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고분자공학과 4학년인 권예지 씨(23세)가 ‘2019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여 성장해나가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 우수인재들을 발굴하여 격려하고 시상하는 인재 선발 프로그램이다. 2001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고등학생 50명, 대학생·청년일반인 50명, 총 100명에게 ‘2019 대한민국 인재상’이 주어졌다. 시상식은 11월 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권예지 씨는 경북대 공학설계연구소와 의과대학 세포기질연구소 학생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구과제에 참여하고, 연구 및 저술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액체 금속 윤활 특성 시험장치’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국내 및 해외에서 5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수행해 지난해 ‘제20회 대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지도자부문 최우수상인 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대학 위상을 높인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경북대 영예장학생(KNU Honors Scholarship)에 선발되기도 했다. 권예지 씨는 “배우려는 마음가짐과 도전하는 자신감으로 과학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공존하…
가짜뉴스는 사방에 널렸다. 접근하는 것은 문제도 아니고 공유하는 건 더 쉽다. 누구든지 가짜뉴스와 맞닥뜨릴 수 있지만, 이 정보가 가짜뉴스인지는 쉽게 알 수 없다. 가짜뉴스라는 기준도 애매하다. 어디서부터가 거짓이고, 어디까지가 사실인가? 여기에 대한 질문은 만국의 공통 고민거리다. 온라인 시장과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는 갈수록 진화하고 있지만 정작 수용자들은 혼란에 빠져있다.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가짜뉴스가 위험한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것에 더욱 쉽게 반응한다. 매번 일어나는 일 보다는 1년에 한 번 일어날까 말까 하는 일에 더 관심을 갖는 이유가 그것이다. 가짜뉴스는 이러한 인간의 심리를 이용해 우리의 무의식을 지배한다. 우리가 평소 SNS를 할 때 아무런 생각없이 화면을 스크롤 하고 있을 때가 있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내가 손가락 운동을 한 건지 핸드폰을 본 건지 분간이 안 간다. 매번 SNS를 접속하는 사람들도 많은 양의 피드를 습관적으로 훑고 지나간다. 이처럼 우리는 어떤 정보를 접할 때 의식적일 때 보다 무의식적일 때가 많다. 무의식 상황에서 받아들이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정확한 정보라…
11월 7일, 한남대학교 사범대학 심포지엄홀에서 본교 제62대 총학생회 후보자들의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2020 총학생회는 '늘봄' 총학생회의 선정길(생명시스템과학·15) 정 후보자와 정주용(토목환경공학·15) 부 후보자가 입후보 했다. 토론회는 미디어센터 기자 패널단의 질의응답, 후보자들의 공약에 대한 질의, 방청객 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후보자들의 답변은 맥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내용을 정리했다. (좌 정 입후보자 선정길 / 우 부 입후보자 정주용) 양자택일 질의 Q. 교내에는 학생의 의견을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있지 않다. 이에 학생들은 별도의 규제를 받지 않는 자율 게시판이 필요하다 말한다. 반면 이를 설치할 경우 관리가 힘들어 교내 환경을 훼손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후보자 측에서는 자율게시판 설치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란다. A. 자율게시판은 학교가 학생들에게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접근성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게시판은 누구나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이 점에서 양날의 칼이 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또한 자율게시판이 활성화 된다면, 신천지 등 허위 광고나 남용된 불법 부착물들이 많이…
지난달 14일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유는 심한 악성댓글로 인한 스트레스. 실제로 설 리가 살아있을 때 그녀를 향한 악성댓글의 수위는 어마어마했다. 2017년 그룹 다이나믹듀오의 맴버인 최자와 결별했다는 소식이 터지자 ‘임신했냐?’ ‘최자가 힘들겠다.’ 는 댓글이 달렸고 그녀가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공개했을 때도 어이없는 말들이 난무했다. 사람들은 그녀가 키우는 고양이를 보고 ‘징그럽다’ ‘자기 같은 것만 키운다.’ 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그녀가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사진을 게시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대중들은 그녀가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모습에 연예인으로서 여자아이돌로서 행동이 적절하지 못하다며 수위 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관심이 없으니 기사를 그만 내라’ ‘가슴도 없는 주제에 선정적이지도 않냐’ 며 몸매를 평가하고 성적인 수치심을 주는 반응들이 난무했다. 노브라 이외에도 친한 남자 연예인들과 사진을 찍어 개시했을 때도 그녀에겐 항상 비난이 잇달았다. 결국 그녀는 근거 없는 악성댓글에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다 스스로 숨을 끊는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 사실 지난 2008년과 2017년에도 설리와 똑같은 일이 발생했다…
