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떠들썩했던 학기를 무사히 마치고 종강을 맞이한 대학생들에게는 공통적인 고민거리가 있다. 바로 ‘취업 문제’ 이다. 특히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사회로 나간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동시에 취업에 대한 걱정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현재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위축된 사회 속에서 취업경쟁은 더욱이 심해지고 있다. 방학을 맞이하는 대학생들이 생활비나 용돈을 벌기 위해, 취업전 경험을 쌓기위해 흔히 한다는 아르바이트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 아르바이트 면접이 회사 면접과 비등 하다고 느낄 정도로, 경쟁률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최근 알바생들을 채용했던 특정 가게상인들의 말에 따르면 서빙, 매장관리 등의 구분 없이 하루에 20명 정도의 지원자가 지원한다고 한다. 일주일 동안 구인 공고를 올려놓는다 하였을 때, 약 150명의 지원자를 받는다는 이야기이다. 그들이 수많은 온라인 이력서를 검토한 후, 선택받은 몇 명의 지원자들은 면접을 보게 되고 그중에서 최후의 소수만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된다. 취업이 급한 대학생들이지만, 현실은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것조차 하늘의 별 따기 인 것이다. 이러한 위기를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있는 유일한
사람의 성격을 간단한 검사를 통해 특정한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을까? 최근 들어 MBTI 성격 유형검사가 사람들 사이에서 많은 입소문을 타면서 자신들의 성격 유형을 분류하곤 한다. MBTI란, 마이어스(Myers)와 브릭스(Briggs)가 융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자기 보고식 성격 유형 검사의 한 종류이다. 보통 사람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검사를 시행하는데 몇 가지 질문에 답을 하면 바로 유형이 나오기 때문에 시행이 쉽고 간편해서 학교나 직장 그리고 군대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검사이다. 이 검사는 4가지 분류 기준에 따른 결과에 의해 총 16가지 심리유형 중 하나로 표현한다. 외향-내향 지표, 감각-직관 지표, 사고-감정 지표, 판단-인식 지표의 4가지 분류 기준이며 이 지표를 조합하여 16가지 중 하나로 분류하는 것이다. 이 MBTI 검사는 이전부터 시행해왔지만 최근 들어 더욱 떠오르고 있다. 사람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완전히 자신의 성격과 들어맞는 다는 사람들이 다수였다. 또한 MBTI 유형에 따른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반응, 연예인이나 공인들의 MBTI 유형 등이 SNS상에서 떠돌고 같은 유형 간 질문답하기 등을 통해 사람들의 신뢰감
혹시 '네가 옷을 그렇게 입고 다니니까.', '너는 나 아니면 만나줄 사람 없을거야.' 와 같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 아닌지 의심해보아야 한다. 가스라이팅이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가스라이팅을 지속적으로 당하게 되면 정신적으로 황폐화시키고 피해자를 파국으로 몰아간다. 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가스라이팅은 정신적 학대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 가스라이팅은 거부, 반박, 의심 경시, 망각, 부인 등을 통해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한다. 대부분의 가스라이팅은 연인 관계에서만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지만 가스라이팅은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가스라이팅은 심리적 강자와 심리적약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모와 자식, 상사와 부하 직원, 부부,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관계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흔히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에게 부모가 'OO이는 착한 아이니까 사달라고 조르지 않을 거지?'도 가스라이팅 표현의 일종이다. 흔히 가족들 사이에서는 괜찮지 않느냐는
1. 블랙프라이데이 호황, 지구는 쓰레기 몸살을 겪고 있다 매년 미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시즌을 알리는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다.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은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한 달이다. 2019년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이틀 동안 미국인들은 온라인 쇼핑으로만 116억 달러어치를 온라인 쇼핑을 통해 구매했다.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매출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호황을 맞이하지만, 과잉 소비와 그에 따른 환경오염을 비판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열렸다. 프랑스에서는 환경단체 회원들이 블록프라이데이(Block Friday) 시위를 전개하였다. 글로벌 온라인 유통 업체인 아마존 창고 앞에서 차량 진입을 저지하며 온라인 쇼핑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한다고 항의했다. 또한, 영국 환경단체 '멸종 저항' 뉴욕지부는 맨해튼의 한 상점에서 줄을 길게 늘어선 채 빈 쇼핑카트를 끌고 다니며 다른 사람들의 쇼핑을 방해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 블랙프라이데이와 환경오염은 상관관계가 있을까? 환경단체는 블랙프라이데이와 환경오염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전자제품과 함께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
지능정보사회의 핵심은 연결과 지능이라고 생각한다. 연결과 지능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그것은 지능정보사회를 가져온다. 인간이 주도하는 사회가 아니라 인간과 사물이 함께 지능을 가지고 주도하는 사회를 말하는 것이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해 더욱 창의적이고, 저비용이며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 할 수 있다. 자동차, 의료 에너지, 전력 등 연결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분야에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능정보사회에서는 플랫폼 사회가 가능하다. 플랫폼 사회의 특징은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필요한 자원을 가져올 수 있다. 즉 필요한 자원을 데이터라고 말하면 데이터가 쌓이고 네트워크를 통해 관계를 맺으면 지식 이상의 값을 한다. 본인이 쌓는 데이터가 콘텐츠가 되고 가치로써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플랫폼 사회에서 모든 정보는 데이터화 되고 공개되기 때문에 각자 개인의 데이터 통제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사생활이 폭로되거나 노출되는 경우는 상당하다. 그만큼 플랫폼이 매력적인 호혜의 장에서 비민주적인 기술적 실체로 변모할 수 있다. 공유 경제는 지능정보사회의 또 다른
