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어떻게 해야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을까?

2020.08.22 18:52:50

자취생에게 알려주는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

지금 대한민국은 폭염주의보이다. 장마가 끝난 광복절부터 일주일 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경남 양산은 38도에 이르렀다. 무더위로 에어컨을 찾게 되는 요즘, 대학생들은 에어컨으로 인해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노심초사이다. 에어컨을 켰다 다시 켜기를 반복하여 전기요금을 조금이나마 줄이려 해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에어컨을 계속 가동해야 더 요금이 적게 나온다고 한다. 도대체 무엇이 진실일까?

 

에어컨 전력절약, 그 진실은?
TV프로그램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는 ‘전기 요금 확 줄이는 에어컨 사용방법’이라는 주제로 이 논란에 대해 방송했다. 방송에서는, 에어컨을 2시간 동안 계속 가동한 경우와 껐다 다시 켜며 가동한 경우로 구분하여 실제 전기세를 측정해보았다. 에어컨 온도를 25도로 설정하고 각자의 방법으로 가동시켜 전력량을 확인해본 결과, 계속 가동시킨 에어컨은 165가 나왔다. 그리고 2시간 동안 껐다 켜기를 반복한 에어컨은 260의 전력량이 나왔다. 껐다 켜기를 반복한 에어컨에서 전력량이 보다 높게 나타났다. 에어컨은 처음 실내 공간 온도를 낮출 때 소비전력량이 가장 많이 든다. 그 이후, 설정온도에 이르면 최소 전력량으로 유지가 되는 원리이다. 따라서, 껐다가 다시 에어컨을 켰을 때 다시 설정온도에 올라가야 하므로 전력소비가 더 발생한다.

 

에어컨 전기요금을 줄이는 방법
에어컨을 계속 가동하며 사용하는 방법 외에 전기요금을 줄이는 방법들이 있다.
첫째, 실외기 온도를 낮게 유지한다. 실외기를 그늘진 곳에 설치하고, 절전 커버를 씌어간 물을 뿌려주면 실내로 유입되는 열기가 줄어들어 실내 온도가 빠르게 내려가는 데에 도움을 준다.
둘째, 풍향을 위쪽으로 설정한다. 에어컨 날개를 위를 향하도록 하면 찬 공기가 순환되어 실내가 빠르게 시원해진다. 풍향을 아래쪽으로 할 경우에 위쪽 공기는 그대로 정체되어 실내 전체가 시원해지기 어렵다.

 

셋째, 선풍기를 보조로 사용한다
선풍기와 에어컨을 함께 가동할 때, 선풍기 바람이 차가운 공기를 멀리 보내주어 공간이 금방 시원해진다. 실제로 전력소비에 있어 약 30% 절감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커튼과 블라인드를 쳐둔다. 커튼과 블라인드를 내려 밖에서 들어오는 직사광선을 차단한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열을 차단하여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만든다. 밝은 색은 빛은 반사하기 때문에 밝은 색의 커튼과 블라인드를 사용하면 더욱 좋다.

 

더운 여름철, 자취하는 대학생들에게 에어컨 전기요금은 무겁다. 위의 방법으로 전기요금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과도한 에어컨 사용은 냉방병을 초래하니 건강에 유의하며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를 고려하여 실내가 너무 더울 경우에만 에어컨을 사용함을 권한다.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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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기자

안녕하세요.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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