2020년 대학수학능력평가가 지난 14일 무사히 치러졌다. 수시전형부터 정시전형까지 입학생 모집을 위해 대학은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한남대학교는 지난해 수시 모집 비율이 보다 2%상승하여 2,371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정시로는 307명을 선발한다. 단과대학은 문과대학, 법정대학, 경상대학, 공과대학, 사범대학 등과 같이 형성되어 여느 타 대학들과 유사하다. 하지만 2020년부터 본교는 ‘사회적경제융합대학’을 설립하게 됐다. 사회적경제융합대학(College of school Economics Interdisciplinary)은 사회혁신이라는 시대적 요청과 더불어 사회경제적차원에서의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하여 융합적으로 접근하는 단과대학으로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선도적인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에는 사회복지학과, 아동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적 경제기업학과, 빅데이터응용학과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복지학과, 아동복지학과를 제외한 학과들은 모두 사회적경제융합대학을 설립하면서 새로 개설된 학과이다. 사회적경제기업학과(Department of Social Economy Business…
기숙사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위해 존제하는 곳이다. 집과 학교가 멀리 떨어져 있어 하지만 상지대 기숙사는 정말 학생들을 위해 존제하는 시설인지 의심스럽다. 기숙사를 무조건 적으로 비난하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더 좋은 시설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은 필요한 시점인것 같다. 글쓴이는 기숙사에서 1년가까이 지내고 있다. 기숙사에 지내면서 학교와 가까워서 시간을 좀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서 학교공부에 좀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들도 통학할때 보다는 더 많이 참여할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존제하는 규칙들이 잘 지켜져 안전에 문제가 없어 부모님도 내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것에 대해 안심하고 계신다. 하지만 나에게 기숙사에 대해 말해 보라고 하면 긍정적인 말보다는 부정적인 말을 더 많이 할 수 있을것 같다. 학생수는 많은데 한층당 2개밖에없는 샤워시설, 겨울에 제대로 갖춰지지않은 난방시설이 가장큰 문제다. 특히 샤워시설은 2개밖에 없어서 아침에 씻는 사람들은 자리를 차지하기위한 전쟁을 매일같이 치러야 한다. 이렇듯 기숙사 시설이 좋지 못해 웃지못할 일들과 에피소드들도 있다. 한번은 샤워를 하려고 샤워시설을 갔는데 문이 고…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놀라는 점 중 항상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다. 한국의 빠른 배달 문화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속도가 바로 그것이다. 모두 속도와 관련 있는 것으로 한국인은 속도에 미친 민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시는 일명 ‘폭탄주’도 빨리 취하기 때문에 먹을 정도니 말이다. 우리가 처음부터 ‘빨리빨리 민족’은 아니었다고 한다. 불과 한 세기 전까지만 해도 한국인들은 게으르다는 소리를 들었다. 유명한 여행가인 이사벨라 버드 비숍은 1897년 한국을 방문하고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서울은 지루하고 죽은 도시다. 사람들은 게으르고 나태하다.” 지금의 한국인들은 비숍이 남긴 이러한 말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은 경제 성장마저도 초고속이었다. 한국 전쟁을 겪고 황폐해진 우리 사회는 원조에 힘입어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려 우리 경제의 초석을 다졌다. 1971년 수출 규모는 1964년에 비해 열 배나 늘어났다. 한강의 기적은‘빨리빨리 민족’이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무엇이든 빨리빨리 해결하려는 한국인의 습성은 큰 경제 발전을 이룬 지금까지도 깊게 남아있다. 한국인들은 주문한 음식이 도착 예정 시간을…
2019년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강국이라 불릴 만큼 인터넷 및 스마트폰 이용률이 매우 높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퓨 리서치(Pew Research)가 2018년 37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에서 스마트폰을 소유한 사람의 비율은 95%로 국민 10명당 약 9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그만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부분의 국민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음에 따라 이용률 또한 상당히 높은 비율을 나타낸다. 2018년 통계청 조사 결과 전국 인터넷 이용률은 91.5%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비율이 기록 이래 최고치에 달했다. 이처럼 인터넷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수가 매우 많아지면서 인터넷 및 스마트폰에 대한 국민들의 의존도와 중독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8년 통계청에서 실시한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비율 조사 결과 청소년(만10~19세)이 29.3%로 가장 높았고, 유아동(만3~9세)은 20.7%, 성인(만 20~59세) 18.1%, 60대 이상 14.2%로 도출됐다. 이처럼 청소년들과 유아동의 스마트폰 중독 및 과의존도가 심…
