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엔/이주미 기자] 삶은 찰나의 순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일상 속에서 기록하고 싶은 찰나를 마주하는 순간 가장 먼저 꺼내게 되는 것은 어쩌면, 카메라다. '정성과 애정을 담은 사진은 분명히 다르다'는 말이 있듯 사진에는 카메라를 든 사람의 시선과 그날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다. 사람들이 사진 앞에 좀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찰나의 순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사진과 이야기가 궁금했다. 2020년 11월 8일 금요일 저녁, 안산의 한 카페에서 서울예술대학교 사진과 20학번 정희정 최대원 학생을 만났다. 사진을 전공하게 된 이유와 이전 학번과는 사뭇 달랐던 신입생 시절, 그리고 앞으로 사진을 통해서 이루어가고 싶은 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던 인터뷰를 소개한다. 1. 안녕하세요, 두 분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희정) 안녕하세요, 서울예술대학교 사진과 20학번 정희정입니다. (대원) 안녕하세요,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하는 최대원입니다. 2.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희정) 그냥 과제하고, 학교에서 근로하면서 평범한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원) 저는 학교생활과 개인작업을 병행하고 있어요. 12월에 전시를 하게 돼서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