한국 프로야구 KBO가 코로나19사태로 미뤄졌었지만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드디어 개막했다. KBO 사상 최초로 무관중 경기로 시작하지만 여러 구단들과 앞다퉈 중계 경쟁 및 이벤트를 진행해 '직관'과 비슷한 현장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KBO 프로 선수단 SK 와이번스는 관중이 없는 대신 좌석에 팬들의 얼굴이 담긴 플랜 카드를 제작하여 걸어두어 재밌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5일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에서 진행된 kt wiz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는 어린이가 투명 야구공 안에 들어가 공을 던지지 않고 걸어간 '워킹볼'시구로 많은 야구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kt wiz선수들은 유니폼에 이름 대신 감사의 메시지를 새기고 나왔다. NC 다이노스도 지난 28일부터 함께 있다는 취지로 야구 팬들의 시구 영상을 받아 릴레이 시구를 진행했다. NC 다이노스의 비접촉 영상 릴레이 시구는 5월 8일 공개되었다. 한화이글스의 5일·12일 경기에서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는 야구장과 같은 응원을 진행하지만 팬들은 각자 집에서 응원하는 영상을 카카오톡의 '한화이글스 톡채널'에 공유했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전광판에서 이닝 교체 때 틀어주며 재미를 선사했다. LG트윈
역사는 누가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재해석하는 대상이다. 사실과 해석으로 이루어진 역사는 사료를 매개로 사실을 확정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역사가의 당파성 혹은 정치성이 저절로 끼어든다. 현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역사적 사실을 이용한 사례는 다양하며, 최근까지도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중등학교 역사 교과서 편찬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불순한 목적이 개입된 사례가 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나 역사 교과서 관련 논란은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다. 한국 현대사회에서 정치가들의 입김이 역사 서술에 대해 개입하고 역사 교과서를 바꾸는 것은 큰 정치적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교육적으로 문제가 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논쟁적 하나인 동북공정 또한 중국이 고구려를 자신들의 문화중 일부로 여김으로써 국익을 챙기려는 행위에 불과하다. 중국과 한국 정부간의 정치적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며, 역사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고구려가 우리의 역사임을 증명하는 자료를 추출중이다. 두 사례를 통해 역사는 현실의 정치와 동떨어진 별개가 아니라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임을 알 수 있다. 역사가정치적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캠퍼스엔 = 조미연 기자] 오랜 경기불황과 코로나19 사태의 충격 여파로 지난 3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p 전격 인하하면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0.75%를 기록하게 되었다. 사상 초유의 초저금리를 기록한 가운데 2030세대에서는 이른바 '짠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짠테크는 '짜다(인색하다)'와 '재테크'의 합성어로 쓰고 남은 자투리 금액을 저축 또는 투자함으로써 목돈으로 불리는 소확행 재테크를 의미한다. 금융권에서는 이러한 짠테크 족을 겨냥하여 만든 잔돈금융서비스가 화제이다. 잔돈 금융은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2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의 밀레니얼 세대에게 적합한 서비스로 대학생에서 사회초년생, 직장인들에게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핀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대형 금융사, 저축은행까지 잔돈금융서비스 마련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핀테크 업체인 티클은 연동된 카드의 결제 내역을 바탕으로 1000원 이하의 잔돈을 자동 저축, 투자하는 앱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모인 잔돈을 삼성 증권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자동이체하여 저축하고 연계상품 투자에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캠퍼스엔 = 김서희 기자]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선거연령을 '만 18세 이상의 국민'으로 지정함으로서 청소년과 20대 청년들이 정치적 참여를 할 수 있게 됐다. 작년까지만 해도 선거 참여 가능연령을 만 19세 이상으로 제정하였으며 청소년들은 선거권 및 선거 운동에도 참여할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자신들과 가장 연관된 이슈인 무상급식, 대학입시제도에서도 의견을 공식적으로 추진할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정치참여가 불가능했던 시기에도 대한민국의 주권자로서 우리 사회 전반의 부조리를 비판할 줄 알았으며 불합리한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공론화하고자 했다. 특히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파동과 이에 따른 촛불 집회,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사건, 대통령 탄핵 시위등 사회적 이슈에 관하여 청소년들의 정치참여는 매우 두드러졌으며 사회개혁에 큰 역할을 했다. 오늘 이루어지는 지방선거에 대해 언론은 선거법 개정에 따른 투표율 및 정당 지지율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범세계적으로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최대의 사전 투표율을 기록하였으며 선거 유세운동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겁다. 청소년들에게 하나의 국가 공
[캠퍼스엔 = 이수현 기자] 지난해 12월 27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하향 조정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36곳 중 33개이 만 18세의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뉴질랜드, 네덜란드, 미국, 멕시코 등은 선거권 연령 기준은 만 18세로 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는 만 16세로 더 낮은 연령이다. 전 세계적으로 만 18세의 선거권은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만 18세가 당장 4월 총선부터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면서 유권자 53만명이 추가되었다. 2020년의 사회는 인터넷과 각종 매체가 발달하면서 청소년들이 정치, 경제, 사회 등의 문제에 목소리를 내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교실의 정치판’, '아바타식 투표‘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있다. 우리 사회는 첫 투표를 실시하는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교육하며 준비해야 한다. 충청북도 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거교육을 실시했다. 유권자의 의미와 투표절차, 정당과 후보자 공약 살펴보기 등을 안내했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