 운영자인 서울예술대학교 광고창작전공 김민정 학생이다. 디지털 공간에 만들어진 섬은 어딘가 낯선 표현으로 다가온다. 대부분의 낯선 존재들이 그렇듯, 궁금증도 생겨난다. 그래서 2020년 2월 16일, 망원동의 한 카페에서 '각자의 섬' 운영자인 김민정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줍게 말을 하다가도 '각자의 섬' 기획자, 운영자로서의 대답을 해야 하는 순간만큼은 진지한 눈빛과 말투로 대답을 하는 모습에서 '각자의 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
[캠퍼스엔/변민철 기자] 최근 환경이슈 중 가장 크게 주목받고 있는 것은 미세먼지이다. 언젠가부터 기상정보에 미세먼지 농도가 표시될 정도로 우리에게 미세먼지는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다. 지난 대선 공약 중 각 후보가 다양한 미세먼지 대응 정책을 내놓을 정도로 정부에게도 이 문제는 큰 화두로 던져져 있다. 한편 미세먼지 연구는 대학에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강원대학교 환경공학과에도 대기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실이 있다. 지도교수, 석사과정의 대학원생, 그리고 학˙석사 과정의 학부생으로 구성되어있는 연구실에서 최근 미세먼지 관련 이슈에 대해 학생들의 생각을 인터뷰해 보았다. 인터뷰 답변은 해당연구실 학생들의 토의를 통해 진행 됐다. 연구실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이름은 강원대학교 환경공학과 에어로졸공학연구실이다. 주로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대기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진행하는 연구는? 좀 추려서 말하면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필터를 만드는 방법에 관한 연구와 미세먼지가 되는 전구물질을 미리 제거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연구과제가 상당히 생소한데? 전문적으로 접근하는 부분이라 생소하다. 전자는 많은 사람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캠퍼스엔/박진선 기자]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에 열중인 요즘, 수박 겉핥기식이 아닌 직접 기업을 보고 배울 수 있는 현장실습이 학생들에게 인기다. 순천향대학교(이하 순천향대)는 대학교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 이수하도록 하는 기업연계형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하고 취업역량을 높이고자함이다. 실제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는 박윤진(순천향대 경영, 17) 학생은 “수업 때 들었던 지식들을 직접 활용하고 경험해볼 수 있는 것 같아 매우 좋은 것 같다”며 전공 지식을 실무 현장에서 배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순천향대는 개인매칭형, 센터매칭형, 학과매칭형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하며 각 매칭 모두 전공(복수전공. 일반선택 포함)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센터매칭형으로는 학생들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학생들이 현장실습으로 참여하는 기업 중에는 순천향대 캠퍼스로 출근해 일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창립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이프텍주식회사다. 순천향대 창업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5월 창업을 시작한 후, 같은 해 12월부터 현장실습을 통해 2명의 인턴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캠퍼스엔/여승엽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의 캠퍼스는 매우 아름답다. 신촌의 젊은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 캠퍼스다. 그 아름다운 캠퍼스 안에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다문화 연구소를 찾아갔다. 낯선 환경에서 머쓱해 하는 나를 반갑게 반겨준 건 다문화 연구소 장한업 교수다. 그는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다문화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미리 준비된 간단한 다과를 건네며 마치 푸근한 선생님의 모습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화여대 다문화 연구소는 원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가 주임교수가 되고 한국인들에게도 외국인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상호문화 교육이란 이름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사용하는 단어들 중 차별적으로 쓰이는 단어들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장한업 교수는 우리가 일생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문제의식 없이 쓰이는 단어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다문화 가정의 경우 대개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로 이루어져 있다. 부모 중 적어도 한 사람이 외국인인 경우 다문화 가정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만약 두 사람이 모두 한국인이라면 ‘단문화 가정이라고’ 불러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
Q1. 자기소개 및 학과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저는 강릉원주대학교 사학과에 재학 중인 16학번 신다희 라고 합니다. 사학과는 일반 학생들에게 “어느 과 세요?” 라고 물어보면 “사학과예요” 라고 물어보면 “화학과요?” “수학과요?” 막 이러시는데 사학과는 “역사”라는 학문을 배우는 과입니다. Q2. 본인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A2. 장점은 대단한 것은 아닌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에는 피곤한 것을 못 느끼고 몰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놀 때도 그렇고 학업적인 면도 그렇고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할 때에는 본인이 완벽하다고 느낄 때까지 몰두해서 하는 스타일이에요. 좋게 말하면 완벽주의자인데 나쁘게 말하면 강박증?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단점이라고 보는 것은 건강관리를 하지 않아요. 몸 관리를 잘 하지 않는 스타일이여서, 술도 좋아하고 흡연도 오래 하다 보니 몸이 안 좋아지는 것을 느끼면서도 절제를 하지 못해요. 그리고 어렸을 때 수영을 했었는데 그만두고 그때 이후로 운동이라는 것을 전혀 하지 않고 있어서 내 몸 관리를 잘 안한다고 하는 것이 단점이라고 봅니다. Q. 수영선수로써 활동을 하다가 수영을 그만두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