11월 21 (목)일 충북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에서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 본 대회는 경영학부 관련 전공 개념에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사례를 연구 하고 탐구하며 진행한 작업물을 가지고 경쟁을 펼치는 형식이다. 주로 생산관리 및 유통 관리 등의 개념이 주를 이룬다. 본 대회는 지난 10월 30일 (수) 까지 참가팀 신청을 마감 지었다. 그 뒤 11월 11일 (월) 까지 경영학부 과 사무실로 작품 관련 포스터 ppt 8장 압축본을 받았다. 그 바로 다음 날인 11월 12일(화)요일 이렇게 모인 학생들의 결과물에 대한 1차 서면 심사가 이루어졌고 총 34명의 참가팀 중 7팀이 예선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27팀은 11월 21일 (목) 최종 본선에 진출하여 교내 외 인사 1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들의 심사를 받아 순위를 결정 짓게 된다. 이러한 순위 결과는 추후 정리하여 경영학부 에서 공지하여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 이다. 또한 충북대 경영학부는 본선에 진출한 모든 참가팀의 결과물을 엮어 하나의 결과물 집을 만들어 경진대회 참석자들 과 외부인사 들에게 배부 하였다.…
충북대학교는 11월 21일 목요일 돌아오는 2020년 총학생회장을 뽑는 선거를 진행하였다. 선거날 기준 3주 전부터 입후보자 들의 선거운동이 진행 되었으며 총 입후보자는 2명이다. 먼저 기호 1번 정입 생명과학부 16학번 정입후보자 황세현 후보와 국어국문학과 15학번 박경석 후보다. 이들은 from 이라는 슬로건 하에 후보 공약을 내놓았다. f는 feel을 의미하며 말 그대로 감정을 같이 공유하는 학생회를 만들겠다는 의미이다. 이를 실천할 활동으로 시험기간 몸과 마음이 지친 학우들을 위한 간식거리 준비, 매달 주제에 따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문화데이, 충북대학교 도서관 측과의 협업을 통한 개신 시네마 홍보 및 보조지원, 학우 분들과 함께 하는 봉사기회 마련을 내놓았다. 다음, r은 realize 이다. 이와 관련된 활동으로 정기적인 플리마켓을 통한 사용하지 않던 물품을 재순환하는 활동 을 진행하며 축제 기간 순찰을 통한 교내 보안강화를 실천 행위로 내놓았다. 이어서 o는 offer을 의미한다. 학우들에게 아낌없이 제공하는 학생회의 의미를 상징한다. 마지막 m은 maintain 연장하고 유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실천할 활동으로 학우 분들의 학업 증…
경북대 창업지원단(단장 임기병)은 10월 29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2019 KNU 스타트업 부스팅데이’를 개최하고,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유망 스타트업의 IR 능력을 강화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직접 연결해 투자 유치를 성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IR 데모데이 ▷분야별 창업전문가와의 현장소통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투자사로는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Primer Sazze Partners), 경북대 기술지주주식회사, ㈜SAG코리아, 시너지IB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등이 참여한다. IR 데모데이 참가 대상은 혁신아이템 투자유치 피칭이 가능한 업력 7년 이내의 스타트업으로, 신청은 10월 21일(월) 오후 6시까지 이메일(startup@knu.ac.kr)로 하면 된다. 평가를 통해 총 10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투자유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IR피칭 트레이닝 프로그램(IR Pitching Training Program)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사 참관을 원하는 일반 참가자 및 투자자는 온오프믹스 홈페이지(https://www.onoffmix.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대 창
서울시와 (사)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2019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전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광화문, 아리랑을 잇다’라는 주제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하며, 아리랑을 모티브로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째 날에는 궁중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춤과 음악, ‘궁중정재’와 김덕수 사물놀이패, 안숙선명창, 강권순명창, 기티리스트 한상원, 트럼펫연주자 이주한, 색소폰 연주자 볼프강 푸쉬닉(Wolfgang puschnig), 베이시스트 자말라딘 타쿠마(Jamaaladin Tacuma) 등 국내외 최고의 음악가들로 이뤄진 ‘아리랑슈퍼밴드’의 개막공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이 날 개막공연과 함께 아리랑의 역사·문화적 가치 발전과 창조적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제5회 서울아리랑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수상자는 1990년 남북단일팀 구성 당시 아리랑 단가 편곡을 맡아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작곡가 김희조선생님이다. 둘째 날에는 개성파 뮤지션들이 새롭게 해석한 아리랑을 선보이는 ‘광화문뮤직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